BMW코리아는 미니의 딜러로 BMW 딜러인 도이치모터스를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회사측은 2월말 신차발표회를 갖고 3월부터 고객에게 차를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서울 논현동 옛 두산 볼보전시장 부지를 임대해 11월부터 인테리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곳에는 퀵서비스센터도 들어선다. 메인 정비센터는 도이치모터스의 동대문공장을 이용하기로 했다.
BMW는 미니 쿠퍼와 쿠퍼S 등 두 모델을 들여오기로 했다. 가격은 쿠퍼가 3,300만원, 쿠퍼S가 3,800만원으로 내정됐다. 병행수입업체의 판매가격과 비교할 때 1,000만원 정도 싼 가격이다.
두 차는 1.6ℓ 엔진을 얹었으며 쿠퍼S는 슈퍼차저가 장착돼 170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115마력인 쿠퍼의 경우 최고시속 185km, 0→시속 100km 가속 10.4초의 성능을 자랑한다. 따라서 쿠퍼S는 스포츠카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쿠퍼에는 무단변속기가, 쿠퍼S에는 6단 자동에 스텝트로닉 패들이 장착된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을 시작으로 시장상황을 보면서 지방 전시장 확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젊은 고객층의 퍼스트카는 물론 중년층의 세컨 및 서드카로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예상했다.
첫댓글 가격이....정말,...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