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먼지 제거 이렇게…
새봄의 불청객 황사.
올해는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에 따라 황사의 오염이 더 짙게 기승을 부린다는 예보가 잇따르고 있다.
황사 알갱이는 일반 먼지 입자보다 작아 모공 깊숙이 들어간다. 따라서 황사 먼지를 피부속에서부터 끄집어내지 않으면 씻으나 마나. 세수에 앞서 피부에 자극이 없으면서 1차 모공을 깨끗이 해주는 '클렌징(cleansing) 노하우'도 필요하다.
애경 미용연구팀의 차지희 연구원은 '나갔다 들어오면 무조건 씻고 또 씻는 게 원초적이면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얼굴과 두피에 맞게 모래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는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고 권한다.
클렌징 양 평소 1.5배 더 써야
녹차물-쌀뜨물로 마무리 세안
머리는 저녁때…매일 감을것
▶ 1차 클렌징
봄이면 겨우내 움추렸던 모공과 기름샘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피지와 노폐물이 피부 겉으로 쌓이게 된다. 건조한 봄 바람에 수분을 빼앗기고 모래먼지로 인해 한층 피부가 시달릴 때. 결국 세수하기에 앞서 오일이나 로션, 크림으로 먼저 얼굴이나 목 등을 닦아 피부건강에 신경써야 할 때이다.
얼굴을 닦아내는 클렌징의 양은 평소보다 1.5배쯤 더 써서 한층 부드럽게 마사지해야 한다.
요즘은 화장용 티슈로 닦을 필요없이 물로만 씻어도 되는 제품들이 나와 한층 편리해졌다. '포인트 라이스 발아현미 오일'(250㎖ 2만2000원선), '참존 징코 내추럴 클렌징 크림'(250g 13900원) 등이 있다.
▶ 2차 클렌징 폼
클렌징 오일, 크림, 로션 등으로 깨끗하게 1차 클렌징을 한 다음에는 폼 클렌저의 섬세한 거품을 이용하여 2중 세안을 한다.
'포인트 발아현미의 모이스춰 훼이셜 폼'(175g 1만5000원), '유니레버 폰즈 클리어 훼이스 딥스파 모이스트 클렌징 폼'(175g 2만원), '라네즈 데일리 오투 클리어 프레시 클렌징 폼'(180㎖ 1만2300원) 등이 있다.
▶ 3차 마무리 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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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먼지나 오염물질을 뒤집어쓰는 황사철에는 무조건 깨끗이 씻는게 상책이다. |
클렌징 마지막 단계에서 녹차를 우려낸 물이나 쌀뜨물 또는 간편한 마무리 세안수를 사용하면 깨끗한 피부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쌀뜨물 세안에서 착안해 개발된 '포인트 라이스 발아현미 스킨 밸런싱 트리트먼트'(5㎖ 12개 1만5000원)는 보습, 영양, 브라이트닝 효과까지 주는 마무리 세안수. 발아 현미는 쌀 보다 보습력과 미백효과가 우수해 황사 먼지와 중금속의 천적이다.
사용법은 폼 클렌징 세안후 주 2~3회 패팅하듯 마무리 세안해 준다. 물 온도는 체온과 비슷한 정도로 따뜻하면서 미지근해야 하며, 피부에 그대로 스며들도록 수건으로 닦지말고 그냥 말린다.
▶ 머리 감기
머리를 자주 감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먼지와 오염물질을 뒤집어쓰는 황사철에는 거의 매일 감는게 좋다. 건성 두피는 보습제 함량이 많은 전용제품을 쓰는게 좋다.
되도록 저녁에 감아야 하는데, 마사지하듯 충분히 풀어주고, 또 충분히 헹구는 게 요령이다.
'케라시스 스칼프 크리닉 앰풀'(15㎖ 4개 1만3500원), '헤드&숄더 레몬그라스 샴푸'(960g 9900원) '큐레어 후레쉬 클린 샴푸'(900g 9200원) 등이 있다.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