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내시경] 관절내시경- 무릎연골판파열, 십자인대파열 등 치료
[관절내시경] 관절내시경- 무릎연골판파열, 십자인대파열 등 치료
인공관절수술 만큼 많이 시행되고 있는 관절내시경 수술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조그만 구멍으로 소형 카메라가 달린 관절 내시경을 삽입하여 병변이 생긴 곳을 수술하는 방법이다. 모니터로 8배 이상 확대된 병소를 직접 보면서 수술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없다.
관절내시경 적용 질환 중 흔한 것이 무릎연골판파열과 십자인대 손상이다. 연골판은 대퇴골과 경골의 관절면에 위치하여 무릎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C자 모양으로 생겨 체중을 전달하고 연골을 보호하고 윤활 기능을 담당한다.
무릎연골판파열로 무릎이나 발목에 지속적인 통증을 느낀다면 관절내시경으로 결과에 만족할 만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과거 연골판 손상은 쪼그려 앉아 작업하는 탄광 노동자들에게 많이 발생했지만 요즘은 운동 선수들, 일반인들에게 많이 생긴다. 연골판파열이 되면 무엇보다 심한 통증이 있고 움직임이 자유럽지 못하게 된다.
축구, 농구, 스키를 하다가 십자인대파열이 일어났을 경우 관절내시경으로 파열된 인대를 봉합, 재건하여 흉터없이 치료할 수 있다. 십자인대파열로 보행이 자유롭지 못하다면 역시 이 수술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관절내시경의 장점은 수술 부위를 칼로 째지 않기 때문에 피부에 상처가 크게 생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염증이 생길 가능성이 거의 없으며 절개 수술보다 입원, 물리치료 기간이 짧아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관절내시경은 특수촬영으로 파악되지 않은 미세한 부위의 병변까지 진단할 수 있다. 특수촬영 결과는 정상으로 나타났지만 관절내시경으로 직접 봤을 경우 증상이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데 관절내시경수술은 이러한 특수 촬영의 미비점을 보완해 준다. 회복 속도가 빨라 수술 후 사회 복귀를 앞당길 수 있다는 것 또한 관절내시경의 장점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