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님, 미움 받을까 봐
두려워하는 에고입니다.
친엄마한테 미움 받는 것도 두려운데
새엄마한테 미움 받는 것은 죽을만큼 두렵겠지요.
그대는 너무 두려운 나머지 잘하든 못하든
무조건 새엄마의 마음에 맞추고 살았던 것입니다.
그렇게 두려움에 길들여진 에고는 이제
일방적으로 미움을 쓰는 새엄마에게
할 말도 못하고 괴로움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미움 받는 것을 두려워하며 거부하는 에고가
참으면서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일단은 아무리 두려워도 새엄마에게 미움 받을
각오를 해야 새엄마의 미움의 에고를 깰 수 있습니다.
새엄마가 잘못하거나 그대에게 "니네 오빠 니네 아빠"
라는 등의 말을 하면서 미움을 쓰면 절대 받아 주지 말고
잘 할 때만 받아 주어야 합니다.
미움의 에고는 참고 받아주면 계속 미움을 쓰게 됩니다.
미움을 쓰면 자신의 목적이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미움의 에고는 미움을 써서는 자신의 목적이 이루어지지
않고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해야 목적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각성해야 미움 쓰는 것을 고치게 됩니다.
또한 자신이 미움을 쓰는 것이 상대를 힘들게 한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에 계속 미움을 쓰는 것이니
당신이 미움을 쓸 때마다 상대인 내가 얼마나
힘들고 괴로운지도 말해 줘야 합니다.
앞으로 새엄마가 미움을 쓰면서 괴롭히면
절대 받아주면 안됩니다.
미움 받을 각오를 하고 지금 당신이 미움을 쓰면서
나를 괴롭히고 있다고 알려 주고 그렇게 미움을 쓰면
당신과는 더 이상 상대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버려 주어야 합니다.
새엄마가 그대에게 미움을 쓰는 것은
일종의 어리광입니다.
그대에게 사랑 받고 싶은 마음을 이쁘게 표현하지 않고
미움으로 표현하는 것이지요.
그럴 때마다 그대가 받아 주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미움으로 표현하면 되는 줄 알고 있는 것이니
고쳐 주어야 합니다.
새엄마는 그대를 사랑하기에 그대가 버린다고
하면 두려움이 올라 올 것입니다.
물론 처음에는 아닌 척 하고 계속 미움을 쓰겠지만
그래도 그대가 받아 주지 않고 단호하게 버리는 마음을
쓰면 나중에는 두려움이 올라와서
꺾이게 되고 조심하게 됩니다.
모든 인간관계는 일방적이어서는 안됩니다.
서로 편안하고 행복해야지 한사람이 괴로움을
참으면서 무조건 받아주는 희생으로 만들어진
관계는 차라리 안하는 것이 낫습니다.
새엄마가 자꾸 "니네 아빠 니네 오빠,
너도 친엄마라면 이렇게 안하지" 하고 시비를
거는 이유는 자신이 친엄마 대접을 못받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대가 참으며 화내지 않고 다 받아 주면서
새엄마를 대하는 그 마음도 새엄마이기 때문이지
만약에 친엄마라면 화도 내고 솔직했을 것임을
새엄마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솔직하게 싫은 것은 싫다 좋은 것은 좋다고
말하고 화가 나면 화내고 화해하면서 친가족처럼
허물없이 지내야 그것이 진짜 사랑이고 그렇게 될 때
새엄마도 내가 친엄마가 아니라 그렇다는 말을
더 이상 안할 것입니다.
그대는 새엄마에게 잘한다고 다 받아 주었지만
새엄마 입장에서는 그런 그대의 모습이
오히려 서운했던 것입니다.
그대의 새엄마는 외로운 사람이고 그대를 무척이나
사랑하고 의지하는 사람이기에 그대가 자신에게
사랑 뿐이 아닌 미움도 표현해 주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제 솔직하고 진실하게 자신의 마음을 열고
새엄마을 대해 보세요.
미움을 표현 할 수 있는 것도 사랑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미움으로 다툴 수 있겠지만
싸우고 화해하고를 반복하다 보면
서로 더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첫댓글 혜라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혜라님~~멋져요..
ㅎㅎ 그동안 왜 제가 삶이 힘들었는지 알았어요..저도 솔직한 소통을 해야겠어요..미움쓴다고 참고 받아주지 말고..
명언입니다 혜라님! 회사에서 미움만 쓰는 상사오빠 처음엔 이해하려고 해보았는데 오히려 그러니까 더 미움쓰더라구요 이렇게하는것이군요 미움받을 각오하고 버려야겠어요! 감사해요 혜라님🧡
혜라스승님~~~
마음의 원리를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제 친엄마 미움의 에고를 이렇게 깬 적 있습니다
너무 힘들고 몇년 걸렸지만 결국 깨져서 지금은 저에게 잘 해주려고 노력하시는 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 일방적인 미움을 당하며 살아왔고 제 친엄마는 미움은 에고를 써 본인의 의지대로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였거든요
제가 어느날부터 미움의 에고를 쓸 때마다 버리는 마음을 썼더니 결국 고쳐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