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생활 유머
상극인 사람들도 서로 신뢰를 유지했다
2025.3.11
세계적인 테너가수 플라시도 도밍고와 호세 카레라스는 라이벌인데다가 배타적인 지역 정서 때문에 사이가 매우 나빠, 상대방 무대에는 서지 않았다.
그런데 백혈병에 걸려 많은 재산을 다 쓰고도 더 치료가 필요한 카레라스에게 도움을 준 헤르모사 재단. 그 덕분에 병을 완치한 그는 다시 수입이 많아지자 그 재단에 기부를 하려는데, 재단 설립자가 도밍고라는 사실, 카레라스를 위해 일부러 설립한 것을 알게 되어, 그는 도밍고의 공연장을 찾아 겸손히 무릎 꿇고 공개적으로 감사의 말을 하고, 용서를 구한다.
競爭이 심해도 사적 교유는 신뢰관계를 유지한 것이다.
사색당파가 한창이던 때, 서인의 영수 송시열과 남인의 거두 허목은 조선조정에서 대립 관계였는데, 송시열이 중병을 얻자 의약에도 조예가 깊은 허목에게 약처방을 부탁한다.
병세를 자세히 들으니 송시열이 건강을 유지하려고 어린아이 오줌을 장기 복용했다는 사실에서, 오줌찌꺼기가 장기에 쌓여 일어난 병임을 알고, 비상(극약)이 든 처방을 하고, 송시열은 추종자들 반대에도 그 약을 먹고 병이 나았다.
政爭이 심해도 사적인 교유는 신뢰관계를 유지한 것이다.
이 시대 우리는 좌/우로 갈라져서,
화합해야 함을 잊은 사람 마냥 행동하면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