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산사문화제 초대전으로 14번째 개인전
'돌에 새겨진 염원- Wishes and hopes are carved on rocks' 을
오대산 월정사 성보박물관이 있던 자리
(구)박물관에서 2017년 10월10일 부터 10월31일 까지 열립니다.
오픈시간은 10월13일 (금) 오전 11시 입니다.
작가노트
이 땅 자체가 살아있는 생명체 이다. 산이며 바위며. 바위에 기원의 의미로 새긴 미륵, 신장, 보살 마애불 등이 오랜 풍화의 시간을 지나면 바위의 본 모습과 기원의 염원이 둘이 아니게 된다. 그냥 바위 아래에서 기도 올리는 것을 보기도 한다.
수많은 염원을 바위에 새겨서 신앙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바위에 새겨진 문양과 조각은 오랜 세월 풍화를 거쳐 바위가 가진 본래의 모습과 마모된 형상이 공존하는, 엄밀하게 말하면 바위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는 경계에 오게 된다. 작가는 이 경계의 형상에 풍화로 마모 되어가는 문양과 형상을 재현 한다는 것 보다는 바위가 가진 속성으로 돌아가는 과정에 시선을 둔다. 문양과 조각이 가졌던 형상이 세월의 흔적과 시간의 흐름 속에서, 새겨진 조형이 가진 의미가 오히려 드러나게 되는 경계에서 질감을 갖는 바위의 형질과 세월 속에 지니고 있던 염원의 흔적이 하나가 된다.
어느 시절 염원을 담아 정성으로 새겨진 彫像이 염원과 기도를 안고 세월이 흘러 어느덧 풍화로 돌이 되어가는 경계에 있는 이 순간에 눈길이 닿았다. 돌로 돌아가는 자연 앞에 시간은 아무데도 없는 것이다. 시간의 마모에 의해서 모습이 지워지며 자연으로 돌아 가는 자유로운 회귀 인 것이다. 주로 상원사, 양양 선림원지, 영월 창령사지 등, 강원도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재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염원을 안고 풍화가 진행되는 세월에 드러나는 형상을 화강암에 새겨진 마애불 느낌으로 재해석 하였다.
겸로 이 형 재
강원미술대전 초대작가, 춘천미술협회 수석부지부장, 한국미술협회원,
강원현대작가회원, 춘천불교미술인협회회원
화가이며 조각가, 茶人
1984년 한국미술청년작가상 수상전을 가지며 한국미술청년작가회에서 10년간 작품활동을, 1985년 부터 한국미술협회 춘천회원으로, 1995년부터 강원현대작가회원으로 현재까지, 한-일교류전 한-중교류전을 비롯, 서울현대미술제와 광주현대미술제 및 익산국제환경조각전에 출품하며 304회의 단체전을 가졌고 한국미술협회원, 강원미술대전초대작가로 2008년 제1회춘천미술상 수상기념전, 미국 애너하임 초대 개인전 外14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정혜사 초청으로 현장에 대형 그림을 남기기도 했으며, 의병장유인석 순국100주년기념공연 등 15회의 퍼포먼스 공연을 하였고 1984년 茶道에 입문한 이래, 춘천의 칠전동 드름산아래 ‘겸로다숙’에서 茶를 통하여 이웃과 茶情을 나누고 있다.
저서 시집 ‘그대로’(2011), 동시집 ‘무지개’
개인전 14회 및 부스전 1회
2017 오대산 산사문화제초대전 -회화 (월정사 성보박물관)
2017 Wishes and hopes are carved on rocks -회화 (미국 애너하임)
2016 돌에 새겨진 염원, 풍화속에 드러나는 진면목 -회화 (춘천미술관)
2014 춘천 물길따라 산길따라 sketch여행전-회화 (춘천미술관)
2014 잎새에 흐르는 江 -조각 (춘천미술관)
2011 시집 ‘그대로’출판기념 DRAWING전 -회화 (춘천미술관)
2010 강원아트페어 부스전 -조각 (춘천문예회관)
2009 제1회 춘천미술상 수상작가 초대전 -조각 (춘천미술관)
2004 산 그림전 -회화 (서목화랑)
2002 조각전 (춘천미술관)
1998 조각전 (춘천미술관)
1996 한지로 상징하는 The cosmos -회화 (춘천미술관)
1995 스켓치 여행전 -회화 (춘천미술관)
1992 생명의 텅 빈 공간에 대하여 -조각과 회화 (춘천 선갤러리)
1989 생장이 보여주는 만령의 시원 -조각 (서울 청년미술관)
첫댓글 !!! 개인전 축하드립니다 !!!
더우기 유서깊은 월정사에서 실시하는 산사문화제 초대전으로 개인전을 하게 됨을 거듭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대산으로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