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 13 주간 토요일》2826.07,04.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 마태오 복음 9,15
◇ 묵상
예수님께서는 단식의 형식보다 예수님과 함께하는 기쁨이 먼저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신랑과 함께 있는 혼인잔치의 손님들이 기뻐하듯, 주님과 함께하는 삶은 기쁨과 감사의 삶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기쁨은 웃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삶의 어려움과 시련 속에서도 주님께서 나와 함께하신다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의 마음에는 세상이 빼앗을 수 없는 평화가 머무르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께서는 때에 맞는 신앙의 자세를 일깨워 주십니다. 기뻐할 때는 감사하고, 회개할 때는 진심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모든 순간을 하느님의 뜻 안에서 살아가라는 초대입니다.
◇ 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제 삶의 중심에 계실 때 참된 기쁨과 평화를 누릴 수 있음을 믿습니다.
눈앞의 걱정과 근심에만 사로잡히지 않고, 언제나 저와 함께하시는 주님의 현존을 기억하게 하소서.
기쁠 때는 감사하게 하시고, 힘들 때는 더욱 주님을 의지하게 하시며, 모든 순간이 주님과 함께하는 거룩한 시간이 되게 하소서.
제 삶이 기쁨과 희망을 전하는 작은 복음이 되게 하시고, 만나는 이들에게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소서. 아멘.
◇ 삶과의 관계
주님과 함께하는 하루를 감사로 시작해 보십시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주님께서 지금도 나와 함께하신다."고 마음속으로 되새겨 보십시오.
신앙은 의무만이 아니라 주님과 동행하는 기쁨임을 기억하며 살아가십시오.
오늘 만나는 사람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와 미소를 전하며 주님의 기쁨을 나누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주님 안에서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내가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필리피서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