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출범한 지역에서 꼭 가봐야할 여행지 4곳
지난달 새롭게 출범한 전북특별자치도(이전 전라북도)는 대한민국 남서부에 위치한 지방 자치 단체로, 전주시를 포함한 여러 시와 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곳은 농업, 특히 전통적인 한국 음식의 재료가 되는 다양한 식품의 생산지로 유명하며, 문화와 역사, 자연 경관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러한 전북자치도가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지역 내 주요 관광 명소들을 소개했다.
전북특별자치도를 찾는다면, 이 아름다운 지역에서 가족들과 함께 뜻깊은 추억을 만들기에 완벽한 장소들을 방문해보자.
진안 홍삼스파
홍삼, 수삼을 쪄서 말림으로써 그 특유의 붉은 색을 얻게 되며, 이 과정을 거쳐 홍삼으로 명명된다.
진안은 홍삼 생산의 중심지로, 평균 고도가 400m를 넘는 이 지역은 서늘하고 건조한 기후를 바탕으로 인삼 재배에
이상적인 환경이다.
이러한 진안에서 유명한 진안홍삼스파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건강 지향 스파 시설 중 하나다.
데스티네이션 스파(destination spa)와 퍼블릭 스파(public spa)로 구성되어 있는데, 데스니네이션 스파는
다양한 테라피를 개인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퍼블릭 스파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음양풀과
옥상 정원에 마련된 노천풀에서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다양한 단체 활동에 적합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단체 행사 등을 위한 숙박, 식사, 스파, 부대 시설 및
행사 진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장수 뜬봉샘생태공원
뜬봉샘생태공원은 손대지 않은 원시림과 풍부한 수로가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생태 지역이다.
이 공원 내 위치한 뜬봉샘은 신무산의 해발 780m 지점에 자리 잡은 작은 샘이며, 금강의 발원지로 유명하다.
조선시대에 전해지는 설화에 따르면, 태조 이성계는 나라를 창건하기 위해 전국의 유명한 산들을 순배하던 중
신무산에서 산신의 부름을 받고 100일간 기도를 드렸다.
기도를 마친 백일째 날, 한 골짜기의 작은 샘에서 봉황새가 솟구쳐 오르며 새로운 나라의 건국을 암시했고,
이 우물은 그 사건을 기리며 '뜬봉샘'이라 지어졌다.
이 생태공원 내에는 금강사랑물체험관이 설치되어 있으며, 역사 교육, 생태와의 소통, 자연 감상, 다양한 체험 활동
등을 포함한 여러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방화동 가족 휴양림, 논개 사당, 장수 승마 체험장 등 여러 관광 명소가 위치해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여가 활동도 즐길수 있다.
임실 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임실치즈를 주제로 한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체험 중심의 관광 명소다.
1960년, 지정환 신부가 시작한 두 마리의 산양으로부터 출발해, 오늘날 한국 치즈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발전하였다.
임실군 성수면 도인리에 위치한 이 공원은 축구장 19개 크기에 달하는 13만 제곱미터의 넓은 초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임실치즈의 풍미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방문객은 현장에서 생산된 치즈를 활용한 요리를 맛보는 식당에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넓은 초원과 유럽
스타일의 경치가 스위스의 한 마을에 온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든다.
정읍 쌍화차거리
세종실록지리지와 같은 고문서에 차가 토산품으로 언급될 정도로, 정읍은 깊은 역사를 지닌 차 문화의 고장이다.
특히 쌍화차를 중심으로 한 전통 찻집들이 새암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왔으며, 쌍화차의 풍부한 맛과
건강에 좋은 특성이 인정받으면서 장명동 주민센터 인근으로 점차 확산되어 이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정읍의 쌍화탕은 궁중 탕약의 영향을 받아 개발된 지역 특유의 음료로, 숙지황, 생강, 대추 등 20여 가지의 엄선된
최상급 약재를 사용해 만들어진다.
여기에 밤, 은행, 잣 등을 고명으로 추가하여 정성껏 준비된 건강 음료다.
'쌍화'라는 이름은 '서로 합치다'나 '서로 짝이 되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체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한다는
의도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