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대는 지질 시대의 마지막 대로서 약 6400만 년 전부터 현세까지를 말하며 제 3기와 제 4기로 구분한다.
제 3기는 팔레오세, 에오세, 올리고세(이상을 고 제 3기), 마이오세, 플라이오세(이상을 신제 3기)로 구분하며, 제 4기(약 180만 년 전부터 현세)는 홍적세(최신세), 충적세(현세)로 세분한다.
신생대는 가장 새로운 지질 시대인만큼 자연 현상 등의 기록이 잘 남아 있다. 이 때문에 이 시대의 세분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포유류 시대, 속씨식물 시대, 현생인류탄생
신생대는 제3기와 제4기로 구분된다. 지질학자 아르뒤노(1714-1795)가 지질시대를 제1기, 제2기, 제3기를 제안하였으나 후에 제3기만 남고 이름이 바뀌고 제4기가 추가되어 오늘날까지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제3기에 조산운동이 활발하였고 기후는 대체로 온난하여 많은 포유류가 등장하는 배경이 되었고 제4기에 빙하기가 엄습하는 한랭한 기후가 형성되었다.
1. 제 3기(6천5백만년전-2백만년전)
육지는 속씨식물과 풀, 화폐석, 포유류, 바다는 연체동물과 현생어류 등이 번성하였고, 조산운동이 활발하여 산맥이 형성되고 원시인류의 조상이 탄생하였다. 포유류는 신생대가 시작된 지 1,000만년 내지 1,500만년 동안에 초기 포유류의 조상이 극히 짧은 기간에 빠른 속도로 진화하여 육상, 하늘 및 바다를 지배하는 대변혁을 이루었다. 최초 원시형태의 영장류가 제3기 초기단계에서 등장하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도 후기에 등장한다. * 화폐석(유공충), 포유류의 진화, 유인원과 원시 인류 등장
2. 제 4기(2백만년전-1만년전) 빙하시대
생물은 현생종과 거의 같으며 맘모스(매머드), 현생인류의 출현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제4기에 제4기에는 기후 환경의 차이로 구분하여 홍적세가 고위도 지방에서 주기적으로 발달한 빙하 한랭성 기후를 특징으로 하고, 충적세는 빙하기가 지난 후의 기온 상승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홍적세와 충적세의 경계를 1만년전으로 보는데 이는 최후의 빙하기가 끝난 시기이면서 인류가 문자를 발명하여 역사시대가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 초식동물인 매머드(맘모스) 번성하다 멸종, 현생인류 출현
3.홍적세(플라이스토세) 간빙기
홍적세는 홍수가 많았기 때문에 붙여졌다. 이 시기에는 4번의 빙하기가 도래하면서 넓은 지역에 거대한 얼 음층이 쌓여 해수면이 하강하였고, 간빙기에는 반대현상이 일어났다. 이때 지구상의 생물들은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이동하거나 진화, 발달하였다. 2만년전 인류가 아시아에서 베링해협을 건너 미주대륙으로 이동 하여 아메리카인디언이 된 것도 이시기로 보인다. 또한 화산활동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현생인류의 조상이 나타나기도 한 시기이다.
4. 충적세(홀로세, 현세)
최후의 빙하기가 끝나고 간빙기가 도래한 시기로 신석기시대 이후 현재까지를 말한다. 초기의 기후는 매우 더운 시기로 대륙 북쪽을 덮고 있던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많이 상승했다. 그 이후 기복을 이루던 기후에 따라 상승, 하강을 반복하다 현재의 해수면으로 안정을 찾았다. 대체로 해수면은 빙하기 때보다 약 10m정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