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참기름을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생기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산패된 기름은 체내에서 발암 물질로 작용하는데요.
그래서 참기름에 열을 가한 뒤 산패도를 측정하여 볶음 요리에 사용해도 괜찮을지 확인해 보았어요.
오른쪽으로 갈수록 산패가 심하다고 해요. 맨 오른쪽 두 칸의 색깔이 변했다면 산패된 기름이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참기름과 콩기름을 이용하여 산패도를 측정해보겠습니다.
가열 전에는 두 종류 모두 색 변화가 없었어요. 신선한 기름입니다.
프라이팬에 참기름과 콩기름을 뿌리고 같은 조건에서 가열해보았습니다.
가열한지 얼마 되지 않아, 연기가 나기 시작한 참기름!
기름은 발연점에 닿을 때, 그러니까 연기가 나기 시작하면 발암 물질이 생성된다고 해요.
참기름은 우리가 사용하는 기름 중에 가장 낮은 발연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열을 가할 경우 발암 물질이 생길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가열 후에도 콩기름은 색깔의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아 산패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참기름은 달랐어요. 가열했더니 참기름은 4칸 모두 색이 변할 정도로 산패되었습니다.
음식을 볶을 때 온도는 120도에서 200도 사이라고 해요.
참기름과 들기름은 발연점이 160도로 낮아 열을 가하면 발암 물질이 생성됩니다.
그러므로 참기름은 열을 가하지 않는 무침 요리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