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개최...음주 없는 OT 및 동기 드림(Dream) 학기 병행
우리 대학이 2023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21일과 22일 이틀간 우리 대학과 경주 한화리조트 및 켄싱턴리조트에서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동기 드림(Dream) 학기를 개최했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고학년조차 경험하지 못한 행사로 우리 대학은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면 행사를 열었다. 특히, 우리 대학은 2010년부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하지 않고, 대학 생활의 정보를 제공하는 오리엔테이션만 진행해왔는데 올해는 행사 프로그램을 알차게 구성해 이틀 동안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 동기 드림(Dream) 학기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신입생 중에는 지난해 2월 7일부터 울산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 중 글로벌비즈니스학과에 입학한 6명도 있다. 이들은 라히미 사라, 미르자이 조흐라, 네자미 아이샤, 아마디 압둘 바세트, 하이다르자다 알리 아마드, 미르자이 굴람 무스타파로 울산 동구의 화암고등학교와 문현고등학교를 졸업했다.
21일 입학식은 ▲학사보고 ▲총장 입학 허가 선언 ▲신입생 대표 입학 선서 ▲학부(과)장 소개 ▲학생자치단체 소개 ▲레크리에이션 ▲학과 실습실 투어 등이 진행됐으며, 경주로 이동해서 학부(과)별 오리엔테이션이 이어졌다.
이후 신입생들은 팀별로 동기 드림(Dream) 학기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대학 생활 드림 트리(Dream-Tree) 만들기 게임’을 진행하면서 동기들과의 화합을 도모했고, 이어 선배들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22일 동기 드림(Dream) 학기는 ▲동기 부여 특강 ▲우리 대학의 스토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퀴즈 게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할 점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우리 대학은 2010년부터 하루 행사로 오리엔테이션을 열면서 원천적으로 음주를 차단했으며, 1박 2일로 개최하는 올해도 술을 마시지 않으면서 음주 사고를 원천 방치했다. 또한, 신입생 장기자랑도 없고, 신입생과 기존 학생의 수평적인 관계 형성과 신입생의 대학 생활 적응에 집중했다.
입학식에서 우리 대학 조홍래 총장은 “우리 대학의 모든 구성원은 신입생들이 행복한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유심히 살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신입생들과 늘 소통하고 학생들의 꿈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항상 도울 것이다. 신입생들의 빛나는 대학 생활을 위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고 입학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