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리버크루즈 수영강 출항
7일부터 하루 8차례 운항, 나루공원~과정교~수변공원
드디어 해운대 리버크루즈가 수영강을 운항한다. 지난 5월 본지 506호에 등장한 ㈜요트탈래(대표 김건우)의 리버크루즈 사업이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다 드디어 수영강변을 따라 오르내리고 있다.
해운대 리버크루즈는 20인승으로, 나루공원을 출발해 수영강 상류 방향인 과정교에서 회항, 민락수변공원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50분 코스로 운영된다.
낮에는 상쾌한 강바람을 맞으며 숭어가 뛰노는 수영강을 구경하고, 밤에는 영화의전당 빅루프, 부산비엔날레 출품 미술 조각들이 빛을 내는 APEC나루공원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승선권의 큐알(QR)코드를 찍으면 해운대 리버크루즈 사이트로 연결돼 구수한 부산 사투리로 풀어내는 수영강의 역사, 주변 관광명소 정보도 들을 수 있다.
해운대구는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특구 활성화 공모사업’에 (주)요트탈래가 제출한 안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등 1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수영강 관광콘텐츠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6월 수영강변에 조명을 설치하는 야간경관 조성을 시작으로 사업자 선정, 선착장․매표소 등 기반시설을 준공했다.
해운대 리버크루즈는 지난 7일부터 오전 11시, 오후 13시, 15시, 17시, 18시, 19시, 20시, 21시 등 하루 8차례 운항한다. 요금은 주·야간에 따라 다르며, 성인 2만5천 원·3만 원, 청소년(8~19세) 2만 원/2만5천 원, 소인(4~7세)은 1만5천 원/2만 원, 영·유아는 무료다.
문의) 051-711-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