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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AI 시각ㆍ언어모델 관제체계 도입:울산광역매일
28일, 울산시가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산 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CCTV 전환 사업 통합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사진^울산시 제공)울산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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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지자체 관제실 폐쇄회로 TV 인공지능 전환 추진총 34억 원 투입…지자체 재난ㆍ생활안전 CCTV 8,942대 전환
울산시가 `지능형 안전도시 울산`을 구현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차세대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와 시각 언어모델을 결합한 지능형 폐쇄회로(CCTV) 관제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울산시가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국산 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CCTV 전환 사업 통합 착수보고회`에 참석했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에서 전국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가운데 경상남도,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최상위 3개 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돼 국비 31억 원을 포함, 총 34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 사업은 울산시가 대표기관을 맡고 5개 구군이 공동 참여하며 오는 12월 15일까지 추진된다. 사업 대상은 울산시 재난안전 상황실과 5개 구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영 중인 재난ㆍ생활안전 CCTV 8,942대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의 단순 객체 인식 관제를 넘어 영상의 상황과 맥락을 문장 단위로 정교하게 이해하는 300억 파라미터급 방범ㆍ재난용 대형 시각언어모델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연산 효율과 가성비가 뛰어난 국산 인공지능 가속기 서버 56대를 구축해 외국산 그래픽 처리 장치(GPU) 의존도를 낮추고, 공공부문의 인공지능 컴퓨팅 주권을 선도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존 관제 체계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온 오탐률이 현재 약 80%에서 5% 이하로 크게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관제요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 선별 관제가 가능해져 공공 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파란색 가방을 멘 남자아이를 찾아줘"와 같은 자연어 검색만으로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 추적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위험 상황을 인공지능이 즉시 감지해 상황의 맥락을 이해하고 글자로 표현해 준다.
울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국가산업단지 복합재난 대응과 외국인 밀집지역 치안 강화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공지능 안전망을 도시 전역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호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