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www.huffingtonpost.kr/2014/07/21/story_n_5604559.html?utm_hp_ref=tw
아이다호에 살고있는 시에라 샌디슨(Sierra Sandison)의 특기는 노래다. 올해 나이 22살. 그리고 당뇨병을 앓고 있다.
스무살 때 당뇨병 진단을 받은 시에라는 이후 틈틈이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체내의 인슐린 전달장치인 인슐린 펌프를 몸에 달아야 했다. 평생 병을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그녀는 싫었다. "한동안은 나한테 당뇨병이 있다는 사실을 잊으려 했어요. 병이 사라지기를 원했죠. 하지만 내 피는 나를 더욱 아프게 했고, 낙담하게 만들었어요." 결국 그녀는 병을 인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녀의 목표는 다시 그녀를 아프게 했다. 그녀의 목표는 '미스 아이다호'였다.
시에라 샌디슨은 그동안 저탄소 다이어트와 운동, 인슐린 주사로 건강을 관리했다. 그러니 미인대회에 나가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행진을 해야 할 때가 다가오자 다시 그녀는 근심에 빠졌다. "대회 초반에는 펌프보다는 주사를 통해 몸을 관리했어요. 사람들에게 내 몸에 달린 이상한 기계를 보여주기가 싫었거든요."
그런 그녀에게 1999년도 미스 아메리카였던 니콜 존슨의 사례는 큰 용기를 안겨주었다.
니콜 존슨 또한 수영복 행진에서 인슐린 펌프를 달아야 했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결국 대회에서 우승했었다.) 용기를 얻은 샌디슨은 몸에 펌프를 붙이고 당당히 행진에 나섰다.
그녀는 행진 전의 심경을 자신의 블로그에 적었다.


(Photo via Susan Hessing Photography)
"대회 첫날밤, 드레스 룸에서 누군가 묻더군요. '그거 뭐야? 혹시 인슐린 펌프야?' 속이 거꾸로 뒤집히는듯 했지만, 일단 말했죠. "응, 나는 이걸 차고 있어야만 해.' 내 몸에서 펌프를 본 모든 사람들은 모두 이게 도대체 뭔지 궁금해 할거라 생각했어요."
어쨌든 인슐린 펌프와 함께한 샌디슨의 행진은 성공적이었다. 무엇보다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그녀의 행진에서 용기를 얻었다. 펌프를 숨기고 살아오던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몸에 붙은 펌프를 인증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배변주머니를 몸에 붙인 어느 여성의 비키니 사진이 같은 고통을 겪던 또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준 것처럼 말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사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샌디슨의 페이스북을 찾아 감사와 응원의 말을 남겼다. 한 엄마는 이렇게 적었다.
"내 딸의 11살 여름이 당신 덕분에 바뀌었어요. 우리 아이는 당신의 사진을 보고 기사를 읽으면서 자존감이 높아진 것 같아요. 내일 수영장을 가기로 했는데, 벌써 수영복을 입어보고 있네요."
시에라 샌디슨은 오는 9월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미스 아메리카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샌디슨은 "내가 가진 병이 나의 아름다움을 막지 못하듯이, 당신이 인슐린 펌프를 갖고 있다고 해서 아름답지 않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첫댓글 아 내가 한심해지는군ㅠㅠ
난 주사맞는데 밥먹을때마다 맞는게 얼마나 부담되는지ㅜㅜㅜ이제 친구들앞에서는 다아니까자유롭게 하는데 고민된다..직장가선 어떻게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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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다.ㅠ 내동생도 첨엔 애들한테 알려지는것도 싫어하고 그랬는데..지금은 좀 나아졌지만 대학가고 취업하고 앞날을 생각하니 좀 걱정이야...휴...
나도 소아당뇨라 주사맞는데.. 나는 주변사람들이 다 알아서 괜찮은데 가끔 안좋게 생각하는 사람들때문에 힘들어ㅠㅠ 임신초기인데 호르몬변화로 갑자기 혈당이 위아래로 점핑해대서 병원 입원했는데 앞에 아줌마가 대놓고 저나이에 당뇨면 어쩌냐.. 난 자살했을거다 어쩌고 나발치는 바람에 진짜 처음으로 화가 났음... 나더러 애기낳는것도 장애아나옴 어쩌려고 임신부터 했냐그러고... 그아줌마한테 저 기사를 보여주고싶다... 우리아가는 당뇨 물려받지말고 건강히태어나줘.. ㅠㅠ 엄만 그생각에 하루하루 더 열심히 건강챙기려 노력하고 있어... ㅠㅠ
언니야, 그리고 언니 뱃속에 있을 너무너무 이쁜 아가야♥ 언니가 이렇게 아가를 위해서 예쁜 마음 먹고 예쁜 생각만 하며 건강한 생활 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니까 언니의 아가도 건강하게 예쁘게 태어날 거에요♥ 나도 우리 외할아버지가 당뇨로 고생하다 돌아가셔서 남 일 같지가 않네..ㅠㅜ 나 외할아버지 엄청 따랐었거든.. 아직 죽음이라는 글자의 의미를 모를 4살 어린 나이에 외할아버지가 결국 돌아가셔서 한참을 외할아버지 어디 가셨냐고 울었었던게 생생하게 기억나.. 하지만 언니 아가는 건강하게 태어날거에요! 내가 장담할 수 있어! 언니에게 나쁜 말 하는 그런 사람들은 신경 쓰지 마요~ 되려 그 사람들을 불쌍하게 여기도록 하자!
그 사람들은 그렇게 나쁜 마음, 나쁜 생각, 나쁜 말만 하면서 살아갈 사람들이니 얼마나 불쌍해? 그러니 신경쓰지말구 언니는 우리 이쁜 아가가 건강하게 태어날 생각만 하고 살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이쁜 아가는 좋겠다♥ 리플만 봐도 언니가 얼마나 아가를 아끼고 사랑하고 위하는지가 드러나니까♥ 굉장히 사랑 받고 있을거야, 그치? 아가가 언니 뱃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다가 너무 빨리도 아니고, 너무 늦게도 아닌, 딱 태어나야 할 그 시기에 태어나서 언니와 눈을 마주쳤으면 좋겠다♥ 언니, 이쁜 아가 낳길 바랄게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행복해질 사람 여시야 닉이랑 댓글 읽는데 갑자기 눈물이... 아... 너무 고마워ㅠㅠ 정말 고마워... 더 힘내서 예쁜 아기 낳고 나중에 인증도 할게 너무 고마워ㅠㅠ
@어른이 웅웅! 그 날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내 랜선 조카를!!ㅋㅋㅋ 울지 말궁 ㅠㅜ 임산부가 울면 어찌해 ㅠㅜ 뚝 그치고~ 나는 늘 언니가 행복한 생각 행복한 마음 행복한 기분으로 지냈으면 좋겠어요♥♥
@행복해질 사람 여신같은 여시야♥♥♥♥♥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ㅠㅠ
@the law of attraction 힘내자 우리♥ 관리잘해서 건강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