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에마에서 바라본 발레타
몰타의 수도 Valletta
마샤슬록(MARSAXLOKK)
블루 그루토(BLUE GROTTO)
VALLETTA
발레타 - 비잔티움 스타일의 테라스를 갖은 집들도 많고.
발레타는 좁은 골목과 구릉이 많다. 과거 기사들이 갑옷을 입고 걷기에 불편이 없도록 계단이 낮고 넓다
마샤슬록은 조그마한 어촌으로 일요일에는 장이 열린다.
장에서는 여러가지 식품과 생필품들을 판다 어촌이지만 생선을 파는 가게는 그리 많지 않았다
여행시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한국의 물가는 너무나 비싸다.
일년에 주거비를 포함한 생활비가 성인 기준 태국에선 8백만원, 이태리 시칠리에선 1300만원이면 되는데
한국은 모든 물가가 너무나 비싸고 경쟁력을 잃어 가는 것 같다.
여러가지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어찌될지? 친구들은 무슨 걱정이냐, 너 혼자 잘 살다 죽으면 됐지
하지만. 답답하고 떠나고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리 잘 사는 곳이 아니지만 몰타, 시칠리에서 귤 2Kg에 3~6천원, 아보카도 10개에 6천원, 파프리카 어린애 머리만한
크기가 2600원, 더욱 믿을 수 없는게 중국산 싸구려 썬글라스가 한국에서 25~30천원하는데 몰타에선 7천원이다.
이태리산 가죽 운동화도 5~6만원이면 살 수 있고, 캐시미어 목도리가 13천원이면 사는데....
한국은 그나마 대중교통비가 쌌었는데 이젠 더 이상 아니다.
언젠가는 가야지 하다가 들른 몰타. 아테네와 이스탄불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짧은 여행이 되어 아쉽고.
12월초의 그리 좋지 않은 날씨에다 기대에 그다지 미치지 못하는 곳.
몰타는 4~6월초, 9~11월초가 물가도 싸고, 관광객들이 붐비지 않고 날씨가 좋아 여행의 적기라 한다.
제주도의 1/3 크기이니 대충 보려면 3~4박 정도면 충분할 것 같다.
첫댓글 언제 다녀오신건가요?
사진 좋아요
지난 12월초에 갔다 왔습니다.
하늘색이 넘 맑고 좋네요
즐거운 시간입니다
사진 멋지네요.
물가는 비싼가요?
기사들의 섬 몰타, 언제 가볼런지...너무 부럽습니다~^^
물가는 시칠리보다는 조금 높지만 그리 비싸지 않아요.
하늘과 바다색에 취해버렸어요. 부러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