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 있어 다오, 나의 천사야! - 2020 나오키상 수상작가 하세 세이슈가 선사하는 개와 인간의 가슴 뭉쿨한 드라마
불치병에 걸린 소녀와 버림받은 보호견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 토이 푸들 단테 - 백혈병을 앓고 있는 13세의 중학생 치히로는 동물보호소에서 반려견 '단테'를 분양받는다.
단테는 치히로를 따르며 다른 가족에게는 가까이 하지 않는다. 치히로의 병세가 악화되어 저세상으로 떠난다. 치히로가 떠난지 1주기에 단테도 백혈병과 비슷한 빈혈로 숨을 거둔다.
아내를 떠나보낸 외로운 노인과 함께 모성 본능으로 새끼 살쾡이를 데려와 키우는, 믹스견 흰둥이
시력을 잃은 소설가의 눈이 되며 진정한 행복을 가르쳐 주는 안내견, 래르라도 리트리버 존느
어미 개에게 물려 심각한 장애를 얻었지만 모든 이들을 위로해 주는 천사, 바셋 하운드 앙주
오랜 세월 함께한 반려견의 마지막 순간과 안락사의 의미를 되새겨 주는, 플랫 코티드 리트리버 엠마
모든 것을 읽고 자살을 결심한 남자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선물하는, 프렌치 불독 크릉이 안즈
작가 하세 세이슈에게 개를 키우는 의미를 가르쳐 준 영원의 동반자, 버니즈 마운틴 도그 마곳, 워렌, 로라
'개는 훌륭하다'는 대화가 통하지 않음에도 진정한 소통이 가능한 반려견의 의미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
반려견을 주제로 한 소설. 꽤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