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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시사랑 황폐한 기억에 대한 단상/ 정기복
플로우 추천 0 조회 161 17.07.21 02:34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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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7.22 20:31

    첫댓글 1987년 서울역은 천냥의 행복으로 밤 이슬을 피할 수 있었던 만화방이 많이 있어지요.주머니 사정이 뻔한 서울 촌놈들은
    25도 두 꺼비에 새우깡으로 깡을 키웠고, 밤새 틀어 주던 포르노에 헛 힘만 쏟던,벌써 삼십년전 얘기입니다.민주열사들이 무림을 평정하기전 우리는 쓴 속을 맹물로 달래고 다음이라는 기약도 없는 청춘 마차를 타고 나만의 목마의 숙녀를 쫒아 가던 꿈처럼 아련한 포 르 노 만 화 방. 소파 뒤에 누구누구 누구누구 XYW에 누런 곰팡이가 피어 담배와 함께 사라져간
    내 스물의 시간들은 오늘 먼 그리움의 배가 되어 정박하지 못 하고 못 하고 .................

    사랑이라는 수수께끼에 오늘도 문을 노크하는 다래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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