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점심먹고 들른 까페에 카드지갑을 두고온 걸 뒤늦게 알고 카페이름 검색하여 전화했으나 없는 번호...</p><p>결국 1시간거리를 부리나케 되돌아가 카페정문앞에 바이크를 세우고 내리는데 갑자기 왼쪽으로 쓰러지는 바이크...</p><p>어? 어? 왜?? 하면서 본능적으로 몸을 빼는 동시에 바이크는 쿵...아, 사이드를 안 내렸구나...ㅎㅎㅎㅎ;;;;;;;;</p><p>어이가 없어서 혼자 실성한 사람처럼 웃다가 사람들 보기전에 얼른 세워야한다는 일념으로 바이크를 잡음. 십수년간 할리를 타면서 서너번 제꿍을 했는데 그때마다 일행이 있어서 혼자 해보기는 처음...유튜브에서 본대로 뒤로 돌아 엉덩이를 시트에 대고 핸들과 새들백 가드를 잡고 온힘을 주었으나 들리지가 않음. 아, 위로 드는게 아니라 뒤로 눕듯이 바이크를 들라고 했지....성공!!</p><p>바이크 상태를 봤더니 천만다행으로 테니스그립으로 칭칭 감아놓은 앞,뒤가드와 하이웨이페그 밑부분만 기스...그나마 선방했다는 생각에 가슴을 쓸어내림</p><p> </p><p>오늘의 교훈. 정신차리자. 사이드 내린줄 알고 바이크에서 내리다 제꿍하다니...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겠다ㅜ 급할 수록 돌아가자! </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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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드지갑은 찾으셨는지요
네. 직원이 챙겨서 갖고있었어요. 전화번호는 바뀐 걸 업그레이드를 못했다고;;; 카드지갑에 온 신경이 가 있었나봅니다^^;
제꿍 안할려고 버티다 허리 무릎 등 안다친게 다행요~
다칠수 있다는 걸 몸이 아는지 버텨야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전에 몸이 빠지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