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역사에 있어 근대는 많은 논쟁에도 불구하고 외세, 특히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것임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일제식민지 한국 근대가 수탈의 역사였다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일제식민기 수탈의 근대역사는 과거 우리의 역사를 부정하고 단절시키는 부정의 근대였다. 문화연대의 시민과 함께하는 근대문화유산 답사의 네 번째는 바로 이러한 일제에 의해 단절된 우리의 아픈 근대역사의 현장 전주․군산 지역을 찾아보고자 한다.
마한시대의 원산성에서 유래한 전주는 천년의 역사를 갖는 고도였다. 그러나 일제는 조선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전주성을 파괴하고 도로를 놓고, 감영사이로 길을 내고, 경기전을 부수고 중앙초등학교를 짓는 등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파괴해 왔다. 또한 1899년 강제로 개항된 군산은 일제의 강제로 쌀을 수탈하기 위한 쌀 수탈의 전초기지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우리는 이번 전주, 군산지역의 답사를 통해 자발적 근대화가 아닌 강제에 의한 단절된 근대화의 현장을 답사하게 될 것이다.
● 답사 일시 : 2005년 8월 20일(토) ~ 8월 21일(일) 1박2일
● 전주, 군산 답사지
1. 전주
- 전북대 본관, 기전여고 교사, 전동성당, 전라북도청사, 구 목화예식장, 엠마오 사랑병원, 청웅제지,
기전여대 생활관, 중앙시장 등
2. 군산
- 동국사 대웅전, 대야 천주교회, 구 한국은행군산지점, 군산시청 3청사, 수시탑, 옥구 염전, 해망굴, 군산부윤관사, 군산시 일대 일식 가옥, 구마모토 주택, 옥구 합동 주조장, 군산 경찰서 상무관 등
- 06: 00 ~ 07: 30 : 기상 및 세면.
- 07: 30 ~ 08: 30 : 아침식사
- 08:30 ~ 12:00 : 오전 답사 시작
- 12: 00 ~ 13:00 : 점심
- 13: 00 ~ 15: 00 : 오후 답사
- 15:00 : 서울로 출발
● 답사 길라잡이
1.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 / 문화재 전문위원)
2. 군산 - 김중규 (군산시 학예사)
3. 전주 - 김선희 (새전북일보 기자)
● 답사안내
○ 답사 일시 : 2005년 8월 20일 ~ 21일 (1박 2일)
○ 답사회비 : 일반 3만원/ 문화연대 회원 2만원 (고등학생 이상 가능)
○ 모이는 곳 : 8월 20일 오전 8시 50분 / 서대문구 사거리 (5호선 서대문역 2번출구)
○ 준비물 : 개인 세면도구, 우산, 사진기(필수 지참- 사진 선발하여 전시회 개최 및 시상)
○ 신청방법 : 홈페이지(www. cachc. net) 참가신청 게시판을 통한 접수(공지확인).
신청자는 입금을 해야만 최종 답사가 가능
※ 참가신청 시 참가자 이름, 문화연대 회원여부, 연락처 등 인적사항을 적어주세요.
답사지와 강의자 등은 현지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아무리 회비가 저렴 하기로서니 회원 비회원의 참가비 차이가 50%더 많다니??? 심했다.
단순 수치로 비교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회원에 대한 특전도 드려야하니까요 심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