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4930㎡ 부지에 물류시설 구축 추진 자동차·조선·석유화학 수출입 지원 기반 확대 기대
울산본항의 부족한 보관시설 문제를 해소하고 신규 수출입 물동량 확보를 위한 ‘울산항역 유휴부지 개발사업’이 사업자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울산항만공사(UPA)는 남구 매암동 290-10번지 일원 4개 필지, 총 1만4930㎡ 규모의 부지에 물류시설을 구축하고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항만공사는 29일부터 7일간 사업 관련 사전 규격을 공개한 뒤, 다음달 4일부터 본 공고를 시작해 본격적인 운영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유휴부지 활용을 넘어 울산본항의 물류 처리 역량을 높이고 항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울산본항은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의 수출입 물류 거점 역할을 하고 있지만, 물동량 증가에 비해 보관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개발을 통해 항만 내 물류시설을 확충하고 화물 보관과 처리 효율을 높여 신규 물동량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공모에 참여하는 기업은 화물 유치 계획과 물류시설 운영 역량, 안전 및 환경관리 계획 등을 제출해야 하며, 울산항만공사는 관련 분야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운영사를 선정한다.
특히 사업자는 안정적인 물동량 확보 능력과 효율적인 물류시설 운영 역량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울산항역 부지가 지역 산업과 연계된 고부가가치 물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본항 내 보관시설 여건이 개선돼 자동차와 조선, 석유화학 등 울산 주요 산업의 수출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창고·보관·운송 등 항만 연관 서비스 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항만공사 변재영 사장은 “이번 사업은 울산본항의 수출입 물동량을 적극 확보하고 항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울산항의 미래 물류 발전을 함께 이끌 역량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