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1월 22일 (목)
제목 : 바울의 고난
오늘의 말씀 : 고린도후서 11:16-33 찬송가: 336장(구 383장)
16 내가 다시 말하노니 누구든지 나를 어리석은 자로 여기지 말라 만일 그러하더라도 내가 조금 자랑할 수 있도록 어리석은 자로 받으라
17 내가 말하는 것은 주를 따라 하는 말이 아니요 오직 어리석은 자와 같이 기탄 없이 자랑하노라
18 여러 사람이 육신을 따라 자랑하니 나도 자랑하겠노라
19 너희는 지혜로운 자로서 어리석은 자들을 기쁘게 용납하는구나
20 누가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잡아먹거나 빼앗거나 스스로 높이거나 뺨을 칠지라도 너희가 용납하는도다
21 나는 우리가 약한 것 같이 욕되게 말하노라 그러나 누가 무슨 일에 담대하면 어리석은 말이나마 나도 담대하리라
22 그들이 히브리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이스라엘인이냐 나도 그러하며 그들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나도 그러하며
23 그들이 그리스도의 일꾼이냐 정신 없는 말을 하거니와 나는 더욱 그러하도다 내가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으니
24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25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26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고
27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노라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29 누가 약하면 내가 약하지 아니하며 누가 실족하게 되면 내가 애타지 아니하더냐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
31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내가 거짓말 아니하는 것을 아시느니라
32 다메섹에서 아레다 왕의 고관이 나를 잡으려고 다메섹 성을 지켰으나
33 나는 광주리를 타고 들창문으로 성벽을 내려가 그 손에서 벗어났노라
중심 단어
자랑하다, 그리스도의 일꾼, 수고, 위험, 염려하다
주제별 목록 작성
바울이 당한 고난
23절: 수고를 넘치도록 하고 옥에 갇히기도 더 많이 하고 매도 수없이 맞고 여러 번 죽을 뻔하였다
24-25절: 유대인들에게 사십에서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 주야를 깊은 바다에서 지냈다
26절: 여행하면서 강의 위험과 강도의 위험과 동족의 위험과 이방인의 위험과 시내의 위험과 광야의 위험과 바다의 위험과 거짓 형제 중의 위험을 당하였다
27절: 또 수고하며 애쓰고 여러 번 자지 못하고 주리며 목마르고 여러 번 굶고 춥고 헐벗었다
28-30절: 정신적인 고난-여러 교회들의 상황에 대하여 염려하였다
도움말
1. 기탄 없이(17절): ‘중요한 부분 아래 밑줄을 긋는다’라는 뜻으로, ‘강조하다, 확신하다’라는 의미다. 여기서는 거침없이 담대하게 말한다는 뜻이다.
2. 태장(25절): ‘막대기로 치다’라는 뜻으로, 태장에 사용되는 몽둥이에는 납덩이까지 달려 있어서 이것으로 몇 대 맞지 않아도 살점이 떨어지고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말씀묵상
고난받을 자격
바울은 자신이 대적자들과 출신 배경부터 차이가 없다는 것을 말했습니다(22절). 그리고 바울은 자신이 그들과 달리, 진정한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일꾼이라고 주장했습니다(23절). 그것에 대한 근거로, 바울은 지금 자신이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위험과 고생들을 말했습니다. 이것이 거짓 일꾼과 참 일꾼을 구별해 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범주가 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 16:24)는 제자의 자격 기준을 주셨습니다.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는 것이 그리스도의 일꾼으로서의 자격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입니다.
영적 부담감
바울은 여러 번 목숨을 잃을 뻔했던 자신의 경험들을 이야기했습니다(23-27절). 그러면서 이런 것들을 제쳐 놓고도 여전히 자신이 매일 여러 교회의 성도들에 대한 염려로 고통받고 있음을 말했습니다(28절). 이는 목회자가 육체적인 고통 못지않게 회중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과 영적 부담감이 크다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마음으로 성도와 전도해야 할 영혼들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영적 지도자의 마음에는 영적 부담감이 있습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바울이 당한 고난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바울은 성도와 전도 대상자를 향한 자신의 안타까움을 무엇으로 증명하려고 합니까(31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여러분은 전도를 하기 위해 어떤 고난과 희생을 참아 냈습니까?
2. 여러분은 전도의 중요성을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오늘의 묵상>
왜 바울은 ‘30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내가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라고 말했을까?
거짓 사도들의 자기 과시와 세상적 자랑이 바울의 자존심을 상하게 했기 때문이었을까?
바울은 왜 부득불 자신의 어리석음을 무릅쓰고 이렇게 자랑아닌 자랑을 하고 있을까?
그들의 자랑은 혈통과 외적인 조건을 자랑했다. 하지만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받은 상처와 고통의 목록을 나열하면서 스스로 어리석은 자가 되고 있다.
수없이 갇히고, 죽을 고비를 넘기고,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태장을 맞으면서도 그는 멈추지 않았다. 강과 강도의 위험, 동족과 이방인의 위협, 굶주림과 추위는 그저 일상이었다.
그런데 바울은 이런 고난보다 더 고통스럽고 자신을 무겁게 짓누른 것은 모든 교회를 향한 애끓는 염려와 사랑이었다고 말한다.
바울은 자신의 강함이 아니라 오히려 광주리를 타고 도망친 이야기까지 꺼내놓고 있다. 비천함과 약함을 자랑했다. 바울은 그것이 자신을 붙들어주신 하나님의 능력임을 증명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바울은 이렇게까지 말한다. ‘21 나는 우리가 약한 것 같이 욕되게 말하노라’
“우리가 그렇게 강하지 못해서 미안하다!”
당시 고린도 교회에 들어온 거짓 사도들은 자신들의 카리스마와 강함을 내세우며 성도들을 억압하고 군림했다(20 누가 여러분을 종으로 부려도, 누가 여러분을 골려도, 누가 여러분을 얕보아도, 누가 여러분의 빰을 때려도, 여러분은 참아 줍니다. 표준).
반면에 바울은 “우유부단하고 약해 빠졌다”라고 비난받았다. 그래서 바울은 “그래, 너희 말대로 우리는 너무 약해서 거짓 사도들처럼 너희를 종으로 삼거나 뺨을 때리는 식의 ‘강한 짓’은 차마 못 하겠구나!”라고 비꼬아 말하고 있다.
성회를 통해 작은교회 목회자들이 성령의 능력 받기를 간절히 사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치유, 축사, 예언.... 심지어 전도가 은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도 은사’를 구하는 분들도 있었다.
무엇이 과연 부흥일까? 주님이 원하시는 부흥은 무엇일까? 누구를 위한 부흥일까? 성령의 능력을 무엇을 위해 구하고 있는 것일까?
‘28 이 외의 일은 고사하고 아직도 날마다 내 속에 눌리는 일이 있으니 곧 모든 교회를 위하여 염려하는 것이라’
거짓 사도들의 자랑도 바울의 자랑도 하고 싶지 않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거짓 사도들의 자랑이 나의 자랑이길 소망한다. 그 소망을 내려놔야 한다는 것을 알기에 힘이 빠진다.
세상적인 자랑으로 담대해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진짜 담대함은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면서도 복음을 위해 받는 고난을 끝까지 견뎌내는 것이다.
내 안에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고 작은교회를 염려하고 목회자들을 염려하는 것이어야 하는데 나도 ‘능력 있는 종’ ‘부흥하는 교회’ ‘세상에서 유명한 목회자’의 자리에 올라 ‘성공한 목회자’라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하나님의 마음, 예수님의 마음, 성령의 은혜가 아니면 바울의 흔적은 자기 자랑일 뿐이지만 바울은 자신의 자랑이 아니라 거짓 사도들은 흉내낼 수 없고 속일 수 없고 거짓과 진실을 구별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약함을 자랑하고 주님의 사랑으로 채워진 종임을 밝히고 있다.
성령께서 세상적인 자랑, 내 자신을 자랑하고 싶은 욕망을 거두어 가시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들꽃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신다.
영원히 찬송 받으신 하나님 아버지, 내 안에 ‘나도 능력의 종’ ‘부흥한 교회’ ‘성공한 목회자’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바울을 통해 그 욕망을 버리게 하시고 다시 빈 통이 되어버린 마음에 부족함과 약함 때문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빈자리에 채워질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고 소망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성령으로 채워주시옵소서! 작은 교회를 사랑하고 작은 교회 목회자들을 사랑하며 들꽃 성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충만히 채워주시옵소서.
세상의 눈에는 비겁하고 약해 보일지라도, 성도를 사랑하기에 기꺼이 그 ‘약함의 수치’를 감당하는 종외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사랑으로 채워져서 어떤 상황에서도 그 사랑으로 흔들리지 않고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