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그녀는 살림에 무척이나 관심이 많다.오죽했으면 취미가 그릇 모으기일까.쉴 때는 물론 활동할 때도 그녀는 틈틈이 십자수를
놓는다.절친한 SES의 바다가 십자수를 시작한 것도 바로 옥주현의
권유 때문.이뿐만이 아니다.웬만한 요리도 못하는 것이 없다.이런 까닭에 그녀와 친한 송혜교는 늘 ‘준비된 신부감’으로 그녀를
꼽는 데 주저함이 없다.옥주현은 “이번에 힘들게 내놓은 앨범인 만큼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내비쳤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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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 가운데 가장 어려보여 뭇남성의 동정표를 얻고 있는 성유리.하지만 보기와는 다르게 엉뚱한 구석이 많다.‘훅 불면 날아 갈 것
같은 느낌’과 달리 그녀는 실제로 터프걸이다.이런 점을 가장 잘
엿볼 수 있는 대목이 운전.팀동료들은 요즘 그녀가 운전하는 차에
오르기를 겁낸다.터프하다 못해 과격한 느낌까지 들어 성유리가 태워준다고 하면 모두 36계 줄행랑을 친다.또 타고난 ‘길치’(길을
잘 모르는 사람)인 탓에 차를 몰고 나갈 때는 항상 집에서 출발을 해야
한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종로로 갈 경우 압구정동을 출발해
곧바로 종로로 가는 것이 아니라 청담동 집을 경유해야만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길을 잃어 매니저에게 SOS 요청을 하기가 일쑤다.가끔 엉뚱한 소리도 잘한다.팀동료들은 성유리와 절친한 유재석의 영향이라고 입을 모은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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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요즘 운동에 푹 빠져 있다.슈퍼모델 뺨칠 정도로 유난히
몸매가 돋보이는 비결은 바로 운동 덕분.컴백을 하기 전에는 매일 3시간 이상 운동을 해 땀을 흠뻑 흘렸지만 요즘에는 취짐 전 1시간씩
운동을 하고 있다.에어로빅 헬스 스포츠댄스 등 몸에 좋다는 운동은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한마디로 ‘운동 보신주의’다.불규칙한 식사와 취침으로 근육이 다소 처진 느낌을 받는다는 그녀는 이 때문에
요즘 쉬는 시간 틈틈이 ‘다리올리기’와 ‘윗몸일으키기’로 다소
느슨해진 몸을 조이고 있다.또 진정한 뮤지션으로 거듭나려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타이틀곡 ‘영원’의 노랫말을 직접 짓기도 한 이효리는 앞으로 작사뿐만 아니라 작곡에도 손을 댈 생각이다.<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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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조용한 느낌을 주는 이진은 인터뷰 내내 웃기만 한다.“전도연을 닮았다”는 기자의 물음에 “그러면 도연이 언니가 저 싫어해요”라며 펄쩍 뛸 뿐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미소를 짓는다.그녀는 다림질을 무척 좋아한다.겉옷은 물론 속옷까지 다려 입을 정도다.주위에서 “전생에 혹시 세탁소 주인이 아니었을까”라는 말을 듣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깔끔하고 정돈된 것이 좋아 그렇게 할 뿐”이라고
답했다.가수를 그만두면 연기자를 하고 싶다는 그녀는 얼마 전 이창훈 허준호 주연의 새 영화 ‘네 발가락’에 카메오로 출연해 연기자질을 검증받았다.<br></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