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방역지침 위반 교회 137곳 '밀집집회 제한' 행정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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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v.daum.net/v/20200317111728357

신천지 외 종교시설 대상 첫 행정조치.."위반해 확진자 발생시 구상권 청구"
'종교 자유' 침해 논란도 예상..이재명 "공동체 안전이 우선"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이우성 기자 = 경기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감염 예방수칙(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100여개 교회에 대해 '밀집집회' 예배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밀집집회 제한 명령을 위반한 종교집회로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방역과 치료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감염병예방법에 근거해 오늘부터 29일까지 감염 예방수칙 미준수 종교시설의 밀집집회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 신천지 예수교회와 확진자가 발생한 시설이 아닌 일반 종교시설에 대해 행정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전체 종교시설이 아니라, 경기도가 제시한 방역지침을 이행하지 않은 교회 137곳에 국한됐다는 점에서 제한적인 조치이다.

방역지침은 실내에서 집회예배를 할 때 ▲입장 전 발열·기침·인후염 등 증상유무 체크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예배 시 2ｍ 이격거리 유지 ▲예배 전후 교회 소독 ▲예배 시 식사 제공 금지 ▲예배 참석자 명단 및 연락처 작성 등 7가지이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가 수차례 종교집회 자제 요청에도 일부 교회가 집회예배를 진행해 수원 생명샘교회(10명), 부천 생명수교회(15명), 성남 은혜의강교회(50명) 등 도내 교회 3곳에서만 이날 오전 기준으로 75명의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데 따른 대응이다.

앞서 도와 시군은 지난 15일 공무원 3천여명을 동원해 도내 6천578개 교회를 현장 점검한 결과 약 40%인 2천635곳이 집회예배를 진행하고 이 중 일부 교회가 방역지침을 준수하지 않은 실태를 확인됐다. 중략.

* 전염병이 창궐하고 교회가 그 중 하나의 확산원으로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교 오프 라인 집회 제한은 종교 탄압이 될 수 없다고 봐요. 물론 재정이 열악한 소규모 교단들 같은 경우는 당장의 헌금 수입이 끊기면 당연히 견디기 힘들죠. 하지만 교회만 힘든 상황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힘든 상황이라는 걸 인지했으면 합니다. 유럽 오스트리아 같은데선 5명 이상의 집회는 원천 금지하고 있고 우리가 알고 있는 여러 민주주의 선진국들도 잠시 자유를 제한하는 초강력 방역 조치를 하고 있는 마당에. 왜 우리나라 교회만 예외가 되어야 합니까. 

그리고.. 이 글을 퍼온 본인도 기독교인이오. 그리고 저리 종교집회 제한하겠다고 하는 이재명 지사도 기독교인으로 알고 있소. 기독교인들이 봤을 때도 욕이 나오고 이건 아니라고 하는데 교인이 아닌 일반인들이 봤을 때 교회가 대관절 어떻게 보이길 원하오? 이웃을 사랑하는 말을 굳이 따르라고도 하지 않겠소. 하지만 적어도 이웃 사랑은 못해도 이웃에 폐는 끼치지는 맙시다. 

[SovieT_MeaW]

확실히 이재명이 보여주는 건 시원시원하게 잘하네요.

[Red eye]

진작에 초기에 대구시장이 했었어야 하는 상식적인 기초적인 조치 아닙니까? 종교는 아주 사소하고 개인적인 것이며 민주공화국 수립이후 국교는 없어졌습니다. 이걸 종교탄압 드립친다죠? 말씀그대로 ‘공동체 안전이 우선’ 입니다. 다른 지자체장들도 눈치보지 마시고 강력한 조치 바랍니다.

[배달민족]

요즘에 목사들이 개인의 자유와 기본권 들먹이던데 그거 그렇게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이 독재정권 빠는건 안함정 ㄲㄲ

[Charging]

럭키 신천지라 불리기 싫으면 잘해야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