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장마 오기전 - 은철이 한테 해야할 도리

[맨바리(獨)]

제주부터 벌써 장마전선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올 장마는 또 어느 정도 피해를 줄지? ㅜ 

위성 구름을 보니 제주에 있는 갯꺼시가 좀 걱정이 되네요 

아침에 대구권 예보를 보니 다행이 

오후부터 비가 예상이 되네요 

장마가 시작되면 기나긴 장마기간 동안

눅눅한 지하에서 흐느끼며 울고있을

불쌍한 은철이 생각에 장마가 오기 전

은철이한테 쥔으로써 해야 할 도리

한동안 못 볼 볕도 쫌 쬐주고 

시원한 바람도 쐬줄겸 턱끈 꽉 쫀매고

은철이한테 해야 할 도리를 위해 

나가 봅니다 

나와보니 바람은 없지만 

내리쬐는 볕은 구름에 가려 

한 바퀴 돌기에는 딱 좋은 그런 날입니다 

면경샷 날려주고 

텅텅 거리며 

올라가 주고요 

시원한 저수지에 

걸터앉아 쉬어주며 은철이한테  

장마시즌 힘들더라도 건강하게 잘 보내라며 

힘도 좀 실어주고 잔소리도 해가며    

은철이가 달리기 좋아하는

70킬로~80킬로 사이 속도로  

텅텅 거리며 

올라가다 

중간중간 쉬어주며 

오늘은 은철이 컨디션에 따라 

눈치 보며 올라가 줍니다 

오늘은 은철이를 위한 날 ^^; 

장마 오면 폭우에 

계곡들도 잘 버텨줘야 할 텐데 

암튼 요번 장마는 좀 얌전하게 

살짜 쿵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은철이는 장마 기간이라도 

살짝 개인날이면 날 쫌 델꼬 나가주면 안 돼?? 라며  

투정 아닌 투정을 부리네요 

그래 그래! 알았다~~ 

임도를 따라 텅텅 거리며 올라가 주구요 

장마시즌 에는 못 볼 푸르른 풍경에

즐거워하는 은철이 때문에 

가다 쉬다를 반복하고 있네요 

좀 올라가면 나무향기 그리고 

그 푸르름에 힐링되고 피톤치드 자시며 

소나무 군락지 아래 

잠시 파킹 후 은철이 풍경감상할 때 

맨바리는 하모니카 불며 한참을 쉬어주다 

인증샷 날리고 

아쉬워하는 은철이 달래 

텅텅 거리며 

하산해 봅니다 

은철아!~ 난 오늘 널 위해 

할 도리를 충분히 해 줬으니 

너도 까탈 부리지 말고 

지하에서 답답하더라고 

조신하게 잘 지내고 있어 

맘 속으로 이야기하며 

하산해 줍니다 

복귀 중 멀리서 바추카포? 같은 물체를 

싣고 달리는 오도방이 있어 뭐지? 

따라가 보니 캬!~ 어릴 적 뒤따라 뛰어댕기던

소독약 기계 소독차 소리만 나면 

친구들과 그 소독약 연기 속으로 뛰어들던 ^^

잠시나마 그 시절 추억에 젖어보네요 

복귀 중 밥 자시러 핸드메이드 수타면 전문

냉 짬뽕 잘하는 자땡성 도착!

시원한 얼음 육수 위에 쫄깃한 면 올려 

휘~~이 저어 

후루루룩!~ 후루루루루룩!~ 

캬... 

밥 도 한 공기 말아 자시고 

배 두드리며 복귀해 봅니다 

올해 장마 시즌은 무탈하게 지나가길 바라며

장마에 폭염에 7월 건강 잘 들 챙기시구요~~ 

[장반장]

[맨바리(獨)]

장반장님 저녁 잘 자시고요~~

[보라둥이(곽명진)]

장마 오기전 시원하게 다녀오셨네요 ㅎ
저도 오늘 다녀왔습니다
냉짬뽕 맛나보입니당~~^^

[맨바리(獨)]

보라님 저녁 잘 자시구요~

[링스.]

역시 샷은 민경샷이최고 ^.^대프리카에서 무더위 잘견디세요

[맨바리(獨)]

링스님 잘 계시죠?
동해 더위는 좀 어떠세요?..

[링스.]

아직시원하고
견딜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