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기준, 피트니스 센터 1,185개, 회원수 75만 명으로 최근 10년 동안 2배 성장 -
- 고객층 다양화 속, 관련 장비 성장세 지속 전망 -
□ 상품명 : 피트니스 장비 (HS 코드 : 950691)
□ 시장 동향
○ 2010년대 들어 지속되고 있는 피트니스 센터 증가 추세와 맞물려, 관련 장비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일간지 Kurier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에는 전국적으로 1천 185개의 피트니스 센터가 운영 중인 것으로 조사됨.
- 오스트리아 피트니스 센터의 숫자는 지난 10년 동안 약 2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음. 또한, 피트니스 센터에 등록한 회원수는 75만 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는데,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6%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피트니스 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피트니스 장비 시장 규모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오스트리아 피트니스 센터들은 다음의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음.
- 고급형 : 2000㎡ 이상의 넓은 공간에 온갖 종류의 운동 장비 및 체조/요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전문 트레이너 및 의료상담진 등의 부가서비스까지 갖춘 형태로, Club Danube, John Harris, Holmes Place, Manhattan 등 대형/체인 형태의 센터들이 이에 해당함. 전체 피트니스 센터의 7~10% 차지.
- 저가형 : 운동 이외의 기타 서비스를 과감히 없앰으로써, 그 가격을 낮춰 ‘틈새 시장’ 공략을 통한 회원층 확대를 겨냥한 형태. 월 회비 10~20유로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세워 특히 젊은 층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음. Fit Inn, McFit, Happy Fit, CleverFit 등이 이에 해당함. 전체 피트니스 센터의 50~60% 비중.
- 특화형 : 여성 전용 공간 및 프로그램 제공(Mrs. Sporty), 진동형 운동 기구를 통한 근육 자극 프로그램 제공(Body Street, EMS Station), 근력 운동 프로그램만 제공(Kieser Training)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특화 운영. 전체 피트니스 센터의 35% 차지.
○ 피트니스 장비와 관련해서, 최근 오스트리아에서는 고객층의 확대가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음.
- 과거에는 주로 젊은 층 고객들이 이러한 피트니스 붐을 이끌었으나, 최근에는 노인층이 새롭게 주목받는 소비자 군으로 등장하고 있음.
-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고객들의 평균 연령은 45세 정도이며 최근 노령층 고객의 증가세가 눈에 띄고 있는 만큼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50+’ 시장에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의 중점을 맞춰 가고 있는 추세임.
- 최근 증가하고 있는 노인층 고객들은 기존의 고객들과는 다른 구매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들 연령층들은 가격보다는 피트니스 장비 및 서비스의 품질 또는 우수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알려짐.
- 또한, 제품 구입시 의사의 처방 등 외부적인 조언도 많이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이러한 소비자 계층의 다양화 추세에 힘입어, 피트니스 센터용 대형 장비들이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2000년대 후반부터는 개인용 중소형 장비들이 빠르게 그 시장 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음.
□ 수입 동향
○ 피트니스 장비 제품은, 2017년 한 해 동안 총 1억 2천만 유로의 수입 실적을 기록했음.
- 이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54.2% 크게 증가한 실적으로, 최근 오스트리아의 피트니스 붐과 맞물려 관련 제품의 수입 규모는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여주고 있음.
- 인접국 독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의 40% 가까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이태리, 폴란드, 네델란드, 체코 등 유럽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 이 밖에, 중저가제품 위주로 중국산의 수입 규모도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독일에 이어 2위 수입국으로 급부상하고 있음.
주요 수입국 현황(HS Code : 950691 기준)
(단위 : 천 유로, %)
순위 | 국가 | 금액 | 점유율 | 증감률 |
2015 | 2016 | 2017 | 2015 | 2016 | 2017 | 17/16 |
총계 | 66,986 | 77,035 | 118,756 | 100.0 | 100.0 | 100.0 | 54.2 |
1 | 독일 | 22,774 | 26,680 | 46,687 | 34.0 | 34.6 | 39.3 | 75.0 |
2 | 중국 | 20,840 | 23,929 | 33,282 | 31.1 | 31.1 | 28.0 | 39.1 |
3 | 이태리 | 9,715 | 11,213 | 11,948 | 14.5 | 14.6 | 10.1 | 6.6 |
4 | 폴란드 | 1,793 | 1,564 | 6,059 | 2.7 | 2.0 | 5.1 | 287.4 |
5 | 네델란드 | 1,332 | 1,406 | 4,647 | 2.0 | 1.8 | 3.9 | 230.5 |
6 | 체코 | 549 | 1,860 | 4,384 | 0.8 | 2.4 | 3.7 | 135.7 |
7 | 대만 | 1,836 | 1,329 | 2,318 | 2.7 | 1.7 | 2.0 | 74.4 |
8 | 미국 | 4,977 | 2,802 | 1,751 | 7.4 | 3.6 | 1.5 | -37.5 |
9 | 헝가리 | 190 | 2,578 | 1,078 | 0.3 | 3.4 | 0.9 | -58.2 |
10 | 말레이지아 | 104 | 77 | 925 | 0.2 | 0.1 | 0.7 | 1,103.7 |
42 | 한국 | 16 | 25 | 14 | 0.02 | 0.03 | 0.01 | -44.3 |
자료원 : WTA
○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는 2017년 기준 1만 4천 유로 수준으로, 매우 적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임.
□ 경쟁 동향
○ 현재 오스트리아 피트니스 센터용 장비 시장에서는 이태리 브랜드인 TechnoGym이 오랜 시간 동안 시장 선두업체 자리를 유지하고 있음.
- 트레드밀(런닝 머신)에서부터 자전거, 크로스트레이너(Crosstrainer), 스텝퍼, 기타 근력 운동 장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종류의 피트니스 장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피트니스 센터들이 이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음. 이 밖에 Vision Fitness 제품들도 꾸준히 시장에서 사랑받고 있음.
- 가정용 및 기타 장비들의 경우 Kettler 등 독일의 유명 브랜드부터, Horizon, Tunturi, U.N.O. Fitness 등 중저가 브랜드까지 가격/기능별로 다양한 제품이 시장에 선보이고 있음.
○ 주요 경쟁제품 현황
종류 | 브랜드명 | 모델명 | 가격(유로) | 사진 |
트레드밀 | Technogym | Run Forma | 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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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ttler | Run 7 | 1,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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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izon | Elite T7.1 | 1,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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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Fitness | T80 Classic | 4,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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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트레이너 | Kettler | Skylon 3.1 | 8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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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izon | Elliptical Andes 3 | 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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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무역관 자체조사
□ 유통 구조
○ 가정용 피트니스 장비의 경우, 다른 스포츠용품들과 마찬가지로 주로 스포츠용품 소매유통 매장을 통해 유통됨.
- 오스트리아 스포츠용품 소매유통 시장은 2013년 발생한 2건의 대형 합병 이후, 시장의 절대 강자 없이 Intersport, Sports Direct, Sport 2000, Hervis 등 4개 업체가 시장 선두업체를 놓고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음.
- 이 밖에 홈쇼핑이나 통신 판매, 온라인 유통점 등의 유통 채널도 존재하고 있으나,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임.
○ 피트니스 센터용 대형 장비들의 경우, 전문 대형 수입업체 또는 피트니스 센터에의 직접 접촉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음.
□ 수입 규제, 관세율, 인증 등
○ 필수 인증 현황
- 피트니스 장비 제품과 관련한 별도의 인증은 필요치 않으나, 오스트리아를 포함한 EU 국가 내에서 판매 유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CE 인증 마크를 획득해야 함. 이 밖에 수입업자에 따라 제품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TUeV, ISO 인증 등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음.
○ 관세율 등
- 관세율 : 한-EU FTA 발효(2011년 7월 1일) 이전에는 2.7%의 수입관세율이적용됐으나, FTA 발효로 현재 관세는 부과되지 않고 있음.
- 관련 제품의 오스트리아 내 부가세율은 20%임.
□ 전망 및 시사점
○ 최근의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오스트리아 피트니스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됨.
- 빈 상공회의소(WKÖ Wien) 산하 스포츠/피트니스 센터 협회 대표인 마틴 베커(Martin Becker)氏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국민 중 피트니스 센터 회원의 비율은 8.6%(2009년 : 5.5%)인 것으로 조사됨.
- 이는 다른 유럽 국가들인 독일(12.3%), 영국(14.1%), 스페인(10.9%) 등과 비교하면 아직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성장의 여지가 많은 것이 사실임.
- 건강/웰빙 등의 테마가 지속적으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개인 블로그, 유투브 등을 통해 건강한 몸에 대한 ‘직간접 홍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을 감안할 때 향후 피트니스 회원 및 관련 장비 시장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임.
- 마틴 베커氏는 앞으로 5년 내에 국민 중 피트니스 회원의 비율이 최대 12%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피트니스 장비 시장도 연평균 4~5%대의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마틴 베커氏에 따르면, 효율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장비별로 차별화된 진출 전략이 필요함.
- 가정용 제품의 경우 가격대별, 제품의 기능별로 다양한 고객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저렴한 가격대 제품의 경우 다수의 무명 브랜드 제품들도 시장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타켓 고객층에 맞는 마케팅 및 유통 전략이 필요함.
- 피트니스 센터용 제품의 경우, TechnoGym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너무 높아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최종 수요자(피트니스 센터)를 대상으로 한 직접 마케팅 활동이 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됨.
오스트리아 주요 피트니스 센터
자료원 : 빈 무역관 자체 조사
○ 향후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피트니스 센터 및 관련 장비 시장에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요구되고 있음.
자료원 : Kurier, WTA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