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단풍명산
1) 지리산 천왕봉 단풍 :
9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설악산 대청 단풍, 대청봉과 쌍벽을 이루며 지리산도 단풍으로 물든다. 9월 말부터 물들기 시작하는 천왕봉 주변 단풍은 공룡능선 단풍시기와 거의 일치한다. 중부 이북의 설악산, 중부 이남은 지리산부터 단풍이 물들어 내려간다.
제석봉과 천왕봉 구간, 중봉, 써래봉 능선의 단풍을 천왕봉에서 굽어보는 것이 포인트, 산행코스는 지리산 주능선중 경관이 가장 수려한 세석에서 천왕봉구간 코스가 좋다(단풍시기 : 9월 25-10월 5일)
2) 뱀사골 단풍 :
피아골 단풍과 함께 지리산 단풍의 쌍벽을 이룬다. 붉고 곱기로는 피 아골 단풍을 친다. 지리산 토끼봉과 삼도봉 사이의 화개재까지 12km, 장장 39여리에 소(沼)와 담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뱀사골, 철다리, 나무다리가 곳곳에 놓여있고 계곡을 이리저리 건너면서 계곡과 어우러진다.( 단풍시기 : 10월 15-25일)
3) 주왕산 단풍 :
주왕산 단풍은 주방천계곡 협곡에 단풍이 어우러진 것이 절경, 1-3 폭포를 둘러보는 주방계곡이 아름답다. 절골계곡 단풍도 볼 만하다. 보통 산행은 절골계곡에서 가메봉으로 올라 내원동을 거쳐 주방천계곡으로 하산한다. 단풍 나들이코스로는 주방천계곡 제3폭포까지 왕복산행을 한다.(단풍시기 : 10월 25-30일)
4) 청량산 단풍 :
상봉, 금탑봉 등 아름다운 봉우리가 12개 , 동굴 8개, 폭포가 5개를 품고 있다. 이중 의상봉(870m)과 축융봉(845m) 사이가 단풍이 가장 화려한 곳이다. 원효대사가 세운 청량사를 비롯한 절터와 암자, 김생굴, 관창폭포 등이 단풍에 둘러쌓여 있다. 암벽사이로 층층 물든 단풍이 신비롭다.청량산은 경북의 대표적 단풍명소로서 가을의 정취를 가득 느낄 수 있다. (단풍시기 : 10월 25-30일)
5) 가야산 단풍 :
경남 합천군과 경북 성주군에 걸쳐있는 가야산은 해인사 주변과 4㎞ 의 홍류동계곡의 단풍이 유명하다. 홍류동계곡은 길이가 4km에 달한다. 가을 단풍이 계류에 비치면 물까지 붉게 보인다고 해 홍류동이라고 이름 붙었다. 수륜면 백운동 마을의 용기골과 심원골등 2개 등반로에서 단풍을 만끽할 수 있다. 가야산 순환도로를 따라가면 기암절벽을 두른 단풍을 볼 수 있다. 법수사 심원사 등 폐사지가 고즈넉하다.(단풍시기 : 10월 25-11월 5일)
6) 소백산 단풍 :
국내 산중 설악산에 이어 단풍이 빨리 드는 소백산은 10월 한달간이 단풍기간 이다. 다른 산에 비해 단풍 기간은 다소 짧은 편이지만 희방사를 중심으로 희방 계곡이 유명하며 비로사 계곡이나 천문대 주변의 단풍도 일품이다.
7) 팔공산 갓바위 :
경산시 소재 도립공원 팔공산은 대구-경북권의 대표적 단풍명소로 꼽힌다. 그중 남쪽 봉우리 관봉(冠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관봉 석조약사여래좌상(갓바위 부처)은 '지성을 드리면 누구나 한 가지 소원을 이루게 해 준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이다. 따라서 연중 수많은 관광-기도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팔공산은 가을철이면 형형색색 단풍이 곱게 물드는데, 갓바위에서 내려다보는 붉고 거대한 지평선이 압권이다.(단풍시기 : 10월 25-30일)
8) 가지산 쇠점골 단풍 :
쇠점골은 백연사에서 석남터널까지 약 4km의 계곡, 온통 통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타고 흐르는 계곡수는 수없는 소와 담을 만들고 곳곳에 크고작은 폭포를 이루고 있어 호박소는 밀양시가 선정한 밀양8경의 하나로 올라있다
쇠점골에는 호박소와 오천평반석이 있다. 호박소는 10여m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로 인해 움푹 패인 못인데 방앗간에서 쓰이는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고 해 호박소라 불린다. 수려한 경관과 단풍이 어우러진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단풍시기 : 10월 25-11월 5일)
9) 내연산 단풍 :
가을 단풍이 들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는 내 연산. 보경사에서 이어지는 12개의 폭포가 있는 청하골은 보경사계곡 또는 12폭포골이라고도 한다. 청하골의 열두 폭포 가운데 가장 경관이 좋은 곳은 관음폭포와 연산폭포 주변, 관음폭포 주변에는 선일대와 신선대, 관음대, 월영대가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고 폭포수가 만들어놓은 못 옆에는 커다란 관음굴이 뚫려 있다. 굴 안으로 들어가면 한쪽 입구를 가린 채 떨어지는 폭포수가 일품이다. 계곡에는 활엽수가 많아 폭포와 계곡, 단풍이 어우러지는 청하골은 단풍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 있다
.(단풍시기 : 10월 25일-11월5일)
10) 부석사 단풍 :
소백산 자락 봉황산 아래 위치한 부석사. 한국전통건축의 특성을 가 장 잘 살린 사찰로 유명하고, 빼어난 주변 경관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신라시대 의상 조사가 창건한 이래, 지금까지 오랜 역사성을 자랑하고 있으며 무량수전앞 석등, 석조여래좌상, 삼층석탑 등 여러 국보들이 보관되어 있다. 가을에는 ‘낙엽 밟기’ 코스로도 유명하다.가을 하늘 아래 펼쳐지는 화려한 단풍, 전통이 어려 있는 곳을 지나칠 때면 특별한 느낌이 묻어난다. 부석사의 매력은 가을에더욱 돋보여 붉은 물감을 뿌려대는 단풍으로 유명하다. 늦가을에는 환상적인 금빛 은행나무 길과 조우할 수 있어 더욱 운치 있다. (단풍시기 : 10월 25일-11월5일) { 한국의 산하에서 따옴 ]
첫댓글 제일 가까운 곳이 합천 가야산이네요. 홍류동 산길도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