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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서양사 기원전 280년. 아피우스 클라우디우스, 일갈하다.
SHaw 추천 0 조회 538 12.03.17 17:02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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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3.18 13:21

    첫댓글 이탈리아의 그리스인들이 사태를 너무 낙관적으로 보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왜 꼭 당해야 정신들을 차리는 지 원....

  • 작성자 12.03.18 16:45

    대표적으로 타렌툼도 그렇고, 저 시기에 남부 이탈리아의 그리스계 도시들은 이쪽 저쪽을 왔다갔다하면서 약점을 많이 노출시킵니다. 오히려 삼니움인이 전쟁에는 더 적극적이었던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고, 남부 이탈리아인들은 (멀리있는)로마가 과연 근본적인 위협일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12.03.18 16:47

    비슷한 맥락에서 마그나 그라이키아 사람들의 수수께끼같이 '유약한' 태도의 원인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요. 예를 들어 남부 이탈리아에서는 해안의 그리스계 도시들과 내륙의 루카니아, 브루티움인들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관계여서, 외부에서 적이 나타난다고 해도 그게 정말 가까이 있는 사이가 나쁜 이웃을 타도하고 적대하는것보다 우선시해야 할 '공통의 적' 인지 잘 알수도 없고, 독자적으로 뭘 해 보려고 해도 동원할수 있는 인력이 그리 많지 않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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