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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모-미국이민 갈 사람 다 모여라!
 
 
 
카페 게시글
★ 경험담/이민수기 ★ 왜 미국을 가고싶어 하냐고 묻는다면....
눈보라 추천 0 조회 614 12.10.22 21:35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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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0.22 22:26

    첫댓글 다른 질문을 드립니다. 금융계에서 CFA 자격증을 갖고 있으면 좋은것 인가요? 사위가 미국에서 갖고 있는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 하더라구요.

  • 12.10.22 23:06

    모든재산 정리혀서 언능 미국으로 오셔유 아이들 어릴때 천천히 여유롭게 삽시다 얼추 정리하시면 30만불 은 족히 될것같으신데 충분합니다 날씨좋은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로 오세요 형광등 하나 못갈아도 미국에오면 저절로 기술자 됩니다 참고로 널린게 골프장이고 그린피 엄청쌈니다 아울러 부부관계 아이들관계 다회복됨니다 언능오셔유.....

  • 12.10.23 00:50

    님의 한숨소리가 저 한테 까지 들리는 듯 합니다.ㅜㅜ 적어도 연봉 5천이상 받으시는 분 같고...증권사나 투신사 쪽에 계시는 것 같은 데...님의 현재 위치는 한국의 전형적인 중산층의 혹은 그 이상의 모습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님의 문제가 한국에 살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인지/직업에 대한 회의인지 /미국에가면 해결되는 문제인지 숙고해 볼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2.10.23 01:31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공감백배..^^

  • 12.10.23 01:28

    별로 댓글 달지 않고 읽기만 하다가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 같아 몇줄 씁니다.
    한국에서 대기업 20년 경력이 있고 세계 47개국을 출장또는 주재근무를 해 본 사람입니다.
    어디서 사는것이 좋으냐 하는것은 객관적인 기준보다는 주관적인 각자의 기준과 판단이 더 우선시 된다라고
    철저히 생각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옛날 인도 주재근무를 하고 돌아 온 친구는 정말 다시 인도에 가서
    살고 싶다고 몸살을 앓더군요.
    님이 지금 처해 있는 상황 백번 이해하고 공감이 가는 면도 많습니다.
    또한 미국이라면 님이 누리고 싶어하는 그 소박한(?) 행복은 충분히 이루어 질 수도 있습니다.

  • 12.10.23 01:29

    그러나 그 반대로 잃어 버리는 많은 것들도 있습니다.
    원글님은 지금 괴로워 하고 힘들어 하지만 님의 현재 위치는 한국 사회에서 그 나이 또래의
    젊은이들이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하는 10-20%의 레벨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어떻게 보면 기득권을 포기하고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가치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확고한 것인지를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론 혼자서는 판단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나름 미국에서 잘 정착햇다고 볼 수도 있는 인생 선배로서 필요하다면 조언이라도 해 드리지요.

  • 12.10.23 01:31

    지금도 어떨 때는 한국에서 잘 나가던 시절이 그립고 그냥 한국에서 살 걸 하는 후회도 하면서
    1주일에 한두번 골프 치는 걸 낙으로 조용히 살고 있는 오십대 중반 그 유명한 58년 개띠의
    지나 가는 몇마디였습니다.

  • 12.10.23 01:57

    재산이 이미 장사를 시작하고 좀 실패해도 상관없을만큼 많으시다면 모르겠지만 아니라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장사를 하지않는한

    영어실력이 충분하지 않으면 대개의 한국의 경력과 기술은 싸그리 무시되는게 이 곳입니다.

    한국에 말도못하고 돈도없는 제3세계 대학교수가 와서 산다고 생각하면 비슷합니다.

  • 12.10.23 02:24

    직접적인 전쟁의 위협, 가능성에서 벗어날 수 있음. 한반도는 땅이 좁아서 숨을 곳이 없음, 아울러 도망도 못감....

  • 12.10.23 03:24

    지나칠려다 도저히 안되겠어 글을 남깁니다. 원글님의 심정 이해가 가고도 남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직장생활 할 때는 대기업 8년, 글로벌한 미국회사의 아시아 매니져까지 했습니다. 그러다가, 현재 있는 회사에서 잡 오퍼를 받고 정말 커피 한잔을 다 마시기도 전에...연봉 협상 같은 것 해보지도 않고 미국으로 가자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왜냐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질주하고 있는 자전거에서 뛰어 내려서 달구지를 밀고 가더라도 느긋하게 밀고 가고 싶어서였습니다.
    5년간 미국회사 경험 (한국에서요)을 하는 동안 출장차, 업무차 제가 다녀본 미국은 숫자하나 틀렸다고 결재판이 하늘로 날아 다니는 한국의 사무실이 아니었고,

  • 12.10.23 03:28

    꼬마가 야구시합 한다고 휴가 내고 응원하러 가는 아빠들...해가 중천에 떠 있는 봄날에 (한 오후 4시~5시)쯤 집에 와서 와이프와 함께 유모차 밀며 산책하는 사람들을 보고 일요일 밤 10시에 다 모여서 회의해가며 장표 만들어 보고하고 욕먹는 그런 생활과 너무 비교가 되더군요...그래서 왔습니다.

    물론, 심심합니다. 노래방 하나 없고 마땅히 엔터테인할 것도 없는 곳이지만 애기들을 위해서 잔디밭 가꾸고, 낙엽 쓸고 지붕 고치고..그런 일을 통해 내가 가족을 위하는 가장이구나...내가 돈벌어 오는 기계가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무언가를 하는구나...그런 느낌을 받고 삽니다.

    조금이나마 간접경험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12.10.23 09:07

    자살을 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된다? 그 정도면 생활환경을 바꿔보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단 생각입니다.
    말씀은 안하셔도 뭔가 심한 고충이 있으시겠지요.
    삶의 터전을 옮긴다는건 힘들기도 하지만 많은 준비를 하시면 또 의외로 살만한 세상이란걸 알게도 해 주는것 같아요.
    학벌, 자격증,명함 등을 내려놓을 준비는 되신 분 같은데요. 일단 부인께서 먼저 기술?을 준비하시는 건 어떨까요?
    저 자신 기술을 내심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지 1-2년이면 될줄 알았는데, 6년이나 걸렸습니다. 낮밤으로 낑낑대며.
    아직 ~ing. 글로 보아 사려싶은 분 인것 같으니 어디서나 알차게 사실것 같습니다. 화이팅!

  • 12.10.25 15:05

    그냥 미국이 애들 공부시키기 좋아서 가겠다는데 왜들 그러는지 몰겠어요
    눈팅만하다가 리플한번달아봅니다
    잘준비해서 가셔서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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