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메일
  • |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아름다운 5060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제가 늙었나 봐요..
산애 추천 0 조회 592 26.03.27 23:35 댓글 46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6.03.27 23:50

    첫댓글 오늘 저녁에, 20년 전에 근무하던 학교의 선생님들과 진짜 오랜만에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금년에 86세이신 당시 교장선생님도 오셨는데,
    너무나 야위셔서 마음이 아팠어요.
    혼자서 전철 잘 타고 오셨고 본문 속 할머니처럼 전철 문의 그림을 누르지는 않으셨겠지만,
    너무 야위신 데다가,
    내가 이제 선생님들을 언제 다시 볼 수 있겠냐는 말씀을 여러 번 하시는 것에 마음이 아팠어요.
    오라버니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느끼셨을 감정이 이해가 됩니다.
    그저 오라버니께서는 건강, 또 건강하셔야 합니다~~~

  • 작성자 26.03.28 09:56

    어떤분도 그런 말씀을 하셨지만
    요즘에는 이상하리 만치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드라마를 보다 가도 울고 경연 프로그램에서 출연자가
    노래를 하는걸 보는데 왜 눈물이 흐르는지 그것도 숙제입니다.
    그 할머니는 그림을 누르고 당당하게 내리셨지만 나는 눈물이 흐르더군요..

  • 26.03.28 00:10

    아유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고령이 되어 노화 현상들은
    어쩔수 없이 우리가 가야 하는길 ~
    울컥 치미는 감정들은
    한마디로는
    표현을 못하겠지요
    노인치매가 백만명을 넘었다고 하는 우리나라
    고령자가 삐쩍 마르면
    수분이 빠져서
    소풍이 끝나갈때 쯤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는 살아있을때
    왜 그리 남을 맘 상하게 하는 짓거리를
    해대며 살아가는건지
    그것이
    알고싶다 입니다

  • 작성자 26.03.28 09:59

    그 상황에서는 그 할머니가
    치매를 앓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 했는데
    리야님 말씀을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이켜 보니 참 안타까운 일 입니다..

  • 26.03.28 00:42

    정말 남의일 같지 않네요
    슬퍼지구요
    그저 죽으면 늙어야 하네요 호

  • 작성자 26.03.28 10:03

    살고 죽는게 생각 대로 되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치매 환자가 겪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치매가 와서 기억을 잃기 전에 하고 싶었던 일 원 없이 해야겠어요..

  • 26.03.28 00:50

    그분은 연세가 드셔서
    착각 하셨다고 하지만,,,

    해외에 사는 저는 더욱더
    몰라서 못 누릅니다.
    정지 표시판이 어디 있는지??

    저 표시는 문 열고 닫을때
    손 대지 말라는 표시 이구요!,

    손잡이에 기대지 말라는 표시!
    문열면 위험 하니까,,,

    한국에는 전철1호선 일때
    엄청 타고 다니다가,,
    나중에는 2호선,
    그리고 나중에는 해외에 살아서
    9호선이 생겼는지도 모르고 살았어요.

    저는 한국 가면 아마도 저렇게
    어리버리 할겁니다,
    뭘 눌러야 세워 지는지 조차도 모르니까요..

    할머님께 누군가...
    아르켜 드리면 될텐데요!!~~
    많이 착각 하셧네요...

    인정과 사랑이 많으신
    산애 방장님 께서
    이해 하셔야 지 별수 없으십니다.
    울지 마세요!~국제표~손수건 드려요...!!
    토닥 토닥,,,,,

    남성방에선 댓글 달기가
    거시기 해서 이렇게 인사 드립니다!~~

  • 작성자 26.03.28 10:27

    제가 이해를 하고 못 하고의 문제는 아닌 듯 해요.
    제가 무슨 피해를 본 것도 아니고 할머니가 무슨 잘 못을 한 것도 아닌데
    저는 그냥 시골에서 오신 할머니가 아닐까 생각 했는데, 정신이 오락 가락 하시는
    병증이 있어서 그런거 같으니 어쩌겠어요.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도 나고 나의 미래도 떠 오르고
    그래서 눈물이 쏱아졌던 것 같아요. 남성 휴게실이 워낙 썰렁해서 여성 회원들께도 댓글은 허용하고 있습니다..

  • 26.03.28 01:07

    그 할머님에 대한 동정심과 스스로에 대한 연민이 겹쳐 눈물을 쏟으신 듯 보입니다.
    시나브로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저도 섭섭한 부분이 많아짐을 자주 느끼게 됩니다.

  • 작성자 26.03.28 10:29

    그 할머니의 행동으로 보아서는
    지하철을 처음 타신 것 같지는 않았는데
    왜 그랬을까 하는 문제는 누가 대신 말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듯 해요..

  • 26.03.28 02:07

    애고고........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 일이 있었군요..
    나이가 든 다는것은 서글픔이지요..
    특히 ..
    치매가 있다는 것은
    정말 큰 불행이지요..

    그냥 지금 건강 하다는 것에
    감사를 하면서
    살아야 할 것 같읍니다..

  • 작성자 26.03.28 10:32

    그럼요.
    늘 감사하면서 삽니다.
    돌이켜 보면 세상에는 감사가 아닌게 없습니다.
    제 나이에도 치매가 있어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분도 많은데
    이렇게 건강하게 산에도 오르고 하니 이 얼마나 감사한 일 인가 생각 합니다..

  • 26.03.28 03:34

    삶에대한 연민과 부모님 선인에 사랑의 감정에 눈물샘이 울컥하셨는지

    치매는 인생고하를 막론하고 수분부족. 뇌혈류이상 등
    평소에 수분만땅. 어학공부나 자격증수학
    하나 하면서 뇌를 멍청해지지 않도록 하면서

    살다가 조용히
    삐용 하고 갑세다.

  • 작성자 26.03.28 10:33

    그럼요.
    건강하게 살다가 가는 일
    누구나가 바라고 원 하는 일 아니겠는지요..

  • 26.03.28 05:23

    손대지 말고
    기대지 말라는
    빨간 표시판 같은데 ᆢ

    그저
    먹먹합니다 ㆍ

  • 작성자 26.03.28 10:35

    사실 나이로 따지면
    제가 할머니라고 표현을 했지만
    나와 비슷 하거나 조금 누나 정도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내리시면서 나를 한번 째려 보고 내리셔서 다행입니다..

  • 26.03.28 05:46

    저도 서울가서 지하철 내릴때 저거
    눌러서 내리는데요?
    그 할머니는 똑바로 하셨는데
    산애님은 왜 우셨나요?
    울지마 울긴 왜울어~~

    https://youtu.be/t8m9SEavnwI?si=oIZORnIOpYT7OpFp

  • 작성자 26.03.28 10:48

    바로 위에 윤슬하여님이 적으신
    손대지 말고 기대지 말라는 말씀 못 보셨나요?
    서울 지하철은 지하철 없는 동네에 사시는 분들 안 태워줍니다.
    어디, 지하철 구경도 못 해본 시골 남자가 지하철 타 본것 처럼 말씀하세요?

  • 26.03.28 06:39

    하나도 안늙으셨고 감정이 풍부하고
    인정이 많으셔서 그러신거 같습니다
    우리 방장님은 너무나 인간적이신 분입니다^^!

  • 작성자 26.03.28 11:20

    제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나이가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늘 좋은 시선으로 바라 봐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 26.03.28 07:05

    자연스러운 자연 현상을 보고
    울었다면 늙은 게 맞습니다 ㅎ
    어쩔 수 없는 것을 ~~~

  • 작성자 26.03.28 11:21

    ㅎㅎ, 네..
    늙은게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 눈물이 많아집니다..

  • 26.03.28 07:10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아마도
    눈물이 나셨을것 같습니다.
    멀지 않은 장래에 닥쳐질
    일들 같아 저도 마음이
    울컥해지는군요.
    인생 참 허망한것 같으네요

  • 작성자 26.03.28 11:23

    처음에는 왜 울었는지 모르다가
    돌아가신 어머님 생각도 났을 테고
    점점 나이가 들어가는 스스로가 서러웠을 것 같습니다.

  • 26.03.28 09:40

    그 할머니? 치매일까요?

    안타깝습니다

    나도 대학 동창회에 자주 참석 하던분이 언제부터 인가 안나오시길래

    다른분에게 물어보니 동창회는 나갈수 있으나 다시 집에 찾아 돌아오기 힘들더라는 말

    그래서 동창회에 안나간다는 말

    그분은 대학 입학 선배이자 복학생이구 졸업 동기 이셨는데?

    그런말을 하신지 얼마 안되어서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실때 지금의 나보다도 어린 나이 였었습니다

    그래서 안타까웠습니다

    우리도 나이가 들면 그렇게 되겠지만 안타까운 거는 사실입니다

    우리 건강하게 오래 삽시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6.03.28 11:24

    저도 그분이 치매였는지
    어디 시골에서 오신 분인지 모릅니다.
    다만 지하철의 저 그림을 자꾸 누르시면서
    내려 달라고 하시는 모습이 그냥 마음을 아프게 했나 봅니다..

  • 26.03.28 07:35

    우리집
    아직 덜 늙은 아저씨도
    깜박깜박하는 양반 있습니다
    측은하기도 속상하기도 합니다
    58년 개띠거던요
    미장원 오십대 원장 왈
    이제는 의리로 살아야 한답니다
    부부간에도 의리가 중요하지요
    산애님 너무 마음이 따뜻한 분이십니다^^~

  • 작성자 26.03.28 11:52

    깜빡 깜빡 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흔히 있는 경우인데요.
    그분은 그냥 깜빡 깜빡하는 경우는 아닌 듯 했어요.
    그때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 해 보면 치매 증세가 아이었나 생각 되어집니다..

  • 26.03.28 08:55

    엘리베이터 타면 비상벨이 있는데
    자꾸 거기로 손이 가려고 해요.
    한번은 진짜 눌렀구요.
    절 보셨어도 우셨을 듯.
    산애님은 만년 감성소년이신 걸요.

  • 작성자 26.03.28 11:55

    그래도 엘레베이터는 좀 덜 한 편인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비상벨 누르면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에 베리꽃님이 그 할머니 처럼 행동 했다면 저 어쩌면 그 자리에서 통곡 했을 겁니다..

  • 26.03.28 09:45

    어머 산애님
    정이 넘치는 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가 나이들었다는 증거 맞습니다
    그런분들 모습이
    자꾸 우리 미래가 보이는듯 오버랩되기도 해서죠ㅠ.ㅠ
    건강합시다
    아직 그 먼곳까지 모임도 가시고 움직이시니
    산애님은 진짜 건강백세하심 확신합니다
    찬란한봄날 되세요ㅣㅣ🍀🍀

  • 작성자 26.03.28 11:56

    그분이 그거를 누를때와
    뭐 필요한게 있느냐 대화 할 때는
    그런 생각이 없는었데 내가 내리려고 하다가
    저걸 사진으로 찍자마자 갑자기 눈물이 펑펑 나오더군요..

  • 26.03.28 09:48

    남.녀가 나이 먹으면 남자는 ㄴ물이 많아지고 여자는 원기가 더세진다고 하더이다. 그래도 육체적 건강 이 최고 입니다.산애 방장님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 작성자 26.03.28 11:58

    네, 토스파님 감사합니다.
    나이가 조금씩 늘어 가면서 확실히
    눈물이 많아진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요즘에는 정말 별거 아닌 일에 눈물이 나오는군요..

  • 26.03.28 10:08

    글을 올리시자마자 읽고 나서,
    어떻게 위로의 말을 전할까 고민하다 잠들었네요~^^

    지금 보니 많은 분들이 따뜻한 마음을 남기셨군요.

    선배님의 감정이 너무도 진솔해서,
    그 인간미가 눈물로 흘러나왔던 것 같습니다.
    부디 웃음을 잃지 마시고,
    힘내시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인데요,
    용감하고 씩씩하게! 😊

  • 작성자 26.03.28 20:57

    저도 그 시간 그 자리에서
    눈물이 쏟아 질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고 화장실을 갔는데
    변기 위에 걸터 앉자마자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 26.03.28 10:18


    난처하셨겠어요
    저희 엄마도 소통이 안될때가 많아요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방식을 믿지못하시고는 운전하는 딸에게 꼭 참견을 하세요
    ㅠㅠㅠㅠ
    저도 그렇게 되겠지요
    ♡♡♡

  • 작성자 26.03.28 12:02

    그래요.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 입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정말 치매는 오지 말아야 해요..

  • 26.03.28 10:50

    지금 보니
    그 그림이
    착각을 일으킬만 합니다.

    치매는 아닌 거 같구요~~
    나이가 들면 인지력이 떨어져서
    착오를 자주 일으키게 됩니다.
    아마도 버스 벨과 같은 느낌으로
    누르게 된 거 같습니다.

    상을 차릴 때
    물잔에다 밥을 퍼려고 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 작성자 26.03.28 12:03

    저도 그 할머니가
    잠시 착각 한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남의 일 처럼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 26.03.28 15:43

    글을 일고 나도 울었답니다.
    이제 49제 끝난 엄마가 보고파서 ㅠㅠ
    요즘 엄마물건 정리하는데 정겨운물건보면 저절로 눈물이 나네요.
    산애님은 아직 정정하세요~화이팅입니다

  • 작성자 26.03.28 16:52

    저도 화장실에 쭈구리고 앉아
    어머님 생각에 더 눈물이 났던 것 같습니다.
    정정 하다는 말은 80 넘은 분들에게 하시는 게 좋겠어요.
    그분들이 저를 보시면 저는 그냥 애들 입니다. 그런데 정정이라니요..

  • 26.03.28 19:26

    모임에서 좋은 집 자랑 하기에 그만해! 집 좋아 봐야 얼마나 산다고 병들고 죽을 때 되면 요양원 침대서 개기다 갈텐데 그나마 있는 사람은 시설 좋은 곳에 누워 있다 가겠지만

    왕의 남자로 유명세 타는 장항준 감독이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때 이런 생각으로 위안 받곤 했답니다 "그래 사람 잘나고 못나고 죽을때는 공평하게 가는 거 아닌가 라는 맘으로 평온을 얻곤 했답니다. 늙음의 모습은 우리 것이지요 그래서 슬픈겁니다 누구는 무서워하고 누구는 외면하고 싶어 하지요

  • 작성자 26.03.28 19:21

    어제 서울 은평구 백련산 산행을 하다가
    함께 걷던 사람들끼리 우연히 집 이야기가 나왔어요.
    어디에 살아야 하나 어떤집에서 살아야 하나 그런 얘기 입니다.
    그런데 이야기 끝의 결론이 웃깁니다. 좋은집 넓은집에서 살면 관리비가 많이 나온다 입니다..

  • 26.03.28 18:19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는 이유를 알거 같습니다
    모두에게 비켜갈수 없는 순서이기에 더욱 마음이 약해지셨던 같네요
    저역시도 매일 아침 다짐을 하고 시작하지만 마음한구석 점점 약해지는
    몸과 마음은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용기있는척 아무렇지 않은척 강한척 하지만
    모든게 두렵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약해집니다
    많은 생각에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음악을 들어도 좋은것을 보아도
    그저 내마음같지 않은게 많아지네요
    마음을 내리고 내자신에 묻습니다
    더 강하게 더 달려야 한다 라고 하지만
    마음만 그렇지 그렇게 않되는군요
    건강하지만 두렵지만 그냥 이렇게 살아야 겠네요

  • 작성자 26.03.28 19:25

    출입문 앞에서서 그 할머니가 누르던
    표지판 사진을 찍는데 갑자기 울컥 하면서 눈물이 흐르는데
    이게 정말 참을수가 없더군요. 할수 없이 화장실로 뛰어 들어 갔습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