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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믿음의 문학 원문보기 글쓴이: 靑野
영적 파도타기
목 차
제1부/ 서 론
1. 새들백 이야기
2. 성장하는 교회에 대한 신화들
제2부/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로 정립하기
3. 무엇이 당신의 교회를 움직이는가?
4. 건강한 교회의 기초
5. 당신의 목적을 규정하기
6. 당신의 목적을 전달하기
7. 당신의 목적을 중심으로 조직하기
8. 당신의 목적을 적용하기
제3부/ 지역 사회를 전도하기
9. 당신의 전도 대상은 누구인가?
10. 당신이 가장 잘 전도할 수 있는 대상을 알기
11. 당신의 전략을 개발하기
제4부/ 군중을 끌어올리기
12. 예수께서 군중을 모으신 방법
13. 에배를 통한 전도
14. 구도자에게 민감한 예배를 고안하기
15. 음악을 선정하기
16. 비교인에게 설교하기
제5부 교회를 세우기
17. 예배 출석자들을 교인으로 만들기
18. 성숙한 교인들을 키우기
19. 교인을 사역자로 키우기
20. 당신의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
저자소개 : 릭 워렌 목사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있는 새들백 밸리 공동체 교회의 담임목사로 있다. 그의 저서로는 “역동적으로 성경을 가르치는 방법”, “생활 속의 난제들에 대한 답변”, “생활 속에 난제들에 대한 답변”, 그리고 “당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등이 있다. 그가 사역을 위해 제작한 테잎, “격려의 말들”은 전 세계 수천의 목회자들과 교회지도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영적 파도타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저어서 그 물결로 흉용케 하는 자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이사야 51:15)
교회의 지도자로서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마치 능숙한 파도타기 선수처럼, 성령의 파도를 식별하여 그것을 타는 것이다, 우리의 책임은 파도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 세계에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를 살펴보고 그 역사에 동참하는 것이다.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다. 우리가 성장의 파도를 타는 법에 익숙해질수록 더 많은 파도를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다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이 파도를 탈 준비가 되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파도를 보내 주신다고 믿는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교회는 아직도 세워지지 않았다고 믿는다. 기독교 역사상 가장 큰 교회들이 바로 이 시대에 존재하고 있다. 나는 가장 위대한 교회는 아직도 세워지지 않았다고 믿는다. 어쩌면 당신이야말로 하나님이 그 일을 시키실 바로 그 사람인지도 모른다.
잘못된 질문: “무엇이 우리 교회를 성장하게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 “무엇이 우리 교회의 성장을 막고 있는가?”
교회 지도자들의 역할은 성장을 방해하는 질병과 장애물들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일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성장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21세기 교회의 핵심 이슈는 교회의 성장이 아닌 교회의 건강이다.
나는 21세기 교회의 핵심 이슈는 교회의 성장이 아닌 교회의 건강이라고 믿는다. 바로 그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이다. 성장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문제의 핵심을 놓치는 것이다. 교인들이 건장하다면 그들은 하나님이 의도하신 대로 자라난다. 건강한 교회는 성장하기 위해 잔재주를 부릴 필요가 없다. 그것은 자연스럽게 성장한다.(골2:19,뉴 센추리 버전) 당신의 교회가 진정으로 건강하다면 당신은 교회의 성장에 대하여 염려할 필요가 없다.
목사들에게 사랑을 보내며
오늘날의 목회는 한 세대 전에 비해 백 배나 복잡해졌다고 말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여건 하에서도 목회는 아주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찾기만 한다면 목회를 돕는 많은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가장 전략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들은 목사들이다.
제1부 -서론
1. 새들백 이야기
목회는 마라톤과 같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출발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끝내는가 하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유명한 목회자들 가운데 몇 년 동안 그 빛을 반짝이다가 그 후 곧 꺼져 버린 경우를 본다. 멋있게 시작하는 것은 쉽다. 성공적인 목회는 지속적으로 사랑하며 끝을 잘 이끌어 가는 목회이다. 당신은 어떻게 끝맺음을 하고 있는가? 성경은 “사랑은 언제든지 떨어지지 아니하나”(고전13:8)라고 말한다. 당신이 사랑으로 목회를 하고 있다면 당신의 목회는 결코 실패라고 할 수 없다.
방법론 뒤에 숨은 이야기
많은 사람들은 소위 말하는 초대형 교회를 볼 때 그 교회들이 항상 그렇게 컸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실은 어떤 교회도 많은 문제와 장애와 실패들과 씨름하지 않고는 성장할 수 없다. 예를 들면 새들백 교회는 개척한 지 15년이 지나서야 처음으로 자체 건물을 지을 수 있었다. 이 한 가지 요인도 우리가 성도들을 전도하고, 보존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시키는 전략을 세우는 일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우리는 더욱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었고 변화에 쉽게 적응하는 교회 체질을 만들어 냈다.
오늘날과 같이 빠르게 변해 가는 세상에서 비전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정확히 파악해서 그것들로부터 유익을 얻어낼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새들백의 목회는 미리 계획된 것이 거의 없었다. 나는 이 교회를 시작하기 전에 장기 전략을 세우지 않았다. 단지 하나님이 신약에 나오는 다섯 가지의 목적에 따라 교회를 세우라고 나를 부르셨다는 것을 알 뿐이었다. 나에게는 시도해 보고 싶은 아이디어가 한 보따리 정도 있었을 뿐이었다. 새들백이 개척 교회이고, 또 내 자신이 개척 목사이기 때문에 우리는 보통 교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아이디어를 실험해 볼 수 있었다. 왜냐하면 부대껴야 할 전통이라는 것이 아직 생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론 우리에게는 오래된 교회들에게 없는 다른 문제들이 많이 있었다.)초창기에 우리는 실패해도 별로 잃을 것이 없었기에 모든 종류의 아이디어를 시도해 보았다. 어떤 것들은 보기 좋게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우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우리는 단지 모든 것을 실험이라고 부른다. 나는 우리의 실패담을 엮어 한 권의 책을 더 쓸 수 있다.그리고 그 제목을 ‘교회성장을 방해하는 1,000가지 방법들!’이라고 붙일 수 있을 것이다.
한 교회에서 오래 목회한 목사님들의 교회가 대체로 건강하고 크다.
당신은 이삼 년에 한 번씩 아빠가 바뀌는 집의 아이들을 상상해 볼 수 있겠는가? 그들은 분명히 심각한 정서 장애를 일으킬 것이다. 마찬가지로 한 지도자가 오래 머무는 것이 교회라는 가족의 건강과 성장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장기적인 목회는 깊이 있고, 신뢰할 수 있으며, 돌보는 관계를 형성해 준다. 그러한 관계를 형성하지 않고서는 어떤 목회자도 참으로 가치 있는 사역을 이룰 수 없다.
교회의 건강 상태나 힘의 평가 기준은 교회가 얼마나 많은 교인을 끌어 모을 수 있는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을 파송할 수 있는가 이다.
미국에 초점을 맞추며
어떤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꼭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은 “내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잠언 18장 13절에는 “사실을 알기 전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얼마나 부끄럽고 어리석은 일인가?”(리빙 바이블)라고 말한다. 많은 개척 교회들이 실패한 이유는 준비되지 않은 채 열정만을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교회를 시작하는 것은 열정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지혜도 있어야 한다. 믿음으로 한다고 해서 당신이 선택한 지역에 대한 정보들을 무시해도 좋다고 할 수 없다. 어느 날 오후, 우리는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의 새들백 밸리라는 동네가 70년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 사실을 발견하고 나는 거의 숨이 막힐 만큼 흥분했고 심장이 터질 듯이 빨리 뛰는 것을 느꼈다. 나는 어느 곳이든지 이토록 빨리 성장하는 곳이라면 반드시 새로운 교회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 대학의 어둠침침한 지하 도서실에 앉아서 하나님이 내게 분명히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나는 네가 바로 그 곳에서 교회를 시작하기를 원한다.” 나의 몸 전체는 흥분으로 떨리기 시작했고 내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왔다. 나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은 것이다. 그 때 나는 돈도 없고, 교인도 없고, 아직 장소도 보지 못했다는 사실은 내게 전혀 문제가 될 수 없었다. 바로 그 순간부터 우리들이 가야 할 곳은 정해진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어디에서 파도를 일으킬 것인지 보여 주셨고 나는 그 파도를 평생을 바쳐 타기로 결심했고, 아내와 나는 하나님이 무엇인가를 이루려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 두 달 후, 10월이 됐을 때 나는 처음으로 오렌지 카운티를 찾아가 보고 열흘을 머물면서 그 지역을 탐사했다. 낮에는 말을 붙일 수 있었던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부동산 업자를 찾아갔고, 상공회의소와 은행, 카운티 개발국, 주민들, 그리고 그 지역의 다른 목사들을 만나 보았다. 그리고 내가 발견한 모든 사항들을 꼼꼼히 기록해 두었다. 나는 “좋은 충고를 구하라. 그리하면 성공할 것이다.”(투데이스 잉글리쉬 버전)라는 잠언 20장 18절의 말씀의 약속을 따랐다. 이미 은퇴하신 골든 게이트 신학교의 프레드 피셔 박사는 나를 초대해 두시고 오렌지 카운티의 북쪽에 위치한 자기 집에 머물게 해 주셨는데, 나는 밤마다 거실에서 그 지역의 지도와 온갖 안내 책자들을 펴 놓고 몰두하곤 했다. 그리고 내가 수집한 자료들을 공부하면서 새들백 밸리 동네의 주요 도로들의 이름을 모두 외워 버렸다. 일주일 후에는 아내 케이를 그 곳으로 오게 해서 처음으로 그 지역을 보게 했다. 나는 언제나 내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확실히 알기 위해 아내의 영적 분별력의 도움을 받아 왔다. 만일 아내가 조금이라도 그 곳으로 옮겨 오는 일에 주저했다면 나는 그것을 하나님이 주시는 일종의 경고 신호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아내의 반응은 적극적이었다. “저는 사실상 겁나요. 하지만 이 일이 하나님 뜻이라고 확신해요. 또 당신을 신뢰하고요. 행동으로 옮기도록 해요.”라고 아내는 말했다. 바울이 롬8장 31절에서 말했듯이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는가? 우리는 눈에 띄는 가장 높은 언덕에 올라가 수천 가구로 꽉 찬 새들백 밸리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우리의 삶을 새들백 밸리 커뮤니티 교회를 세우는 일에 바치기로 다짐했다.
하나님은 언제나 불완전한 상황에서 불완전한 사람을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신다. 하나님이 인도하실 때에는 하나님이 공급하신다.
만약 당신이 교회를 개척하려고 한다면 바로 이 말에 밑줄을 그어라. 당신이 어려울 때에 이 말은 큰 위로와 힘이 되어 줄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셔서 무엇을 시킬 때, 그분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셔서 감당케 하신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그분은 약속을 반드시 지킨다.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가 될까?
미국 전역에서가장 많이 알려진 목사들 중 몇 명이 목회하는 교회들이 우리 교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척 스윈돌, 척 스미스, 로버트 슐러, 존 맥아더, E. V.헨리, 존 윔버, 잭 헤이포드, 로이드 오걸비, 찰스 블레익, 그렉 로리, 레이 오틀런드, 존 허프만 등의 설교를 아무 때나 들으러 갈 수 있다.
더군다나 새들백에는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이미 적어도 20여 개의 성경 중심의 교회들이 있었다. 나는 이 지역의 모든 교인들이 이미 좋은 교회에 다니고 있거나 여러 가지 선택의 여지가 많은 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곧 결론을 내렸다. 나는 다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우리 교회로 끌어오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우리는 우리 교회를 시작하기 위해 다른 교회에서 필요한 일꾼들을 빌려 오지도 않기로 했다. 나는 믿지 않은 사람들을 전도하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헌신된 소수의 핵심 멤버들을 중심으로 시작하기보다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 직접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남가주에 사는 비교인들(the unchurched: 교회에 소속되지 않은 사람)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나는 새들백 밸리로 옮겨 온 후 처음 12주 동안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이미 이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와의 바른 관계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 자신이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들어 보고 싶었다. 이것은 시장 조사의 차원이 아니라 예의 바른 자세를 갖추려는 마음에서였다.
부활절로 날짜를 잡다.
당시 나는 마케팅이나 광고 등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다. 단지 지역 사회에 공개서한을 띄우는 것이 우리 교회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그 공개서한을 열 번도 더 지우고 썼다. ‘만인 내게 이 지역에 사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단 한 번의 말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무엇을 말할 것인가? 어떻게 말해야 이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 갖고 있는 편견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그 편지의 첫 문장에는 우리의 목표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전통적인 교회 예배에 식상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교회가!” 그 편지는 계속해서 우리가 시작하려는 교회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었다. 우리는 15,000통의 편지에 직접 주소를 쓰고 우표를 붙여서 부활절 10일 전에 발송했다. 나는 우리가 보낸 편지의 1%만 응답을 받아도 150명의 사람들이 부활절 예배에 오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했다.
우리의 첫 예배
새들백 교회는 1980년 4월 6일 부활절에 공식적인 첫 예배를 드렸다. 205명이 출석했다. 우리는 파도를 타기 시작했던 것이다. 나는 내가 이전에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우리의 예배 장소인 라구나 고등학교의 강당을 향해 복도를 걸어오던 장면을 결코 잊을 수 없다. 흥분과 두려움, 경외심이 섞인 가운데 나는 내 아내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말 일이 이루어지려나 봐!” 갓 태어난 아기를 처음으로 안게 된 엄마는 그 이상의 기쁨을 누릴 수 없다. 한 교회가 탄생하고 있었다. 나는 그 말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막중한 책임을 느끼면서 겸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가 예배를 시작한 지 10주가 되었을 때, 부활절 예배에 참석한 사람들 중 82명이 그리스도께 자신들의 삶을 드렸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성령의 파도를 타고 있었던 것이다. 우리의 준비는 좋은 결과를 가져 왔다. 회중이 형성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최초의 새교우반에는 20명이 참석했다. 그 중 187명이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나는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진리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다. 6주의 과정이 끝났을 때 18명 전원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침례를 받고 정식 교인이 되었다.
성장을 위한 고통
새들백 교회는 짧은 역사지만 계속해서 성장을 위한 고통을 경험해 왔다. 계속되는 성장에 맞추기 위해 우리는 처음 15년 동안 79개의 다른 건물을 사용해야 했다. 건물 규모보다 더 성장할 때마다 우리는 프로그램을 바꾸고 예배 장소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했다. 우리는 종종 새들백 교회는 똑똑한 사람만 우리 교회에 올 수 있다고 농담을 하곤 했다.
새들백 교회의 처음 15년 동안 우리의 전도를 통해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그리스도께 드렸다. 만일 당신이 영적 아기들 틈에 끼여 있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남기 위해서 구도자를 신자로, 소비자를 기여자로, 교인을 사역자로, 청중을 군대로 바꿀 수 있는 훈련 과정을 개발해 내야 했다. 내 말을 믿으라. 사람들을 자기중심적인 소비자적 사고방식을 버리고, 종의 도를 실천하려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시키는 일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 일이야말로 주님의 지상명령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것이며, 새들백에서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2. 성장하는 교회에 대한 신화들
교회 성장의 5가지 측면
교회는 교제를 통해 더 따뜻하게 자라간다.
교회는 제자훈련을 통해 더 깊이 있게 자라간다.
교회는 예배를 통해 더 강하게 자라간다.
교회는 사역을 통해 더 넓게 자라간다.
교회는 전도를 통해 더 크게 자라간다.
성장하는 대형 교회들에 대한 오해가 신화처럼 목회자들과 교회의 지도자(MEGACHURCHES, 나는 이러한 표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겠지만, 그러한 교회들 밖에서는 실제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잘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시기나 두려움, 무지 등에 연유한 부정확한 가정의 경우가 허다하다. 만일 당신의 교회가 성장하는 것을 진정으로 보기 원한다면 당신은 대형 교회들에 대해서 그 동안 들어왔던 많은 ‘신화들’에 도전할 용의가 있어야 한다.
신화 1: 대형 교회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출석 인원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무엇을 당신의 교회가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교회의 성장은 교회의 건강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교회의 건강은 우리의 메시지가 ‘성경적’이고, 우리의 사역이 ‘균형 잡혔을 때’에만 유지될 수 있다.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신약에 나타난 교회의 다섯 가지 목적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이러한 균형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사실상 우리는 끊임없이 불균형을 시정해 가야 한다. 우리의 본성은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갖는 분야를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이다. 각각의 목적에 동일한 비중과 관심을 두기 위해 의도적으로 교회의 전략과 구조를 맞추어 갈 때에만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의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될 수 있다.
신화 2: 모든 대형 교회들의 성장은 소형 교회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우리 교회의 성장은 회심에 의한 것이지 다른 교회에서 이전해 온 교인들에 의한 것이 아니다. 주님은 지상명령을 주셨을 때 한 교회에서 다른 교회로 이전하는 교인들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셨지 수족관의 고기들을 옮기라고 하지 않으셨다. 교회를 옮긴 교인들에 의해 성장한 교회는 진정한 의미에서 성장한 교회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카드를 다시 섞어 놓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신화 3: 우리는 양과 질, 둘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질’은 교회가 배출해 내는 교인들의 ‘종류’(Kind)를,‘양’은 교회가 배출해 내는 교인들‘수’(number)를 일컫는다.
많은 목회자들이 간과하고 싶어하는 사실은 이것이다. 질은 양을 낳는다. 진정으로 변화한 사람들로 가득 찬 교회는 다른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당신이 건강한 교회들을 연구해 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전도하고, 양육하고 , 훈련하고, 파송하는 일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교회에 더 많은 원자재를 보내신다. 반면에 제대로 일을 감당하지 못할 교회에 왜 하나님이 많은 사람들을 맡기시겠는가? 삶이 변화되고, 결혼의 위기가 극복되고, 사람이 흘러넘치는 교회라면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자물쇠로 문을 잠가야 할 형편이 될 것이다. 사람들은 질적으로 뛰어난 예배, 설교, 사역, 교제가 있는 교회에 끌리게 마련이다. 질은 양을 끌어당긴다.
모든 목회자들이 물어야 할 힘든 질문은 이것이다. 어떤 교회들은 교회가 작을수록 더 질적으로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변명하기도 한다. 이러한 논리는 잘못된 것이다. 만약 질이 작음에 있는 것이라면 논리적으로 말해서 최상의 질을 갖춘 교회는 한 명으로 이루어진 교회라고 말해야 할 것이 아니겠는가?
신화 4: 교회의 메시지와 사명을 타협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이 신화에 따르면 성장하는 고회의 지도자들은 성장을 위해 복음을 값싸게 팔아넘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신화는 교회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기 위해선 깊이가 없고 헌신이 결여되어 있어야 한다는 가정을 담고 있다. 많은 사람이 모인다는 것은 메시지가 희석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은 교회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갖고 있다. 예수님은 많은 무리들을 끌었지만 결코 진리를 타협한 적이 없으시다.
기대의 내용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새들백에서는 군중(crowd)과 회중(congregation)을 구분하고 있다. 새들백에서는 믿지 않는 사람이 교회에 왔을 경우, 그들에게 믿는 자와 같이 행동해 줄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직 군중에 속하는 방문객이 회중의 일원이 된 사람처럼 처신하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반면에 우리는 회중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아주 분명한 헌신을 요구한다. 교회에 등록하고자 하는 자들은 모두 “새교우반”을 마쳐야 하며 “교인 서약”에 서명해야 한다. 교인이 되고자 하는 자들은 이 서약에 서명함으로써 몇 가지 사항, 즉 헌금에 참여할 것, 사역에 참여할 것, 전도할 것, 지도력을 따를 것, 험담을 피할 것, 경건한 생활 태도를 지닐 것 등에 동의를 표하는 것이다.
헌신을 요구한다고 사람들이 거부 반응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교회가 헌신을 요구하는 ‘방식’에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헌신을 하도록 도전하는 것이 그들을 물러가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끌어당긴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가 더 많은 헌신을 요구할수록 더 많은 반응을 얻게 된다. 믿지 않는 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주는 것들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보다 더 위대한 어떤 것, 자신들의 삶을 바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갈망한다. 많은 경우, 교회들은 헌신의 목적, 가치, 유익 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 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교인들이 헌신에 이르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단계적인 과정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타협함이 없이 현대적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자신의 기준을 결코 낮추지 않으신다. 그분은 또한 언제나 사람들이 처해 있는 상태,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하신다. 그 분은 진리를 타협함이 없이 동시대와의 호흡을 맞추는 분이시다.
신화 5: 철저히 헌신하기만 하면 교회는 성장할 것이다. 목회자들은 이러한 말에서 격려를 받게 되기보다는 더 깊은 죄의식과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게 되고, 더욱 힘이 빠져서 돌아가게 된다.
교회를 성장시키는 데에는 헌신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기술도 있어야 한다. 사역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에 시간을 투자하라. 길게 보면 그 편이 시간을 더 절약하고 훨씬 더 성공적이 될 것이다. 독서를 통해, 세미나에 참석함으로, 테입을 듣거나 실제 열매가 나타는 모델을 공부함으로써 당신의 사역을 위한 도끼를 갖도록 하라. 도끼를 가는 데 쓰는 시간은 결코 낭비하는 것이 아니다. 기술은 성공을 가져다 준다. 기도 없는 사역은 능력 없는 사역이다. 하지만 교회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도 이외에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숙련된 행동 또한 필요하다.
한번은 여호수아가 아이 성과의 전쟁에서의 패배로 인해 엎드려 기도할 때, 하나님이 그에게 그만 일어나서 패배의 원인을 바로 잡으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수 7장). 기도할 때가 있고, 또 기도한 대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할 때가 있는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이 땅 위에서 이루기 위해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기셨다고 가르친다. 교회성장은 하나님과 인간의 협력 사역이다. 교회는 인간의 숙련된 노력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성장한다. 하나님의 능력과 인간의 숙련된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결코 이 일을 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도 우리 없이 이 일을 하지 않으시기로 작정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목적을 이루시는 일에 사람을 사용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를‘위해’일해 주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은 우리를‘통해’일하기를 기다리신다.
신화 6: 교회 성장에는 단 ‘하나’의 비결이 있다. 교회성장이란 아주 복잡한 것이다. 그것이 하나의 요인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란 거의 없다. 새들백 교의 훈련 코스를 택했던 교회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나는 우리 스탭들이 “릭이 말하는 성장의 원리들”이라고 부르는 몇 개의 기본적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교회를 성장시키는 데에는 하나 이상의 길이 있다는 것이다.
둘째,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기 위해서는 여러 종류의 교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이 축복하신 것을 결코 비판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신화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오직 충성됨이다. 이 말은 반쪽 진리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충성될 뿐만 아니라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원하신다.(요15:16),(요15:8),(골1:10),(마21:19),(마 21:43) 열매의 풍성함’이란 무엇인가?‘열매’또는 그와 관계있는 단어가 신약에서 55회 나타나며 여러 가지 결과를 가리키는 데 쓰인다.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가 충성되고 열매가 풍성할 것을‘둘 다’원하신다. 충성됨이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자원과 은사를 가지고 가능한 한 많은 것을 성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를 서로 비교함으로써 성공 여부를 가리려는 것은 바른 길이 아니다. 성공은 다른 교회보다 더 커지는 데 있지 않다. 오히려 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 기회, 잠재력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열매를 맺는 데 있다. 우리는 하나님부터 너무 적게 기대하고, 또 그분을 위해 너무 적게 시도한다.
당신은 충성됨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당신은 구태의연한 방법으로 그분의 말씀을 전하면서 그분의 말씀에 충성하려고 하는가? 당신은 자신에게‘편한’방법으로 사역을 하면서 하나님께 충성하려고 하는가? 당신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보다도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전통을 더 귀하게 여기면서 그리스도께 충성하려고 하는가? 나는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은 방법을 계속 사용하는 교회는 그리스도께 충성스럽지 못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다. 슬프게도 오늘날, 교리에 있어서 전통적인 너무나 많은 교회들이 잃어버린 세계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 프로그램, 방법, 예배형식, 건물 또는 위치 등을 바꾸기를 거부함으로써 그리스도께 충성스럽지 못한 교회가 되고 있다. 밴스 해브너(vANCE Havner)는“교회는 교리적으로는 총대처럼 곧지만, 영적으로는 텅 비어 있을 수 있다”고 말한 적이 있다. 우리는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세주이신 예수님께 조건 없이 헌신된 마음으로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어야 한다.“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대가를 치르는 일이라도 기꺼이 하겠습니다.”
신화 8: 대형 교회들로부터는 배울 것이 없다. 나는 다른 교회에서 효과적이었던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그 안에 담긴 원리를 찾아서 우리 교회에 적용하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많은 교회들-현대 교회들 또는 역사적인 교회들-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많은 유익을 얻었다. 하나님은 우리를 모든 것의 개발자가 되도록 부르신 것이 아니라 효과적이 되라고 부르신 것이다.
전수할 수 없는 것
첫째, 당신은 우리가 처한 환경을 전수할 수 없다. 모든 교회는 각각의 고유한 문화적 상황 안에서 움직인다.
둘째, 당신은 우리의 사역자들을 옮겨 놓을 수 없다. 하나님은 사람을 사용하셔서 그분의 일을 하신다. 어떤 프로그램이든지 그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가 프로그램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 나는 지난 15년 동안 사역자 팀을 키워 왔는데, 우리는 각자가 따로 일하는 것보다 함께 일할 때 더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는 팀이 되었다.
셋째, 당신은 릭 워렌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은 당신을 당신 자신이 되도록 만드셨다. 그분은 당신의 은사, 당신의 열정, 당신의 타고난 재능, 당신의 개성과 경험 등을 사용하셔서 당신이 이 세계에서 맡은 부분을 감당하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모두 원본으로 시작하지만 불행하게도 많은 사람들이 복사판으로 끝나고 만다. 당신은 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가 됨으로써 교회를 성장시킬 수는 없다.
전수할 수 있는 것
첫째, 당신은 원리들을 배울 수 있다.
당신은 다른 사람이 됨으로써 교회를 성장시킬 수 없지만, 다른 사람이 발견한 원리를 자신의 개성과 상황에 맞추어 사용함으로서 당신의 교회를 성장시킬 수 있다. 당신은 다른 모델들의 복사판이 되지 않으면서도 그것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 하나님은 모든 교회에 나름대로의 독특한 사역을 주셨다. 당신의 교회는 하나님이 주신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당신은 다른 모델들의 복사판이 되지 않으면서도 그것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 우리는 모델들을 관찰함으로서 가장 빠르게, 가장 잘 배울 수 있다.사실은 우리가 삶에서 배우는 모든 것들은 다른 이들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우는 것이다. 모델을 사용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지 말라. 오히려 그것은 현명하다는 증거다.
나는 모델로부터 배우기를 원치 않는 사람들은 자아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믿는다. 성경은“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약 4:6)고 말한다. 왜 그럴까? 한 가지 이유는, 교만한 자들은 잘 배우려고 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다 안다고 생각한다. 나는 모든 답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무엇인지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나의 목표는 가능한 한 많은 기회에,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가능한 한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다. 나는 나를 비평하는 사람들, 나의 방법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나를 적대시하는 사람들로부터도 배우려고 노력한다.
둘째, 당신은 과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프로그램에 관한 것이 아니고 과정에 관한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의 교회에서 사람들을 성장시키고, 당신 교회의 목적들이 균형을 잡아 가는 데 필요한 체계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당신은 몇몇 방법들을 배울 수 있다. 어떤 방법도 영원하거나 어디에서나 효과적인 것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들이 전혀 쓸모없는 것도 아니다. 생선을 먹듯이 이 책을 읽으라. 살은 발라먹고 가시는 버리면 된다. 당신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택하고 그것들을 다듬어서 사용하라. 지도력의 가장 중요한 역량 중 하나는 본질적인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을 구별해 내는 일이다. 교회가 자라나기 위해서는‘진리’가 필요하다. 이단들이 자라나는 데는 진리가 필요 없지만 교회는 진리 없이는 자라날 수 없다. 디모데전서 3장 15절은 교회를“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부른다. 우리는 다음 과에서 하나님이 교회를 세우시는 데 기초가 되는‘진리의 터’를 어디에 놓아야 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제2부 -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로 정립하기
3. 무엇이 당신의 교회를 움직이는가?
만일 당신이‘움직이다’(drive)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다음과 같은 정의를 읽게 될 것이다.“인도하고(guide), 조절하고(control), 이끄는 것(direct).”당신이 차를 운전한다면(drive) 당신은 도로 위로 차를 인도하고, 조절하고, 이끌어 갈 것이다. 당신이 못을 박는다면(drive) 당신은 못을 나무속으로 잘 들어가도록 인도하고, 조절하고, 이끌어 갈 것이다. 또한 당신이 골프공을 친다면(drive) 당신은 그 공을 골프 코스를 따라 인도하고, 조절하고, 이끌어 가고자 할 것이다!
모든 교회는 무엇인가에 의해 움직인다. 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인도하는 힘과 조절하는 가정과 이끌어 가는 확신이 작용한다. 이것들은 분명히 존재하며 교회 생활의 모든 면에 영향을 끼친다. 당신의 교회를 움직이고 있는 추진력은 무엇인가?
전통에 따라 움직이는 교회
전통에 따라 움직이는 교회에서 애용하는 말은 “우리는 언제나 이런 식으로 해 왔다”이다. 전통에 따라 움직이는 교회의 목표는 과거를 영원히 되풀이하는 것이다. 변화는 언제나 부정적으로 여겨지고 정체 현상을 안정 상태와 동일시한다.
인물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
만일 어떤 목사가 오랫동안 이 교회에서 목회한 경우라면, 그 사람이 교회를 움직이는 인물일 것이다. 그러나 만일 여러 목사가 이 교회를 거쳐 간 역사가 있다면, 어떤 핵심 평신도가 교회를 움직이는 역할을 할 것이다. 인물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의 한 가지 분명한 문제점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나 교인들의 필요보다는 지도자 자신의 배경이나 필요 등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문제점은 교회를 움직이던 지도자가 떠나거나 죽게 된 경우 교회는 갈 방향을 잃고 멈추어 서게 된다는 것이다.
재정에 의해서 움직이는 교회
재정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에서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이 ‘비용이 얼마나 들까? 하는 것이다. 재정보다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듯이 보인다. 재정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의 가장 뜨거운 쟁점은 언제나 예산을 둘러싼 것들이다. 어느 교회에서든지 가장 기본이 되는 질문은 “얼마나 절약했나?”가 아니고 “누가 구원을 받았나?’가 되어야 한다.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
종종 프로그램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의 목표는 사람을 양육하는 것에서 직책을 채우는 것으로 교묘히 옮겨간다. 프로그램의 결과가 신통치 않으면, 그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열심히 하지 못한 탓이라고 스스로를 비난한다. 아무도 그 프로그램이 열매를 맺기에 적절한 것인지는 묻지 않는다.
건물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
너무나 자주 교인들은 멋진 건물을 갖고 싶은 욕심에 자신들이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돈을 쓴다. 사역을 하는 데 필요한 재정이 은행 빚을 갚는 데 다 들어가고, 교회의 실제 사역은 어려워진다. 주객이 전도되는 격이다.
행사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
이런 교회에는 많은 활동이 있지만, 그렇다고 교회의 생산성이 높은 것은 아니다. 교회는 교회가 하는 일의 분명한 목적이 없이 그냥 바쁘기만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활동들을 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행사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에서는 출석률이 충성됨과 성숙함의 유일한 기준이 된다. 우리는 모임이 마치 신자의 우선적인 활동인 것처럼 사역을 대치하게 되는 경향을 주의해야 한다.
구도자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
우리가 구도자들의 필요와 상처, 관심사들에 민감해야 하고 또 전도를 위해 예배를 그들의 필요에 맞추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을 위해 교회의 모든 계획이 좌우되게 해서는 안 된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전도를 포함한다. 그러나 다른 목적들을 희생하면서까지 그런 것은 아니다. 구도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제자를 만드는 첫 단계이지만 그것이 교회를 움직이는 힘이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의사소통의 방식을 현대 문화에 맞추되 그것의 죄악된 요소를 채택하거나 아니면 우리 자신을 그것에 방임해서는 안 된다.
성경적 패러다임: 목적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
당신의 교회도 규모와 위치에 관계없이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됨으로써 더 건강하고 더 튼튼하고 더 효과적이 될 수 있다. 튼튼한 교회는 목적 위에 세워진다! 신약 성경이 가르치는 교회의 다섯 가지 목적에 골고루 주위를 기울임으로써 당신은 지속적인 성장을 가져다 줄 건강하고 균형 잡힌 교회를 세우게 될 것이다. 잠언 19장 21절은“사람의 마음에는 많은 계획이 있어도 오직 여호와의 뜻이 완전히 서리라”고 가르친다. 계획과 프로그램과 사람들은 영원히 지속되지 못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목적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목적에 의해 움직이는 것의 중요성
목적을 앞서는 것은 없다. 만약 당신이 개척 교회를 시작하려고 한다면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목적을‘규정’하는 것이다. 의기소침한 교회를 생기 왕성한 교회로 바꾸는 데 교회의 목적을 다시금 발견하는 것보다 더 빠른 길은 결코 없다.
당신의 교회는 분명한 정체성를 가지고 있는가?
튼튼한 교회는 프로그램이나 사람들, 혹은 사람의 잔재주 위에 세워지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 위에 세워지는 것이다.
4. 건강한 교회의 기초
기초에 따라 건물의 규모와 튼튼함이 결정된다. 기초가 감당할 수 있는 규모보다 더 크게 건물을 지을 수 없다. 부적당하거나 잘못된 기초 위에 세워진 교회는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바에 결코 다다를 수 없다. 만약 기초보다 더 커진다면 그것은 무너지고 말 것이다.
만약 당신이 건강하고 튼튼하고 성장하는 교회를 세우기 원한다면 당신은 기초를 놓는 일에 시간을 보내야 한다. 이 일은 교인들의 마음속에 왜 교회가 존재하며, 교회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를 분명히 밝혀 줌으로써 이루어진다.
분명한 목적은 사기를 북 돋운다
사기와 사명은 항상 함께 간다. 침체되어 있거나 쇠퇴해 가는 교회를 재생시키는 가장 빠른 길은 그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다시 밝히고 그리스도가 교회에 주신 위대한 사명을 교인들에게 다시금 이해시키는 것이다.
분명한 목적은 좌절감을 줄인다
분명한 목적 진술이 없으면 우리 주위에서 일어나는 온갖 산만한 일들 때문에 좌절하기 쉽다.
교회가 그 목적을 잊어버리게 되면 무엇이 중요한가를 결정할 때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결정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교회는 불안정한 교회다.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에서는 한번 방향이 정해지면 결정을 내리는 일이 매우 쉬워지고 또 좌절감도 줄어든다. 당신의 역할을 규정하고 그 후에 당신의 목표를 정하라. 일단 교회의 목적들이 분명해지면, 그 목적들 중 하나를 이루기 위한 어떤 목표도 자동적으로 승인을 얻게 된다.
누군가가 어떤 활동이나 행사나 프로그램을 제안하면 당신은 단지“그것이 교회의 목적에 부합합니까?”라고 묻기만 하면 된다. 만약 부합하다면 채택하라. 그렇지 않다면 하지 말라.
분명한 목적은 집중력을 가져 온다
나는 대부분의 교회가 너무 많은 일을 하려 한다고 생각한다. 이것이야말로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방해가 되는 장애물 중 가장 간과하기 쉬운 요소다. 우리는 사람들을 지치게 만든다. 너무나 자주 작은 교회들이 모든 종류의 활동과 행사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그 들은 바울처럼 한 가지에 집중하기보다는 너무 많은 일에 몸담고 있으면서 그 중 어느 것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잔뜩 부푼 교회의 달력은 교회의 에너지를 분산시킨다. 정기적으로 모든 불필요한 것들을 치우는 일은 교회의 건강에 필수적이다. 더 이상 목적과 맞지 않는 프로그램을 없애라! 말이 죽었다면 더 이상 그 위에 앉아 있지 말고 말에서 내려오라!
내가 새들백 교회를 시작했을 때, 처음 일 년 동안 우리 교회가 제공한 것은 예배와 어린이들을 위한 몇 개의 프로그램 뿐이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제공하는 교회가 되려고 하지 않았다. 예를 들어 우리는 예배 출석 인원이 평균 500명을 넘을 때까지 청소년 프로그램을 시작하지 않았고, 1,000명이 넘어서야 미혼자들을 위한 모임을 시작했다.
우리는 누구도 할 사람이 나타나기까지는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만약 인도자가 없다면 우리는 사역을 시작하지 않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다가 마침내 적절한 인도자가 나타나면 새 사역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러한 계획 때문에 우리는 하고 있던 몇 가지 일을 집중해서 아주 잘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미 하고 있는 사역을 만족할 만한 수준에 끌어올려 놓은 후에야 새로운 사역을 첨가할 것을 고려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한번에 다 하려고 하지 않았다.
분명한 목적은 협력을 가져 온다
만일 사람들이 당신의 목적을 이해하지 못한 채 교회에 등록하는 것을 허용한다면 당신은 곤경을 자초하는 것이다. 새로운 교우들, 특히 다른 교회에서 옮겨 오는 교우들은 종종 교회에 자신의 생각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 만일 당신이 그것들을 정면에서 똑바로 다루지 않는다면 그 이슈들이 결국에는 문제와 갈등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나는 지도력에 대해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을 얻었다. 첫째, 불평분자에게 교회의 주요 안건을 결정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지도력을 포기하는 것이다. 불행하게도 작은 교회일수록 부정적인 교인이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다. 둘째, 어떤 사람이 당신 교회의 목회 철학과 갈등이 있는지를 발견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그들이 등록하기 ‘이전’이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교회에 등록하기 전에 교회의 목적을 설명해 주는 것은 당신 교회에서 겪게 될 갈등과 실망을 줄여 줄 뿐 아니라,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의 철학이나 개인적 취향 때문에 다른 교회에 출석하는 편이 더 낫다는 것을 깨닫는 기회도 준다.
분명한 목적은 평가를 도와 준다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것은 한 순간이나, 또는 6개월이 지났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당신의 교회가 그러한 변화를 이루기 위해선 어쩌면 몇 년이 걸릴지도 모른다. 당신의 교회가 목적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가 되길 원한다면 네 개의 중요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첫째, 당신은 목적을‘규정해야’한다.
둘째, 그 목적을 교회의 모든 사람에게 정기적으로‘전달해야’한다.
셋째, 당신은 교회를 목적에 따라‘조직해야’한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목적을 교회의 모든 부분에 ‘적용해야’한다. 다음 장들에서 나는 이 단계들을 하나씩 설명할 것이다.
5. 당신의 목적을 규정하기
당신의 교회가 목적을 규정하도록 인도하기
성경의 가르침을 공부하라
그리스도의 지상 사역을 살펴보라.“주님께서 이땅에 계실 때 무슨 일을 행하셨는가? 또 지금 이 곳에 계시다면 무슨 일을 하실까?”라고 물어 보라. 주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 하셨던 일들을 공부하고 우리도 오늘 그 일을 계속해야 한다.
교회의 이미지와 이름들을 살펴보라. 이러한 각각의 이미지는 교회가 무엇이 되어야 하며,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심오한 의미를 가르쳐 준다.
신약에 나오는 교회들의 본보기를 살펴보라.“초대 교회는 무엇을 했는가? 라고 물으라.
그리스도의 명령을 살펴보라.“주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실까? 라고 물으라.
교회는 그리스도의 것이지 우리의 것이 아님을 기억하라. 주님은 교회를 창설 하셨교, 교회를 위해 죽으셨고, 교회에 성령을 보내주셨으며, 언젠가는 교회로 다시 돌아오실 것이다. 교회의 주인으로서 그분은 이미 목적을 세워 놓으셨고 그 목적은 결코 흥정될 수 없다.
네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라
1. 교회는 왜 존재하는가?
2. 교회로서 우리는 무엇이 ‘되어야’하는가?(우리는 누구이며 무엇인가?)
3. 교회로서 우리는 무엇을‘해야’하는가?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4.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행할 것인가?
교회의 다섯 가지 목적
목적 1: 네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사랑하라
목적 2: 네 이웃을 네 자신처럼 사랑하라
목적 3: 가서 제자를 삼으라
목적 4: 세례(침례)를 주라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단지 ‘믿을’뿐 아니라 ‘소속하라’고 부르심을 받았다.
목적 5: 지키도록 가르치라
교회는‘세워 주고’(edify),‘격려하며’(encourage), '예배하고‘(exalt), ’준비시키고‘(equip), ’전도하기‘(evangelize) 위해 존재한다. 이 일을 ’어떻게‘ 행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각 교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우리가 ’무엇을‘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다를 수가 없다.
새들백 교회의 목적 진술
프로그램으로 교회를 성장 시키려고 하지 말고 과정을 통해 사람들을 키우는 일에 주력하라.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목적들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세운 과정은 네 단계다.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그들을 세우고, 훈련하고, 내보내는 것이다. 우리는 사람들을 끌어들여 교인으로‘소속’시키고, 그들을 세워‘성숙’에 이르게 하고,‘사역’을 위한 훈련을 실시하고,‘선교’를 위해 내보내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찬미’한다. 바로 이것이다! 이것이 새들백 교회의 관심사다. 우리는 다른 것은 하지 않는다. 사업상의 용어를 사용한다면 우리 교회는‘제자 개발 사업’에 종사하고 있고, 우리의 상품은 변화된 삶, 즉‘그리스도를 닮은 사람들’이라고 말하겠다. 제자를 개발하는 것이 교회의 목표라면, 우리는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훑어 가면서 생각해야 한다. 당신은 교회의 목적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모두 분명하게 규정해야 한다. 이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주 에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위대한 책임을 단지 우연에 방임하는 것이다.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는 21세기에 우리가 당면하게 될 모든 변화 속에서 사역하기에 가장 잘 구비된 교회이다.
6. 당신의 목적을 전달하기
느헤미야가 예루살렘 주위에 성벽을 다시 세울 때 사람들은 작업 도중에 용기를 잃고 포기하고 싶어 했다는 것을 우리는 성경에서 읽을 수 있다. 많은 교회들처럼 그들도 자신들의 목적 의식을 잃었고, 그 결과 피곤과 좌절감, 두려움 등에 휩싸이게 되었던 것이다. 느헤미야는 그 사역을 다시 조직하고 비전을 새롭게 함으로써 사람들을 다시금 작업에 몰두하게 만들었다. 그는 그들의 일의 중요성을 상기시켰고 하나님이 그분의 목적을 그분의 백성을 통해 이루시려고 하신다는 확신을 심어 주었다.(느 4:6-15). 성벽은 52일 만에 완공되었다.
성벽이 완공되기까지 52일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중간쯤에 이르러(단지 26일을 일했을 뿐인데도) 벌써 용기를 잃어버렸다. 느헤미야는 그들의 비전을 새롭게 일깨워야 했다. 우리는 이 이야기로부터 “느헤미야 원리”라고 부르는 것을 배우게 된다. 교회가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기 위해서는 비전과 목적을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반드시 교인들에게 되새겨 주라는 것이다. 사람들이(교회도 마찬가지다)얼마나 빨리 목적 의식을 잃어버리는지 놀라울 정도이다.
비전과 목적을 전달하는 방법
성경
교회에 관한 성경의 진리를 가르치라. 당신 교회의 비전의 각 부분이 어떤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당신의 논지를 설명해 주는 성경 구절을 제시함으로써 보여 주라.
상징들
상징들은 강한 열정과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강력한 의사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
구호들
사람들은 설교를 잊어버린 지 오랜 후에도 구호, 격언, 표어, 또는 잛은 경구 등은 기억한다. 우리는 새들백에서 우리의 비전을 강조하기 위해 열 개 이상의 구호를 만들어서 사용해 왔다.“모든 교인은 사역자다.”“모든 지도자는 배우는 자이다.”“우리는 섬기라고(to serve)구원받았다(saved)." ”평가를 통해 최고의 수준에 도달하라.“ ”어떤 대가(cost)를 치르고라도 잃은 자(lost)를 구원하라.“등등 많은 구호가 있다. 나는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어 오래된 생각들을 신선하고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한다.
이야기들
예를 들어 나는 전도의 중요성에 관해 말할 때, 새들백 교인들 중 최근에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교제의 중요성에 관해 말할 때는 우리 교회에 와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면서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사람의 편지를 읽어 준다. 제자훈련에 대해 말할 때는 영적으로 성장함으로써 결혼의 위기를 극복한 이야기나, 성경적 원리를 적용함으로써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간증을 사용한다. 사람들은 보상이 뒤따르는 일에 더욱 적극적이 된다. 교인들이 교회의 일을 할 때 그들을 교회의 영웅으로 대접해 주라. 그들의 이야기를 말하라.
구체적인 행동 지침
교인들에게 당신의 교회가 목적을 어떻게 이루어 가고자 하는지를 보여 주는 실제적이고 분명하고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주라. 당신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자세한 계획을 제시하라.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행사의 일정을 잡고, 건물을 봉헌하고, 교회의 각각의 목적에 필요한 직원들을 고용하라. 이러한 것들이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구체적인 사항들이다.
목적을 가장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은 그것을 각 교인들의 삶에 개인적으로 적용하게 하는 것이다.
목적을 개인화하라. 교회의 목적을 전달하고자 할 때, 그것들을 개인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적을 개인화하는 방법은 각각의 목적에 따르는 개개인의 특권과 책임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 믿는 자로서의 나의 책임들 >
하나님은 내가 그분의 가족의 일원(member)이 되기를 원하신다. 이것은‘교제’라는 교회의 목적을 개인화해서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은 내가 그분의 성품의 본보기(model)가 되기를 원하신다. 이것은‘제자훈련’이라는 교회의 목적을 개인화해서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은 모든 믿는 자가 그리스도의 성품을 본받도록 자라나길 원하신다.(벧전 2:21)
하나님은 내가 그분의 은혜의 사역자(minister)가 되기를 원하신다. 이것은‘봉사’라는 교회의 목적을 개인화해서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도록 우리에게 은사, 재능, 기회 등을 주셨다.(벧전 4:10)
하나님은 내가 그분의 사랑의 사신(messenger) 이 되기를 원하신다. 이것은‘전도’라는 교회의 목적을 개인화해서 표현한 것이다. 각각의 믿는 자가 감당해야 할 역할 중 하나는 거듭난 후에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의 사신이 되는 것이다.(행 20:24)
하나님은 내가 그분의 이름을 찬미하는 자(magnifier)가 되기를 원하신다.(시3:43절)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으면 우리는 다른 무엇 - 그것이 일이든, 가족이든, 돈이든, 스포츠이든, 아니면 우리 자신이든 - 을 숭배하게 된다.
< 믿는 자로서의 나의 특권들 >
교회의 다섯 가지 목적을 이루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영적, 정서적, 관계적 유익을 가져다 주기도 한다. 교회는 이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것들을 사람들에게 제공한다. 예배는 사람들로 하여금 삶의 초점을 하나님께 집중하게 해 주고, 교제는 삶의 문제들을 직면할 수 있는 힘을 주고, 제자훈련은 믿음을 강건케 하며, 사역은 사람들의 재능을 발견하게 해 주고, 전도는 그들의 사명을 완수하게 해 준다.
목적을 거듭 거듭 강조하라
교회의 목적을 한 번의 설교를 통해 가르쳤다고 해서 교회의 방향이 영구히 잡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주보에 그것들을 게재했다고 해서 사람들이 그것을 배웠을 것이라고, 아니 배우는 것은 고사하고 읽었을 것이라고도 상상하지 말라! 잘 알려진 광고의 법칙 하나는 메시지가 진정으로 전달되려면 일곱 번은 반복해서 전달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목사들은 강대상의 능력을 이해하지 못한다. 마치 배의 키처럼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설교는 교회의 방향을 결정한다. 당신이 강대상에서 설교할 때마다 “바로 이것이 우리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찾으라. 여러 번 반복해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아무도 한 번 듣고 마음에 간직하지 못한다. 어느 교회의 비전이든지 재차 강조하지 않는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희미해지게 마련이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다른 일들로 주의가 산만하기 때문이다. 당신의 목적을 정기적으로 다시 알려 주라. 반복해서 그것을 가르치라. 교인들에게 그것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가능한 모든 매체를 사용하라. 당신 교회의 목적이라는 불에 끊임없이 부채질을 함으로써 교회가 안주하거나 좌절하는 경향에 빠지지 않게 하라. 느헤미야의 원리를 기억하라.
7. 당신의 목적을 중심으로 조직하기
교회의 지도자들이 자신들이 자신 있는 부분은 강조하고 자신 없는 부분은 소홀히 여기는 것은 자연스러운 경향이다. 세계를 돌아보면 많은 교회들이 그들의 목사가 가진 은사의 장이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신이 다섯 가지 목적을 의도적으로 균형 있게 유지하기 위한 체계와 구조를 만들어 놓지 않는다면, 당신의 교회도 지도하는 목사의 은사와 열정에 가장 잘 맞는 목사만 두드러지게 강조되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교회의 다섯 가지 유형
영혼 구원형 교회(The Soul Winning Church)
영혼 구원형 교회에서는 전도 이외의 것은 무엇이든지 부차적인 것으로 간주된다.
하나님 체험형 교회(The Experiencing God Church)
이 교회에서 주로 쓰이는 용어들은‘찬양’,‘기도’,‘음악’, 영적 은사들’,‘영’,‘능력’, ‘부흥’, 등과 같은 것들이다.
가족 재회형 교회(The Family Reunion Church)
이 교회는 관계 중심적이고, 사람들을 사랑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교인을 돌보는 일에 사용하는 목사가 이끌어 가는 교회다. 이 유형에 속하는 대부분의 교회는 200명 미만의 교인을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그 정도의 수가 한 목사가 개인적으로 돌볼 수 있는 한계이기 때문이다. 나는 미국 교회의 80%가 이 유형에 속한다고 본다. 가족 재회형의 교회는 많은 일을 해 내지는 못하지만, 반면에 무너지지도 않는다. 목사가 설교를 잘못해도, 재정이 약해도, 성장이 없어도, 심지어는 교회가 갈라져도 이 교회는 살아 남는다. 꾸준히 참석하는 사람들을 관계라는 접착제가 꼭 붙여 주기 때문이다.
교실형 교회(The Classroom Church)
교실형 교회는 목사가 자신의 우선적인 역할을 교사하고 생각하는 교회다. 목사의 두드러진 은사가 가르치는 것이라면 그는 설교와 강의를 강조하고 교회의 다른 일들을 덜 강조하게 될 것이다.
사회 참여형 교회(The Social Conscience Church)
사회 참여형 교회의 목사는 자신의 역할을 선지자나 개혁가로 본다. 이 유형의 교회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일에 나선다. 이 교회의 중요한 용어들은‘필요’,‘섬김’, 나눔’,‘돌봄’,‘입장을 정하는 것’,‘무엇인가를 하라’등이다. 이 다섯 가지 교회 유형들에서 우리가 관찰할 수 있는 재미있는 사항들이 있다. 각각의 교회의 교인들은 대개 자신들의 교회가 가장 영적인 교회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관심과 은사에 맞는 유형의 교회에 끌리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우리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는 것들을 강조하는 교회의 일원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이 다섯 가지의 강조점들은 모두 다 교회의 중요한 목적들이며, 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이들 사이에 균형이 있어야 한다. 교인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의 많은 부분은 교회가 그 동안 유지해 왔던 모습과는 맞지 않는 은사와 관심을 가진 목사를 청빙할 때 생긴다. 예를 들어 가족 재회형의 교회가 자신들을 돌보아 줄 목사를 불렀다고 생각했는데 전도자나 개혁가가 왔다면 불똥이 튈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재난으로 가는 첩경인 것이다!
다섯 가지의 주요 선교단체 운동
평신도 개발 운동(The Lay Renewal Movement)
제자훈련/영성 확립 운동(Discipleship/Spiritual Formations Movement)
예배/갱신 운동(Worship/Renewal Movement)
교회성장 운동(The Church Growth Movement)
소그룹/목양 운동(The Small Group/Pastoral Care Movement)
교회의 균형을 유지하기
교회의 건강과 성장에 오직 하나의 열쇠가 있는 것이 아니다. 교회의 건강과 성장에 오직 하나의 열쇠가 있는 것이 아니다. 교회는 한 가지를 하라고 부르심을 받지 않았다. 여러 가지를 하라고 부르심 받은 것이다. 그렇기에 균형이 중요한 것이다. 나는 나의 교회 동역자들에게 팔복 다음의 아홉 번째 복은“균형 잡힌 자는 복이 있나니, 다른 누구보다 오래 지속할 것이요“라고 말한다. 불균형은 병이다. 마찬가지로 다섯 가지의 신약의 목적들도 균형을 이룰 때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건강을 가져온다.
헌신의 동심원
당신 교회의 목표는 사람들을 낮은 헌신도/미성숙에서 높은 헌신도/성숙으로 옮기는 것이다. 새들백에서 우리는 이 과정을 “사람들을 지역 사회에서 핵심 멤버로 옮기기”라고 부른다.
지역 사회(the community)
지역 사회는 당신의 출발점이다. 이 사람들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전도 대상자들이다.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우리 교회는 31,000명이 넘는 전도 대상자의 이름들을 가지고 있다. 이 수는 우리 지역 사회 전체 인구의 10%에 해당하는 것이다. 물론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 지역 사회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이 지역 전체에 복음이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군중(the crowd)
군중은 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정기적인 참석자다. 군중은 신자와 불신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 둘 사이의 공통점은 단지 매주일의 예배 참석에는 헌신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교회의‘예배’목적에는 헌신되었다. 어쩌면 이 정도로는 헌신이라고 부를 수 없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이 위에 무엇인가 세워 갈 수 있는 바탕이 된다. 현재 우리 교회는 매주 약 10,000명의 예배에 참석하는 군중이 있다.
등록 교인(the congregation)
“등록 교인”은 당신 교회의 정식 회원이다. 그들은 세례(침례)를 받았고 교회 가족의 일원이 되기로 헌신했다. 이제 그들은 단순한 예배 참석자가 아니라‘교제’의 목적에 헌신한 것이다. 이것은 결정적인 헌신이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단순히 믿는 것뿐 아니라 속하는 것을 포함한다. 새들백에서는 이 곳에 더 이상 살지 않거나 교회에서 아무 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들은 교인 명단에 올려놓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 결과로 우리는 매년 수백 명의 이름을 교인 명단에서 지워 버린다.
우리의 관심은 단지 등록 교인의 수가 많아지는 것이 아니다. 참으로 활동적이고 참여하려고 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교인이 많아지는 것이 우리의 관심사다. 현재 우리 교회는 약 5천명의 활동적인 교인들로 이루어져 있다. 참석자가 등록자보다 많다는 것은 교회가 비교인들을 끌어들이고 전도를 위한 어장을 키워 가는 사역을 아주 효과적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회의 전도가 얼마나 효과적인가를 보여 주는 좋은 표지 중 하나는 예배에 참석하는 군중의 수가 정식 교인의 수보다 25%정도 많다는 것이다.
헌신된 자(the committed)
그들은 기도하고, 헌금하고,‘제자’로서 자라가는 일에 헌신되어 있다. 그들은 좋은 사람들이지만 아직 사역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새들백에서는 201반(“영적 성숙이란 무엇인가?”)를 마치고 성숙 서약카드에 서명한 사람들을 이 그룹에 속하는 사람들로 여긴다.
성숙 서약은 세 가지 영적 습관을 길러 가겠다는 다짐을 뜻한다. (1) 매일의 경건의 시간을 가질 것, (2) 수입의 십일조를 드릴 것, (3) 소그룹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우리는 이 세 가지 영적 습관이야말로 영적 성숙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새들백에는 이 성숙 서약에 서명한 사람이 약 3,500명이 되고 우리는 이들을 헌신된 자로 여긴다.
핵심 멤버(the core)
"핵심 멤버“는 가장 작은 그룹이다. 왜냐하면 가장 깊은 수준의 헌신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사역’에 헌신한 소수의 정예 일꾼들과 지도자들이다. 그들은 주일학교 선생으로, 집사로, 성가대로, 청소년 후원자 등으로 교회의 여러 분야에서 이끌고 섬기는 사람들이다. 이 사람들이 없다면 교회는 멈춰 서게 될 것이다. 당신 교회의 핵심 멤버들은 교회의 중심을 이룬다. 현재 새들백 교회에서는 약 1,500명의 핵심 멤버들이 있다. 나는 이들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용의가 있다. 그들이야말로 우리의 능력의 비결이다. 내가 쓰러져 죽는다 해도 이 1,500명의 평신도 사역자들을 바탕으로 새들백은 계속해서 자라 갈 것이다.
사람들이 마침내 핵심 멤버에까지 다다르면 그 후에는 어떻게 되는가? 우리는 그들을 다시 지역 사회로 내보내 사역을 담당하게 한다!
예수님은 헌신의 여러 단계를 인정하셨다
우리는 주님의 본을 따라야 한다! 예수님은 자신이 만나신 각 사람의 헌신의 수준에서부터 시작하셨다. 그분은 종종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그들이 더 알고 싶어 하도록 만드셨다. 그리고 사람들이 자신을 계속해서 따르면 천천히 부드럽게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 더 분명하게 말씀하셨고 더 깊은 헌신을 요구하셨다.
예수님은 요한과 안드레를 처음 만나셨을 때 간단히“와 보라”고만 말씀하셨다. 그분은 초기에 자신을 따르는 자들에게 무거운 요구 사항들을 부과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그들로 하여금 와서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아보게 하셨다. 그분은 헌신을 요구하지 않은 채 그들에게 자신의 사역을 지켜보게 하셨다. 이것은 복음을 희석시키려는 것이 아니다. 단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하셨던 것이다.
이렇게 초기에 따르던 자들이 점차 군중을 이루어 가자 예수님은 서서히 열을 가하기 시작하셨다. 마침내 그들과 함께 보냈던 삼 년의 공생애 후에, 변화산에 오르시기 6일 전에 예수님은 군중에게 궁극적인 도전을 하셨다.“무리(군중)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 것이니라”(막 8:34)
예수님은 먼저 당신이 그들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시고 그들의 신뢰를 얻으신 후에 비로소 그러한 헌신을 요구하실 수 있었다.
사람들은 모두 다르다. 그들은 영적 순례의 길에 어디쯤 와 있는가에 따라 각각 다른 필요와 관심사와 영적 문제들을 가지고 있다. 당신의 교회를 이 다섯 가지 목적을 중심으로 조직하고 사람들을 그 각각의 목적에 대한 헌신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당신은 균형 있는 사역과 건강한 교회를 이루는 일을 제대로 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당신은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기 위한 마지막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되었다. 당신 교회의 모든 영역에 당신의 목적을 적용하는 것, 이것이 다음 장의 주제이다.
8. 당신의 목적을 적용하기
당신의 목적을 교회의 모든 영역에 통합시키는 일은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기 위해 필요한 가장 힘든 단계이다. 목적 진술을 작성하는 일로부터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행동으로 옮겨 가는 것은 그 모든 진행 과정에 철저히 헌신되어 있는 지도력을 요구한다. 즉 목적을 적용하는 일은 수개월, 아니 어쩌면 수년에 걸친 기도와 계획, 준비와 실험을 필요로 한다. 일을 차근차근 해 나가라. 진행에 초점을 맞추고, 완전주의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 당신 교회에서의 결과는 새들백이나 목적이 이끌어 가는 다른 어떤 교회와도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되기 위한 열 가지 방법
1. 새 교우들을 목적에 동화시키라
새로운 교회를 시작하려고 하는 핵심 그룹들이 소그룹 단계에서 너무 긴 시간을 소비함으로써 그러한 분위기에 익숙해지고, 따라서 자신들의 사명에 대한 의식이 희박해지는 것을 너무나 종종 보게 된다. 전도의 불길은 꺼지고 만다.
대부분의 작은 교회들이 갖고 있는 문제점은 핵심 멤버들만 있고 다른 부류는 거의 없다는 것이다. 교회에서 무엇을 하든지 참석하는 사람은 쉰 명의 늘 같은 교인들이다. 이들은 그리스도인이 된 지 너무 오래 되어 자신들이 전도해야 할 불신자 친구들이 거의 없다. 한 번에 한 단계의 헌신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새 교우들을 목적을 가지고 동화시킴으로써 다차원적인 사역을 세워 나가야 한다.
2. 목적에 맞춰 프로그램을 편성하라
당신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의 목적을 항상 분명히 하라. 목적과 관계없는 프로그램은 없애 버리라. 현재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보다 더 효과적인 것을 찾게 되면 과감히 대치시키라. 프로그램은 언제나 당신의 목적을 섬기는 종이어야 한다.
3. 목적에 따라 교인들을 교육하라
변화는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는 제자훈련이나 교육의 과정을 통해서 사람들이 배운 것을 실천하도록 격려하고, 또 그렇게 했을 때 치하해 주어야 한다. 새들백에서 우리는 이것을‘평생 개발 과정“이라고 부른다.
평생 개발원 개요
■ 100단계 성경공부반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등록 교인이 되게 함
■ 200단계 성경공부반
영적으로 성숙하도록 성장시킴
■ 300단계 성경공부반
사역을 하는 필요한 기술을 사람들에게 가르침
■ 400단계 성경공부반
그리스도를 전하기 위한 세계 선교에 사람들을 참여시킴
새들백에서 우리의 궁극적 목표는 청중을 군대로 바꾸는 것이다. 교회의 힘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하는가? (청중)로는 알 수 없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핵심 멤버가 되어 사역에 임하는가(군대)로 알 수 있는 것이다.
4. 목적에 따라 소그룹을 시작하라
모든 교인들을 하나의 틀에 강제로 맞추려고 하기 보다는 우리는 그들이 자신들의 피료, 관심사, 삶의 단계, 영적 성숙도 등에 가장 잘 맞는 종류의 소그룹을 택하도록 허용한다.
5. 목적에 맞춰 직원들을 고용하라
우리는 인터뷰를 할 때 단지 성격이나 능력만을 보지 않는다. 우리는 교회의 목적 중 하나에 열정을 가진 사람을 구한다. 자신들이 하는 일에 열정을 쏟는 사람들은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만일 내가 오늘 다시 새로운 교회를 시작한다면, 나는 다섯 명의 무보수 자원자들을 뽑는 일부터 시작하겠다. 군중을 위해 찬양을 인도할 예배 책임자, 101반을 가르치고 등록 교인들을 돌보는 일을 담당할 등록 교인 책임자, 201반을 가르치고 헌신된 자들을 위한 성경공부를 인도할 성숙 책임자, 301반을 가르치고 사역을 배당하기 위해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핵심 교인들을 관리하는 사역 책임자, 그리고 401반을 가르치고 지역 사회를 대상으로 한 전도와 선교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선교 책임자가 그들이다. 교회가 성장해 가면 우리는 이들을 협동 사역하고, 후에는 전임 사역자로 옮길 것이다. 이러한 계획을 따른다면 당신은 교회의 규모에 관계없이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를 세울 수 있을 것이다.
6. 목적에 맞춰 조직하고 설교하라
균형 잡히고 건강한 신자들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당신은 한 해에 걸쳐 다섯 가지 목적을 각각 다룰 수 있도록 설교 시리즈를 계획 해야 할 것이다.
다섯 가지 목적 중 하나를 다루는 데 4주가 걸린다면, 그 모두를 다루는 데 20주이면 된다. 다른 주제들에 대해 설교하기 위해 일 년의 절반 이상이 남아 있다. 당신이 설교 스케줄을 짤 때 교회의 다섯 가지 목적을 사용한다면 당신은 목적을 가지고 설교하는 것이다.
7. 목적에 맞춰 예산을 세우라
8. 목적에 맞춰 달력을 채우라
9. 목적에 맞춰 평가하라
더 강한 교회로 자라가기
당신의 목적을 교회의 전 영역에 적용하려고 할 때, 당신은 교회가 더욱 더 강해져 가는 것을 눈치챌 것이다. 사람들을 흥분시키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계속해서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찾는 대신, 당신은 가장 본질적인 것에 초점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공을 통해 발전할 것이다. 만일 변하지 않는 목적이 당신의 교회를 이끌어 간다면 당신은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그 목적들을 더 잘 성취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을 것이다. 기회는 당신의 편이 되어 줄 것이다. 당신의 교인들이 당신의 목적을 더 잘 이해하고 더욱 그것에 헌신할수록, 당신의 교회는 더욱 강한 교회가 될 것이다.
제3부 지역 사회를 전도하기
9. 당신의 전도 대상은 누구인가?
우리는 복음이라는 화살을 지역 사회에 쏘고 나서, 그 화살이 우연히 누군가를 맞힌 듯 싶으면 “바로 우리가 목표로 했던 대상”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전도 활동에는 계획이나 전략이 거의 없다. 즉, 어느 특정한 전도 대상을 목표로 하지 않고 있다는 말이다. 우리는 어쩌다 누군가를 접촉하게 되어 전도할 기회를 만나면, 그 사람 주위에 표적을 그려 놓고 만족하는 식이다. 이것은 아주 무감각한 전도 방법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일은 너무나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에 그렇게 성의 없는 태도는 용납될 수 없다. 사람들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어느 교회도 혼자서 모든 사람을 전도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많은 종류의 교회가 필요하다.
당신의 교회가 전도에 있어서 가장 효과적이 되려면, 전도 대상을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 당신의 지역에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당신의 교회가 가장 잘 전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일 것인가를 결정하라. 그리고 나서 어느 전도 방법이 당신의 전도 대상에게 가장 효과적일 것인가를 찾아 보라.
어느 교회든 모든 사람을 전도할 수는 없지만, 어떤 특정한 사람들을 전도하기에는 적합하다. 어느 대상을 전도하려고 하는지를 안다면, 전도는 훨씬 더 쉬워질 것이다. 전도를 위한 대상 설정은 성경적이다
당신은 왜 하나님께서 한분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네 사람의 저자와 네 권의 책을 통해 우리에게 보여 주셨는지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 이유는 마태는 히브리 독자들을 위해서 쓴 반면에, 마가들은 이방인 독자들을 위해서 썼다는 것이다.
그들은 같은 메시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독자들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전달 방식이 달라졌던 것이다. 전도 대상을 설정하는 것은 하나님이 고안하신 방법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각각의 전도 대상자들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전도하기를 원하신다.
자원이 제한된 작은 교회들은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도 대상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대상을 지역별로 규정하라
당신이 사는 도시나 지역의 지도를 구해서 당신의 교회의 위치를 표시하라. 교회로부터 15분에서 20분 정도의 운전 거리에 해당하는 지역들을 어림잡아 보고 당신 교회의 일차적 사역 대상 지역으로 표시해 두라. 이 곳이 당신의 ‘전도 낚시터’이다.
대상을 인구 분포별로 규정하라
․ 나이 : 각 연령 그룹별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는가?
․ 결혼 상태 : 독신은 얼마나 되며 결혼한 사람들은 얼마나 되는가?
․ 수입 : 가정별 평균 수입과 지역 사회 전체의 평균 수입은 얼마나 되는가?
․ 교육 : 지역 사회의 교육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 직업 : 무슨 종류의 작업에 가장 많이 종사하는가?
짧은 사람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복음을 증거하는 방법은 우리가‘지금’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를 갖도록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반면에, 많은 노인들은 자신들의 지상에서의 삶이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영원을 준비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당신이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관점을 아는 일은 중요하다. 당신이 당신 교회가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지역 사회에 대한 전문가가 되라.
대상을 문화적으로 규정하라
교회성장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인맹’(人盲)이다. 즉 사람들 사이의 사회적, 문화적 차이를 감지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들의 문화나 의식 구조, 생활 방식 등을 알아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과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냥 나가서 당신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라. 당신 자신이 직접 조사를 하라. 그들이 무엇을 느끼는지, 그들의 가장 큰 필요가 무엇인지를 물으라. 그들의 상처와 관심사와 두려움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라. 어떤 책이나 인구 분포 조사도 지역에 사는 사람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대치할 수 없다.
10. 당신이 가장 잘 전도할 수 있는 대상을 알기
우리는 어떤 종류의 지도자들을 가지고 있는가
당신이 목사라면 정직하게 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나는 어떠한 사람인가? 나의 문화적 배경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하는가. 그리고 내가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당신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종류의 사람들과 가장 잘 관계를 형성하는지 솔직하게 분석해 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당신을 목회의 길로 부르셨다면, 당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도 그 계획의 한 부분임에 틀림없다.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그 개성을 통해 사역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을 어떤 목적을 위해 다듬으신다. 만일 그분이 당신을 목사로 부르셨다면, 그것은 이 세상 어디엔가 당신이 가장 잘 인도할 수 있는 사람들이 틀림없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의 사역을 위한 하나님의 방향을 분별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두 가지 원리가 있다.
첫째, 당신은 당신이 편하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접근할 수 있다. 당신이 가장 쉽게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있는 사람들은 바로 당신과 같은 부류의 사람들이다.
둘째, 지도자로서 당신은 당신이 원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당신과 같은 사람들을 끌게 된다. 폭발적인 성장은 지역 사회의 주민들이 교회의 교인들과 비슷한 종류의 사람들일 때 일어난다. 그리고 이 두 부류의 사람들과 교회의 목사가 서로 맞아야 한다. 그러나 만일 목사와 교인들이 서로 맞지 않는다면 성장 없이 폭발만 일어날 것이다! 교회의 많은 갈등은 잘 맞지 않는 지도자들 때문에 생긴다. 교회에 맞지 않는 종류의 지도자를 두는 것은 마치 자동차의 밧데리에 점프 케이블을 잘못 연결한 격이다. 불꽃이 튀는 것은 당연하다. 때로는 목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자신이 교회나 지역 사회와 잘 맞지 않는다는 것을 인정하고 다른 곳으로 옮겨 가는 것이다. 만일 당신이 부적합한 사역으로 갈등하고 있다면, 그리고 당신의 지역과 맞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다면, 당신은 지금 내가 하는 이야기를 잘 이해할 것이다. 당신은 어쩌면 지금껏 불편한 마음을 참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너무 기분 상해하지 말라. 당신이 어떤 특정 지역에 맞지 않는 것이 죄는 아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은사를 주셨고 사역자로 부르셨다면 그분은 당신에게 꼭 맞는 사역지도 예비해 두셨다.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와 잘 맞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당신의 강점 위에 교회를 세우라
당신 자신이 아닌 그 무엇이 되려고 하지 말라. 당신의 교회가 주로 노년층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노인 사역을 가장 효과적으로 하는 교회가 되도록 하라. 청년층을 위한 교회가 되려고 노력하지 말라. 당신이 이미 하고 있는 일을 강화하고 당신이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염려하지 말라.
당신이 자신 있는 분야의 일을 계속해 나가되, 그것을 더 잘하려고 하라. 대개의 경우, 당신의 교회만이 끌어들일 수 있는 얼마의 사람들이 당신의 지역 사회에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당신의 교인을 재구성하라
교인을 재구성하는 것은 새로운 대상에 맞추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교회의 구성원들을 바꾸는 것이다. 이것은 낡은 프로그램, 조직, 예배 형식 등을 새로운 것으로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하나님이 특별히 인도하시지 않는 한, 교인이 100명을 넘는 교회에서는 이 일을 시도하지 말라. 하지만 당신의 교회가 50명이나 그보다 적은 수의 교인을 가지고 있다면 이 일도 하나의 가능성이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작은 교회가 유리한 점 중 하나는 단지 몇 가정이 떠나고 몇 가정이 새로 오기만 해도 교회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교회가 클수록 이 일을 하기는 더 어려워진다.
새로운 교회를 시작하라
이 세 번째 제안은 내가 강력히 권하고 싶은 것이다. 지역 사회의 전도 대상에 접근하기 위해서 새로운 회중을 시작하는 데는 두 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지금 현재의 예배 형식으로 끌어들이기에는 힘든 사람들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다른 형식의 예배 시간을 첨가하는 것이다. 미국 전역에 걸쳐서 많은 교회들이 예배 형식에 있어서 교인들에게 선택의 여지를 주고 더 많은 외부인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2부, 3부 예배를 시작하고 있다. 둘째는 새로 개척 교회를 시작해서 자급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새로 교회를 시작하는 것은 지상명령을 성취하는 가장 빠른 길이다.
지역 사회의 영적 수용성을 파악하기
가장 효과적인 전도를 위해서는 우리는 좋은 옥토 - 100배의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옥토-에 씨를 뿌려야 한다. 영적으로 가장 수용적인 사람들은 누구인가? 변화의 과도기에 있는 사람들과 긴장감 속에 있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하나님은 변화와 고통을 사용하여 사람들의 주의를 끄시고,그들로 하여금 복음을 받아들이고자 하는 태도를 갖게 만드신다.
변화의 과도기에 있는 사람들
삶의 큰 변화를 체험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그것이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영적 안정에 대한 갈구를 느끼게 된다.
앨빈 토플러는 변화가 극심해질 때 사람들은 “안정의 섬”을 찾는다고 말했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교회가 타야 할 파도기인 것이다.
긴장감 속에 있는 사람들
하나님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기 위해서 이혼의 아픔,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실직, 재정적 어려움, 결혼과 가정 생활의 문제들, 외로움, 원망, 죄책감, 그리고 기타 많은 스트레스 등 온갖 종류의 정서적 아픔을 사용하신다. 두려움이나 불안감에 빠져 있는 사람들은 종종 자신들의 고통을 줄이고 공허감을 베우기 위해서 자신들보다 더 위대한 그 무엇을 찾기 시작한다.
가장 복음을 잘 받아들인 열 개 그룹의 목록
1. 교회를 두 번째 방문하는 사람들
2. 새로 결신한 사람의 가까운 친구나 친척들
3.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사람들
4.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술, 마약, 성 등을 위한)의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
5. 처음으로 부모가 된 사람들
6. 불치의 병에 걸린 사람과 그 가족들
7. 심각한 결혼 생활의 문제를 안고 있는 부부들
8. 문제아의 부모들
9. 최근에 실직했거나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
10. 지역 사회에 새로 이사 온 사람들
당신의 교회가 세울 수 있는 가능성 있는 목표는, 당신의 지역 사회에 있는 이처럼 복음에 수용적인 태도를 가진 각 그룹의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이나 전도 행사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물론 당신이 이 일을 시작하면 다음과 같이 말하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다.“목사님, 새로운 사람들을 접촉하는 것도 좋지만 오래 된 교인들 중 잘 나오지 않는 사람들부터 재충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은 교회를 쇠퇴시키는 보장된 전략이다! 그것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불만에 차 있고 육에 속한 교인들을 재충전시키는 일은 오히려 수용적인 태도를 가진 불신자를 전도하는 것보다 다섯 배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당신의 교회가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수용적인 사람들을 접근하는 일에 집중하라.
일단 당신이 자신의 사역 대상이 누구인지, 누구에게 가장 접근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들 가운데서 누가 가장 수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했다면 당신은 이제 다음 단계를 위한 준비가 된 것이다. 그것은 당신 교회에 맞는 전도 전략을 세우는 일이다!
11. 당신의 전략을 개발하기
효과적인 전도의 비결은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하는 것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방법을 따르는 것이다.
당신이 낚으려고 하는 대상을 알라
고기를 잡는 데 ‘만병통치약’식의 비방은 없다.
각 고기의 독특한 전략이 필요하다.
고기가 무는 곳으로 가라
나는 성령님은 이미 마음을 준비시켜 놓으신 사람들에게로 우리를 인도하기를 원하신다고 믿는다. 예수님은 반응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당신 발의 먼지를 털어 버리고 다른 곳으로 찾아가라. 사도 바울의 전략도 열린 문을 통해 나아가는 것이었지 닫힌 문을 두드리면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 아니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들을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에게 우리의 노력을 집중해서는 안 된다. 이 세상에는 증거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신자들의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고기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우라
예수님은 종종 불신자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를 아셨다(마 9:4; 12:25; 막 2:8; 눅 5:22; 9:47; 11:17 등을 보라).예수님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적 장애물을 이해하셨고, 그것들을 없애 주실 수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을 효과적으로 다루실 수 있었다. 우리가 불신자들을 얻기 위해선 그들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당신이 신자가 된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당신은 점점 더 불신자처럼 생각하지 않게 된다.
교회들은 사람들이 복음에 닫혀 있다는 말을 멈추고 불신자들의 주파수에 맞춰 의사소통하는 법을 찾기 시작해야 한다. 아무리 우리의 메시지가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해도 우리가 비교인들의 주파수와 다른 채널을 통해 그것을 보내고 있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는가? 우리는 어떻게 불신자들처럼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는가? 그들과 대화하라! 전도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는 대부분의 신자들이 다른 신자들과만 그들의 모든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그들은 믿지 않는 친구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당신이 불신자들과 시간을 조금도 같이 보내지 않는다면 당신은 그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교회를 시작하기 전에 사용할 다섯 개의 질문
1. 당신은 이 지역의 가장 큰 필요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2. 당신은 교회에 활동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까?
3. 왜 많은 사람들이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까?
4. 당신이 다닐 교회를 찾는다면 어떤 종류의 교회를 원하십니까?
5. 내가 당신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사람들에게 진정 도움을 주는 목사가 되도록 내게 주고 싶은 충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얼마나 자주 사람들에게 “내가 무엇을 해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분은 사람들의 필요에서 출발하셨다. 나는 이 조사를 할 때 다음과 같은 말로 말문을 열었다.“안녕하세요. 저는 릭 워렌이라고 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지금 이 지역의 의견 조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무엇을 팔거나 당신의 서명을 받으려고 찾아온 것은 아닙니다. 저는 단지 다섯 개의 질문에 대한 답을 듣고 싶은데, 정답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 2분 정도면 됩니다.”
만일 당신이 당신의 지역에 사는 비교인들에 대해 한 번도 조사해 본 일이 없다면, 꼭 한번 그렇게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 네 가지의 일반적인 불평들 >
“교회는 지루하다. 특히 설교가 그렇다. 설교가 내 삶과 별 연관이 없다.”
비교인들은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한 희석된 메시지를 원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실제적인 것을 듣고 싶어 할 따름이다. 그들은 월요일에 적용할 수 있는 메시지를 일요일에 듣고 싶어 한다.
“교인들은 방문자들에게 불친절하다.
나는 교회에 간다면, 부끄러워할 필요 없이 환영받고 싶다.”
“ 교회는 내 자신보다 내 돈에 더 관심이 많다.”
“교회가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제대로 하는지 걱정이 된다.”
교회는 부모들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젊은 부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선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아주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해야 한다.
전도에 있어서 상대방의 수비 진영을 파악하는 방법은 불신자들이 말하기 전에 그들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무엇인지를 이해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불신자들처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기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고기를 잡으라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그것에 적응하라
복음은 언제나 어떤 문화를 통해 전달된다. 나는 낚시를 갈 때마다 고기가 자동적으로 내 배에 뛰어들거나 나를 위해 물 밖으로 뛰쳐 나와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스스로 당신의 배에 뛰어들지 않는다. 당신이 그들의 문화 속에 파고들어야 한다. 어떤 문화에 파고들기 위해 사람들이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려면 방식의 문제에 있어서 작은 것들은 양보해야 한다.
당신의 대상이 당신의 접근 방식을 결정하게 하라
비교인들이 느끼는 필요에서부터 출발하라
예수님은 어떤 사람을 만날 때마다 그들의 상처와 필요와 관심사 등에서 출발하셨다. 철저하게 사람들이 느끼는 필요와 상처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는 것에 주목하라. 당신의 교회가 진지하게 비교인들에게 접근하기를 원한다면 당신은 많은 문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기꺼이 상대하려는 열의를 가져야 한다. 고기를 잡는 일은 종종 지저분하고 냄새가 난다. 많은 교회들은 그들이 잡고자 하는 고기가 이미 비늘이 벗겨져 있고, 내장이 치워져 있고, 깨끗이 씻겨져 있고, 또 조리되어 있기를 원한다. 바로 이것이 그들이 아무에게도 접근하지 않는 이유이다. 비교인들이 못마땅하게 여기는 점들을 이해하고 대응해 주라. 그들은 자신들의 필요에 가장 잘 대응해 주는 교회를 선택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언제라도 방법을 바꾸라.
고기들이 아침에 즐겨 무는 미끼를 오후에는 잘 물지 않는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의 문제는 1950년대의 미끼를 1990년대에도 여전히 쓰려고 한다는 것이다.
물론 고기는 더 이상 물지 않는다. 미래의 성공에 가장 큰 적은 과거의 성공이다.
바늘을 하나 이상 사용하라
내가 자라날 때는 바늘을 하나 이상 사용하는 것을“주낙”(trotline)이라고 불렀다. 그것은 한 줄에 여러 개의 바늘을 다는 것이다. 더 많은 바늘을 물에 담그면 더 많은 고기가 잡힐 것이라는 생각이다. 우리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러한 변화들은 모든 영역에서 여러 선택의 기회를 갖기 원하는 세대를 만들어 냈다. 불행하게도 예배의 경우, 대부분의 교회는 단지 두 개의 선택만을 제공한다. 참석하든지 말든지의 두 선택이 있을 뿐이다. 당신이 오전 11시 예배에 참석할 수 없다면, 안됐지만, 당신은 운이 나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여러 차례의 예배를 제공하는 것, 혹은 여러 종류의 예배를 제공하는 것도 결코 소비주의에 영합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전략적인 것이며 비이기적인 것이다. 더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서라면 필요한 것은 무엇이나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목표는 비교인들이 그리스도에 대해 들은 기회를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가능한 한 쉽게 만드는 것이다.
왜 우리는 보통 한 개의 바늘만 가지고 낚시하는가? 왜 대부분의 교회는 전도 프로그램이 그토록 작은가? 아니 전무한가? 나는 그 이유를 우리가 잘못된 질문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너무나 종종 우리가 묻는 첫 번째 질문은 “그것은 비용이 얼마나 드는가?”이다. 그러나 바른 질문은 “그것을 통해 누구를 전도할 수 있는가?”라는 것이다. 한 영혼의 가치는 얼마나 큰가? 만일 한 사람의 불신자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할 수 있다면 신문 광고 비용으로 500달러를 쓰는 것이 과연 낭비인가?
지역 사회를 전도하기 위해선 비용이 든다
당신 교회가 진정으로 종합적인 전도 전략을 개발하기 원한다면 비용이 들것을 각오해야 한다.
첫째, 전도에 사용되는 돈은 결코 소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언제나 투자다. 당신이 전도한 사람들은 당신이 그들에게 투자한 것 이상으로 갚는다. 교회의 재정이 어려워질 때, 대개 가장 먼저 줄이는 것이 전도와 광고에 소요되는 예산이다. 그것이야말로 당신이 가장 ‘나중에’ 줄어야 할 항목인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교회의 새로운 생명의 공급처이다.
둘째, 교회의 재정에 대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사람들은 필요가 아닌 ‘비전’을 보고 헌금을 한다는 것이다. 만약 필요가 사람들로 하여금 헌금을 하도록 동기 부여를 한다면 모든 교회는 재정이 충분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헌금을 내게 하는 것은 가장 필요가 많은 기관들이 아니고 가장 큰 비전을 가진 자들이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으로 활용하는 교회들은 더욱 많은 헌금을 모으게 된다. 당신 교회가 계속 재정의 어려움을 겪는다면 당신의 비전을 검토해 보라. 당신의 비전은 확실한가? 당신은 그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는가? 돈은 하나님이 주신, 그리고 성령님이 깨우쳐 주신 아이디어가 있는 곳으로 흘러 들어온다. 교회들이 갖고 있는 재정적인 문제는 종종 사실상 비전의 문제인 것이다.
셋째, 당신이 전도를 위해 십 원짜리, 백 원짜리 동전을 쓴다면 당신은 십 원짜리, 백원짜리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만일 당신이 고기 잡는 일(전도)에 총력을 기울인다면 하나님이 당신의 지불 청구서를 책임져 주실 것이다.
마지막으로, 위대한 선교 전략가 허드슨 테일러의 유명한 모토를 기억하라.“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일에는 결코 하나님의 공급이 부족한 법이 없다.”
고기를 잡는 일은 중대한 사업이다
나는 언제나 예수님이 전도를 고기 잡는 일에 비유한 것에 멋있게 여겨 왔다. 사람을 낚는 일은 중대한 사업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취미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의 생활양식이 되어야 한다!
제4부 군중을 끌어들이기
12. 예수님께서 군중을 모으신 방법
예수님의 사역 중에서 인상 깊은 점 중의 하나는 군중을 끌었다는 것이다. 커다란 군중을 말이다. 엄청난 무리를 말이다. 킹 제임스 역본에서는 그들을“군중”(multitudes)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예수님을 따르던 군중은 너무도 규모가 커서 한번은 그로 인해서 질식을 당할 뻔 하셨다(눅 8:42).
그리스도의 본을 따르는 사역은 아직도 군중을 끈다. 군중을 모으기 위해서 술수를 사용하거나 믿음을 타협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설교 내용을 희석시킬 필요도 없다. 군중을 모으는 데 있어서 심지어는 교회 건물조차도 필요 없다는 것을 나는 알게 되었다! 그러나 반드시 필요한 것은 예수님의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사역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사역의 어떠한 면이 많은 군중을 끌었는가? 예수님은 군중들에게 세 가지를 하셨다. 그분은 그들을 사랑하셨고(마 9:36 등),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셨으며(마 15:30; 묵 6:17-18; 요 6:2), 재미있고 실제적인 방법으로 가르치셨다(마 13:34; 막 10:1; 12:37 등). 이 동일한 세 가지가 오늘날에 있어서도 군중을 끄는 요소이다.
예수님은 불신자들을 사랑하심으로써 군중을 끄셨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사랑하셨으며 그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매우 좋아하셨다. 복음서에서 분명하게 드러나는 사실은 예수님이 종교 지도자들보다는 구도자들과 함께 있는 것을 훨씬 더 즐기셨다는 것이다. (눅 7:34)
예수님처럼 불신자를 사랑하라
예수님처럼 불신자를 사랑하는 것은 교회를 성장시키는 데 있어서 가장 소홀히 되고 있는 비결이다. 잃어버린 영혼에 대한 예수님과 같은 열정이 없다면 우리는 그들을 인도하기 위해 필요한 희생을 치르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교인들이 서로를 사랑하며 훌륭한 교제를 나누고 있지만 그래도 죽어 가고 있는 교회를 많이 알고 있다. 모든 사람이 내부로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교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제는 새로운 사람들이 끼어들 공간이 없을 만큼 밀착되어 있다. 그들은 불신자들을 끌어들이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불신자들을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교회가 군중을 모으지 못하는 솔직한 이유는 그들이 군중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불신자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군중을 끄는 것은 자신들의 안주된 생활 방식에 방해를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종류의 이기심이 많은 교회들의 성장을 막고 있다.
사랑은 강력한 자석처럼 사람들을 끈다. 사랑의 결핍은 사람들을 쫓아 버리게 된다. 새들백 교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주요 이유 중의 하나는 우리가 새로 온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방문객들을 사랑하며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사랑한다.
용납적인 분위기를 만들라
식물과 마찬가지로 교회도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후가 필요하다. 교회 성장을 위한 적절한 기후는 용납과 사랑이다. 성장하는 교회들은 사랑하는 교회이며 사랑하는 교회는 성장한다. 우리는 처음 방문한 사람들에게“우리의 손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편지를 보낼 때 우표를 붙인“나의 첫인상” 우편엽서를 동봉한다. 그 카드에는 “우리 교회는 당신을 더 잘 섬기기 원합니다. 우리 교회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지 않겠습니까?”라고 써 있다. 카드에는 단지 세 가지 질문만 있다. “가장 먼저 느끼신 것이 무엇입니까?”“어떤 점이 가장 좋으셨습니까?”“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들지 않으셨습니까?”이러한 카드를 이제는 수천, 수 만장을 받았으며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대답의 90%정도가 대략 이렇다.“사람들이 따뜻하고 친절하다는 것을 느꼈다.”이러한 반응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이것은 그들이 느낄 수 있는 방법으로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표현하려는 우리의 의도적인 전략의 결과인 것이다.
목사가 사랑이 많아야 한다
목사가 교인들의 분위기와 성격을 좌우한다. 일부 목사들은 그들의 차가운 행동과 개인적인 따뜻함의 부족으로 인해서 방문객들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만든다. 일부 큰 교회들에서 나는 목사가 청중은 매우 좋아하지만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호감을 살 수 있는가? 그것은 간단하다. 사람들을 사랑하면 된다. 당신이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을 그들이 알게 되면 그들은 당신이 하는 말을 들을 것이다.
그들의 이름을 외우라.
이름을 기억한다는 것은 당신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예배 전후에 직접 사람들에게 인사하라.
사람들이 당신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당신의 서재에 숨어 있지 말라. 많은 목사들은 예배 전에 사람들이 들어오고 있는 동안 다른 방에서 사역자들이나 핵심 지도자들을 모아 놓고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예배를 위한 기도는 다른 시간에 해야 한다고 믿는다. 기회가 있을 때, 사람들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시간을 놓치지 말라.
사람들을 만져 주라. 우리는 많이 포옹하고 악수하며 등을 두드려 준다. 우리의 세상은 ‘인정한다’는 의미의 사랑이 담긴 접촉을 갈구하는 외로운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은 혼자 살고 있으며 사랑으로 피부를 맞댈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교회라고 말했다. 나는 주일 아침 누군가를 안아 줄 때면 그들이 누군가로부터 다음 포옹을 받기까지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할까를 자주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세상은 ‘인정 한다’는 의미의 사랑이 담긴 접촉을 갈구하는 외로운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따뜻한 말과 정감 어린 손길이 누군가에 얼마나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게 될지 모른다. 모든 미소 뒤에는 숨겨진 상처가 있으며 단순한 사랑의 표현이 그것을 치유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방문객들에게 편지를 쓸 때는 따뜻하고 개인적인 형식을 사용하라.
목사가 내려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 중의 하나는 사람들에게 인상적으로 보일 것인가, 아니면 영향을 끼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인상적으로 보이는 것은 멀리에서도 할 수 있으나 사람들을 사랑하고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는 가까이 접근해야 한다. 거리가 영향력을 좌우한다. 나는 어떤 목사들이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유지하고자 하는 이유는 그들이 가까이 있게 되면 별로 인상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만일 교회가 군중을 끌기 원한다면 목사와 교인들이 외부인들에게 사랑이 담긴 모습으로 행동해야 한다.“여기에 오시면 우리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당신이 누구이든, 어떻게 생겼든, 또는 어떤 일을 했든 간에 이 곳에 오시면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라는 태도를 증명해 보여야 한다.
승인하지 말고 용납하라
불신자들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기 위해서는 용납하는 것과 승인하는 것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불신자들의 죄악된 삶의 방식은 승인하지 않지만, 그들 자신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도록 부르심을 받았다.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의 방탕한 삶의 방식은 승인하지 않으셨지만 그녀에게 사랑과 용납을 보여 주셨다. 그분은 삭개오의 부정직함은 승인하지 않으셨으나 그와 함께 식사를 하셨다. 또한 그분은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힌 여인의 죄는 경시하지 않으시면서 그녀의 존엄성을 사람들 앞에서 보호해 주셨다.
낚시를 잘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고기(특히 아주 팔팔한 물고기)를 낚기 위해서는 낚싯줄을 어느 정도 느슨하게 풀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일 팽팽하게 힘껏 잡아당기기만 한다면 아마 그 고기는 줄을 끊거나 또 낚싯대까지 부러뜨릴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 고기는 때로 그가 원하는 대로 조금씩 풀어 주면서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한다. 사람을 낚을 때도 마찬가지다. 때로 불신자들을 낚아 들이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어느 정도의 여유를 허락해 주어야 한다. 그들이 잘못하고 있는 모든 일에 대해서 그들을 공격하지 말라. 그들이 짓고 있는 죄들의 많은 부분은 그들이 그리스도께 나아온 후에 해결될 것이다.
불신자들이 신자가 되기 전에는 신자처럼 행동하기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 로마서는 불신자들이 믿는 자처럼 행동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 이유는 그들 안에 성령의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우리는 믿지 않는 출석자가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서 그들의 죄악된 습관을 버리거나 그들의 삶의 방식을 바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에게 “있는 모습 그대로”오도록 격려한다. 교회는 죄인들을 위한 병원이다. 만일 그들로 하여금 복음을 듣고 변화된 삶을 목격하게 할 수 있다면 그들 중에서 많은 수가 그리스도에게 마음을 여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믿는다.
어떤 방법이나 행사나 기술도 불신자들에 대한 사랑의 결핍을 대신 메울 수는 없다.
예수님은 “너의 행실을 올바로 하면 구원해 주리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그분은 당신이 변화하기 전부터 당신을 사랑하셨다. 예수님은 당신도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대할 것을 기대하신다. 동거하는 중에 새들백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다가 구원받게 되자 결혼식을 올려 줄 것을 부탁한 커플은 내가 일일이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많다.
얼마 전 나는 십칠 년간 동거해 오다가 새신자가 된 커플의 결혼식을 올려 주었다. 그리스도께로 나오자마자 그들은 “우리가 결혼식을 올려야겠죠?”라고 말했다. 나는 “물론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성화는 구원 후에 오는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잃어버린 영혼들에 대한 우리의 사랑이 새들백으로 하여금 계속해서 성장하게 만드는 동기이다. 사랑이 그 동기인 것이다. 사랑은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는다. 주님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한 나의 마음이 차가워지는 것을 느낄 때마다 나는 십자가를 내 자신에게 상기시킨다. 하나님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그만큼 사랑하신다. 예수님을 십자가에 계속 매달려 계시도록 만든 것은 못이 아니라 사랑이었다. 그분의 양팔을 벌리시고 “나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을 이만큼 사랑한다!”라고 외치신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사람들을 그만큼 사랑할 때 그들의 교회는 군중을 끌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 주심으로써 군중을 끄셨다.
예수님은 자주 전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시기 위해서 개인의 필요를 채워 주시는 일을 하셨다.
사람들이 처음에 무슨 목적으로 예수님께 나아오는가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들이 예수님께 나온다는 사실 그 자체이다. 일단 그들이 주님 앞에 나오게 되면 하나님은 그들의 동기나 가치나 우선순위를 바꾸어 주실 수 있다. 어떤 누구도 그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열쇠만 발견된다면 그리스도께 인도될 수 있다는 것이 나의 깊은 신념이다. 그러한 각 사람에 대한 열쇠는 각자에게 독특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발견하는 것은 때로 어려운 일이다. 그것을 알아 내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나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그가 느끼고 있는 필요인 것이다.
사람들의 주위를 끌도록 하라
교회는 한 마을에서 보통 가장 커다란 건물이었고, 목사는 흔히 가장 많은 교육을 받고 가장 유명한 사람이었으며, 교회의 행사는 그 지역의 사회 활동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교회가 불신자들의 주의를 사로잡기 위해서는
다른 어떤 곳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것을 제공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새들백 비전의 첫 번째 문장은 이렇다.“새들백의 비전은 상처 입은 자와 소망을 잃은 자, 상심한 자와 낙심한자, 좌절감에 빠진 자와 혼란 속에 있는 자가 사랑과 용납과 지도와 격려를 받을 수 있는 곳이 되는 것이다.”새들백의 세칙 중에는 이런 문장이 있다.“새들백 교회는 영적, 육체적, 정서적, 지적, 그리고 사회적 필요를 채워 줌으로써 새들백 밸리 주민들에게 유익을 끼치기 위해서 존재한다.”우리의 목표는 전인 사역이다. 우리는 소위 말하는“영적” 필요에만 우리의 사역을 제한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한 개인의 모든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믿는다. 사람은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질 수 없다. 그의 다양한 필요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
교회는 사람들의 필요를 채울 수 있는 능력 이상으로 성장하지 못한다.
당신의 지역에서 비교인들의 필요는 무엇인가? 당신은 당신 자신의 지역을 조사해야 한다. 각 지역은 그 독특한 필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절실히 느끼고 있는 필요를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새들백에는 군중과 지역을 향한 70가지가 넘는 사역이 있는데 이 모두가 구체적인 필요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는 유산과 사산을 겪은 부부들을 위한 “텅빈 품”(Empty Arms)이라고 불리는 지원 그룹을 가지고 있다.“중재인들”(Peacemakers)은 법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전도하는 사역이다.“별거중인 자들을 위한 희망”(Hope for the Awparated)"은 배우자가 자신을 떠나 버린 상태에서 그 결혼을 살려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사역한다.“생명선”(Life-lines)문제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필요를 채우려는 목적의 사역이다. “회복의 축제”(Celebrate Recovery)는 알코올 중독이나 마약 중독과 그 외의 중독증으로 고생하는 5백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사역하고 있다.
비교인들 사이에 존재하는 공통적인 필요가 있는가? 어디를 다녀 보아도 나는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그리고, 대인 관계에서 동일한 필요를 느끼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것은 사랑, 용납, 용서, 삶의 의미, 자아 표현의 필요와 삶의 목적이다. 또 사람들은 두려움, 죄책감, 걱정, 원망, 낙심과 외로움으로부터의 해방을 갈구하고 있다. 만일 당신의 교회가 이러한 필요를 채워 주고 있다면 당신은 교회 광고를 위한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변화된 삶이야말로 교회가 할 수 있는 가장 커다란 광고인 것이다 사람들의 필요가 채워지고 삶이 변화되는 곳마다 그 곳에 대한 소문은 그 지역에 빨리 퍼지게 된다.
예수님은 실제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가르치심으로써 군중을 끄셨다
․ “무리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마 7:28)
․ “무리가 듣고 그의 가르치심에 놀라더라”(마 22:33, 리빙 바이블)
․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큰 열심을 가지고 듣더라”(막 11:18, 리빙 바이블)
․ “백성이 그를 듣는 것을 즐기더라”(막 12:37, 뉴어메리칸 스탠다드 바이블)
예수님은 사람들의 필요와 상처와 관심에서 시작하셨다
필요를 채우는 것과 상처를 치유하는 것에 모든 강조점이 있음을 주목하라.
군중은 항상 복음을 듣기 위해서 몰려든다.
복음은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이 미친 듯이 찾고 있는 것, 즉 용서, 자유, 안전, 목적, 사랑, 용납과 힘을 제공하고 있다. 복음은 우리의 과거를 해결해 주고 미래를 보장해 주며 오늘의 의미를 부여해 준다. 복음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소식인 것이다.
그들은 누군가 자신들에게 소망과 도움과 격려를 줄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다. 예수님은 이것을 이해하셨으며 군중을 불쌍히 여기셨다. 그분은 그들이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함”(마 9:36)을 아셨다.
설교를 하거나 가르칠 때 사람의 필요를 가지고 시작함으로써 당신은 청중의 주의를 곧바로 끌어낼 수 있다. 항상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시작해서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 그들을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불신자들은 진리가 아니라 안위를 찾고 있다.
그것은 그들에게 진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예수님께 나아왔던 자들 중에 진리를 찾고자 왔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들은 안위를 찾고 있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그것이 문둥병이든, 눈 먼 것이든, 또는 굽어진 등이든 그들의 필요를 채우셨다. 그들의 절실한 필요가 채워진 다음에 그들은 모두 자신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를 푸는 데 도와준 이 사람에 대한 진실을 알기를 갈구했다.
불행히도 많은 목사들이 자신들의 설교 내용을, ‘사람들이 무엇을 들어야 하는가’보다는 ‘자신들이 무엇을 말할 필요가 있는가’로써 결정한다.
“이번 주일에 나는 무엇을 설교할 것인가?”를 묻는 대신 그들은“나는 누구에게 설교할 것인가?”를 물어야 한다. 청중의 필요를 생각함으로 설교 내용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할 수가 있을 것이다.
만일 당신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응급실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 가고 있는데 의사가 와서 병원이라는 말의 헬라어나 청진기의 역사에 대해서 말하기를 원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느끼겠는가? 그의 정보는 정확할지 모르나 그것은 당신의 고통을 멈추어 주지 못하기 때문에 당신의 필요와는 무관한 것이다. 당신은 의사가 당신의 고통에서부터 시작해 주기를 원할 것이다.
예수님은 진리를 삶에 연결시키셨다
나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실제적이고 단순한 점을 좋아한다. 그분의 가르침은 명확하고 삶과 연관되어 있었으며 적용이 가능했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설교였던 산상수훈을 생각해 보라. 예수님은 진정한 행복의 여덟 가지 비밀을 말씀하심으로써 산상수훈을 시작하셨다. 그리고나서 그분은 모범적인 삶, 분노를 절제하는 것, 관계의 회복, 간음과 이혼을 피하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다음에는 약속을 지키는 것과 악을 선으로 갚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그 다음에 그분은 올바른 태도로 주는 방법과 기도하는 방법, 천국에 재산을 쌓는 법과 걱정을 극복하는 법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그분은 남을 정죄하지 말라는 말씀과 하나님께 우리의 필요를 채워 달라고 기도할 때 꾸준하게 하라는 것, 그리고 거짓 선생들을 조심하라는 말씀으로써 그분의 말씀을 마무리 지으셨다. 그분은 배운 것을 실천에 옮기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간단한 이야기를 결론으로 말씀하셨다. 사람들에게 변화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실제적인 단계를 보여 주지 않는 설교는 더 많은 죄책감과 좌절만 불러일으킬 뿐이다. 오늘날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해야 한다”는 설교가 아니라 “어떻게”해야 하는가에 대한 설교이다.
예수님은 재미있는 방법으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즐겁게 하다”(entertain)라는 말의 사전적인 의미는 “장기간 동안 주의를 끌고 계속 사로잡는 것”을 말한다. 내가 아는 목사 중에서 그렇게 하기를 원치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우리는 재미있게 해 주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설교가 영적이기 위해서 건조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비교인들에게 있어서 지루한 설교는 견디기 힘든 일이다. 잘 전달되지 않은 진리는 무시되기 마련이다. 반면에 비교인들은 아무리 어리석은 것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재미있으면 귀를 기울인다. 이것을 증명하기 원한다면 늦은 밤에 텔레비전을 켜 보라. 점쟁이들과 별난 괴짜들과 이상한 자들이 방송 시간을 차지하고 있음을 볼 것이다.
예수님은 당신과 내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써 많은 군중의 관심을 사로잡으셨다.
첫째로, 그분은 이야기를 사용하셔서 그가 주시고자 하는 요점을 전달하셨다. 예수님은 이야기의 대가이셨다. 그분은 어떤 진리를 하나 가르치실 때 “이런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는가?”라고 말씀을 시작하시며 비유를 들어 설명해 주셨다.
․ 이야기는 사람들의 주의를 집중시킨다. 텔레비전이 그토록 인기 있는 이유는 그것이 본질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코미디, 드라마, 뉴스, 토크쇼, 심지어는 광고까지 모두 다 이야기인 것이다.
․ 이야기는 사람들의 감정을 동요시킨다. 만일 삶을 변화시키기를 원한다면 당신은 정보가 아니라 영향력을 목표로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
․ 이야기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목사의 재치 있는 설교 개요가 잊혀진 지 오랜 후에도 사람들은 그 설교에서 나온 이야기는 기억할 것이다.
둘째로, 예수님은 전문적이거나 신학적인 용어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단순한 언어를 사용하셨다. 그분은 보통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가르치셨다. 예수님은 심오한 진리를 알기 쉬운 단순한 방법으로 가르치시고 많은 목사들은 단순한 진리를 심오한 방법으로 가르친다.
새들백 밸리는 미국에서 가장 교육 수준이 높은 지역 중의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내가 설교를 더 단순하게 만들면 만들수록 하나님이 그것을 더욱 축복하시는 것을 본다. 단순하다는 것은 얄팍하거나 피상적인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단순하다는 것은 명료하고 이해하기 쉽다는 것이다. 내가 관찰한 바로는 복잡하고 어려운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은 때로는 그보다 더 커다란 자신감의 부족을 감추고 있다.
“가서 전하라”인가, “와 보라”인가?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 “가라”고 말씀하시고,
잃어버린 세상에게는 “오라”고 말씀하신다.
문화에 대한 반응: 모방인가, 격리인가, 침투인가?
‘모방’쪽에 있는 사람들은 오늘날의 문화적 가치들, 예를 들어 성공과 부의 숭배, 과격한 개인주의, 과격한 여성주의, 자유분방한 성격 기준과 심지어는 동성연애까지도 인정하는 경향이 있다. 문화와 연관성을 갖으려는 시도에서 이러한 교회들은 신학과 교리, 그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희생시킨다. 군중들을 글기 위해서 회개와 헌신에의 부름은 타협하고 만다. 문화적 융합이 이런 종류의 교회들을 파괴시킨다. 이와 정반대 극단은‘격리’이다. 이 그룹은 교회의 순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모습으로도 교회가 문화에 맞추는 일을 피해야 한다고 고집한다. 모방과 격리 이외에 세 번째 선택은 없는가? 나는 있다고 확신한다. 예수님의 전략은 이
양 극단에 대한 교정인데 그것은 바로 침투’이다.
물고기가 평생을 바다에서 살면서도 소금에 절지 않듯이 예수님은 이 세상 속에서 사역하시면서 이 세상에 속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우리 가운데 거하셨으며”(요 1:14), 우리와 똑같이 모든 면에서 유혹을 받으셨으되 죄는 없으셨다(히 4:15). 그분은 사람들과 함께 걸으셨고, 그들의 언어로 말씀하셨으며, 그들의 풍습을 따르셨고, 그들의 파티에 참석하셨으며, 그들 시대의 사건을 사용하셔서(눅 13:1-5을 보라) 사람들을 가르치실 때 주의를 사로잡으셨다. 그러나 그분은 이 모든 것을 하시면서 그분의 사명은 타협하지 않으셨다.
만일 당신이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사역하신 것처럼 사역하는 일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오늘날의 종교인들이 어느 날 당신을 문화에 타협하고 전통을 깨뜨린다고 비난할 때 놀라지 말라! 슬프게도 일부 격리주의자들은 책과 기사 등을 통해 구도자들에게 민감하게 대처하는 교회에 대해서 극히 비판적이었다. 대부분의 이런 비평들은 무지에서 기인한 적합하지 못한 것들이며, 구도자에게 민감한 교회에서 실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올바로 나타내 주지 못하고 있다. 선구자는 항상 화살의 과녁이 된다. 진리를 오늘날의 용어로 번역하는 것은 위험한 사업이다. 그들이 워클리프를 그러한 이유로 불에 태워 죽인 것을 기억하라. 그러나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비판 때문에 그리스도가 사역하신 방법으로 사역하는 것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다른 어떤 누구도 아닌 예수님이 우리의 궁극적인 모델이 되어야 한다.
13. 예배를 통한 전도
예배에 대한 열두 가지의 신념
1. 믿는 자만이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다.
2.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해서 반드시 건물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3. 올바른 예배 ‘형식’이란 없다.
4. 불신자들은 믿는 자들이 예배드리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5. 하나님의 임재가 느껴지고 선포되는 말씀이 이해가 된다면 예배는 불신자들에게 있어서 강력한 전도가 되는 것이다. 진정한 예배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낄 수 있으며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하고 하나님의 목적을 알게 되며 하나님의 능력을 보게 된다.
6.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예배에 불신자들이 참석했을 때 그들의 두려움과 필요와 그들이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 민감할 것을 기대 하신다. 당신은 손님을 저녁 식사에 초대했을 때 손님의 필요에 대해 신경을 쓸 것이며 그들에게 먼저 음식을 대접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당신은 손님들에게 예의와 존중을 표하는 것이다. 구도자 중심의 예배에서도 마찬가지로 영적인 음식은 동일하나 그것을 나타내 보이는 방법은 보다 더 사려 깊고 참석한 손님들을 배려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7. 구도자에게 민감한 예배가 되기 위해서 깊이가 없을 필요는 없다. 설교의 메시지를 타협할 필요는 없으며 단지 그들이 이해할 수 있으면 된다. 불신자들을 위해서 예배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당신의 신학을 바꾸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단지 예배의 환경을 바꾸면 되는 것이다. 방문객들에게 인사하는 방법이나 찬양의 스타일, 설교 때 사용하는 성경 번역의 종류 및 예배시의 광고 등에 변화를 줌으로써 그들에게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다.
8. 믿는 자들과 불신자들의 필요 사이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다.
9. 예배는 그 목적에 맞게 만드는 것이 가장 좋다. 오늘날의 문화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아직 주일 아침은 ‘교회에 가는 때’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주일 아침을 전도를 위해 사용하고, 수요일 밤을 양육을 위해서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10. 구도자 중심의 예배는 개인 전도와 함께 병용하기 위한 것이지 그것을 대신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11. 구도자 예배의 형식을 고안하는 데에는 정해진 방법이 없다.
구도자 예배에서 타협할 수 없는 것은 단지 세 가지밖에 없다.
(1) 불신자들을 사랑과 존경으로 대하라.
(2) 그들의 필요에 연관성이 있는 예배가 되도록 하라.
(3) 실제적이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씀을 전하라. 다른 모든 요소들은 교회가 매달릴 필요가 없는 부차적인 문제들이다. 많은 수의 비교인들을 교회로 끌어들일 수 있는 요인은 변화된 삶을 보는 것이다. 사람들은 삶이 변화되고 상처가 치유되며 소망이 회복될 있는 곳으로 가기를 원한다.
새들백 교회는 가장 가능성 없어 보이고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천 명의 비교인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함으로써 구도자에게 민감한 교회에 대한 통상적 개념을 뒤집어 놓았다. 예배의 장소가 계속 바뀌며, 겨울에는 춥고, 비오는 봄에는 축축하고 비가 새며, 여름에는 살이 이기을 정도로 더우며, 가을에는 음산한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천막에 불신자들이 와서 앉아 있는 교회를 상상해 보라. 필요할 때는 3마일이나 떨어진 곳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오며, 천막 밖 빗속에서 우산을 쓰고 서서 예배에 참석하는 교회를 상상해 보라. 삶의 변화가 일어날 때에는 교회에게 있어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 보일 수 있는 문제들도 단지 작은 불편함으로 여겨질 수 있다.
모든 예배에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등록 카드를 써 낼 것과 예배 때 노래를 부를 것을 권한다. 헌금 시간을 갖고 설교 요지를 나누어 주고 개인적 헌신의 시간을 갖는다. 이렇게 하면 불신자들을 전도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지만, 새들백에서는 7천 명이 넘는 불신자가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심하고 등록을 했으며, 수천 명의 또 다른 사람들이 그러한 결정을 고려하면서 교회에 나오고 있다. 중요한 차이는 이러한 일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하느냐에 있는 것이다.
12. 구도자에게 민감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이기적이지 않고 성숙한 신자들이 필요하다.
신자들이 불신자들의 필요와 두려움, 싫어하는 것들에 대해서 신경을 써 주며, 예배에서 자신들의 필요보다는 이러한 필요를 더 우선적으로 여길 때 그들은 영적 성숙함을 보여 주는 것이다.
14. 구도자에게 민감한 예배를 고안하기
대부분의 교회들은 불신자들을 예배에 끌어들이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신자들이 그들을 교회에 데려오기를 불편해 하기 때문이다. 목사가 얼마나 열심히 신자들에게 친구들을 데려오라고 격려를 하든 얼마나 많이 심방을 하던 상관이 없이, 대부분의 신자들은 믿지 않는 친구들을 한번도 교회에 데려오지 않는다
왜 그런가? 거기에는 세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첫째, 내가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설교의 대상이 예측 불허하기 때문이다
둘째, 예배 자체가 불신자들을 위해서 고안되어 있지 않다. 믿지 않는 자에게는 예배의 너무나 많은 부분이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셋째, 신자들이 예배의 질에 대해서 부끄럽게 여기고 있을 수 있다.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더 많은 사람이 교회를 방문하게 만들면 된다.
아무도 먼저 교회를 방문해 보지 않고는 교회의 신자가 되지 않는다. 매년 방문객이 몇 명밖에 되지 않는다면 그 해 새신자의 수는 그보다도 더 적을 것이다. 군중은 교회가 아니지만 더 큰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군중을 끌어들여야 한다.
당신의 교회로 오는 방문객의 수를 늘리는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은 무엇일까?
당신 교회의 신자들이 친구를 데려올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고안된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또한 교인들에게 매력적이고 호소력 있으며 그들의 필요와 연관성 있는 예배를 만들어서 당신 교회 신자들이 불신자들을 데려오고 싶어 하도록 만들라.
대상을 염두에 두고 예배를 계획하라
대부분의 복음주의 교회들은 강단 초청으로 예배를 마친다. 이것은 기능적으로 볼때 우리가 예배를 전도와 연결시키고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러나 많은 목사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은 예배의 처음 58분을 믿는 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후에 마지막 2분을 남겨 두고 갑자기 불신자들에게 초점을 바꾸는 것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불신자들이 자신들과 전혀 연관성이 없는 예배에 58분씩 앉아 있지 않을 것이다. 초청뿐 아니라 전체 예배가 비교인을 염두에 두고 계획되어야 한다.
될 수 있는 대로 예배에 참석하기 쉽게 만들라
★ 예배를 여러 번 드리라.
★ 충분한 주차장을 만들라.
★ 성인 예배와 같은 시간에 어린이 주일학교를 계획하라.
★ 모든 교회 광고에 교회 약도를 포함시키라.
예배의 진행 속도와 흐름을 향상시키라
거의 대부분의 교회가 예배의 진행 속도를 더 빠르게 해야 한다. 순서와 순서 사이에 ‘죽은 시간’이 많이 있다. 예배 시간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라. 목사의 기도는 구도자 예배에서는 짧게 하라. 비교인들은 긴 기도를 참지 못한다. 그들의 마음은 잡념에 빠지거나 잠들어 버린다. 목사들은 경건의 시간에 하지 못한 기도를 이 때 하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평범한 예배와 훌륭한 예배와의 차이는 그 흐름에 있다.
예배를 시작하기 위해서 우리는 자신의 몸을 깨움으로써 그리스도의 몸을 깨운다. 사람들은 오전 예배에 들어올 때 보통 몸이 굳어 있고 졸리고 소극적이다. 이렇게 경직된 몸을 풀어 주는 개회 송이 끝나고 나면 분위기는 항상 더 즐겁고 민첩해진다.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느끼게 해 주라
방문객을 대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들의 처음 감정적 반응이 ‘두려움’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다. 당신의 첫 번째 목표는 그들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다. 사람이 겁에 질려 있을 때는 말씀 전달이 안 된다. 만일 방문객들의 두려움의 정도를 감소시켜 준다면 그들은 복음을 훨씬 더 잘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주차 장소는 방문객들을 위해서 마련해 두라. 건물 밖에 안내 위원들을 배치하라.
반드시 따뜻한 인상을 풍기며 잘 미소 짓는 사람들을 배정하도록 하라. 또한 전도 대상에 잘 어울리는 환영 위원과 안내 위원들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일 당신이 청소년을 전도하기 원한다면 청소년을 배정하고 젊은 부부를 전도하기 원한다면 젊은 부부들을, 은퇴한 사람들을 전도하기 원한다면 은퇴한 사람들을 배정하라. 많은 교회의 경우 안내 위원은 주로 나이 많은 신자들이다. 만일 방문객이 처음 10분 동안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자신 보다 사십 살이나 더 많은 사람들이라면, 그는 자신이 그 교회에 맞는 사람인지에 대해서 의문을 갖게 될 것이다.
마지막 한 가지는 건물 밖에 있는 환영 위원들의 가슴에 표를 달거나 하여서 그들을 나타내지 말라는 것이다.
환영 위원들에게 다정한 교인으로서의 자연스러운 자신들의 모습을 보이라고 말하라.
안내 테이블을 건물 밖에 설치하라.
사방에 표지판을 달아 두라.
사람들이 건물에 들어올 때 음악을 틀어 놓으라.
왜 그런가? 그것은 음악이 긴장감을 풀어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재미있는 현상을 하나 보게 되었는데 그것은 배경 음악이 더 크면 클수록 사람들은 더 활발하게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다. 음악을 조용히 틀면 사람들은 조용히 얘기한다.
방문객이 건물로 들어 왔을 때 사람들이 평상시처럼 서로에게 대화를 나누고 흥겨운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으면 그것은 그들의 두려움을 덜어준다. 그들은 사람들이 서로 즐기며 거기 온 것을 만족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그들은 그 교회가 살아 있다는 것을 보게 되는 것이다.
방문객들로 하여금 조용히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방해하지 말라.
방문객들이 일단 자리에 앉으면 우리는 그들을 더 이상 괴롭히거나 지명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들로 하여금 자신을 밝히지 않은 채로 예배를 지켜볼 수 있게 해 준다. 방문객들은 대중 앞에 드러나는 것을 싫어한다. 미국에서는 가장 공통적으로 느끼는 두려움이 모르는 사람들로 둘러싸이게 될 파티에 가는 것이다. 두 번째 공통적인 두려움은 군중들 앞에서 말해야 하는 것이며, 세 번째 공통적인 두려움은 대중 앞에서 개인적인 질문을 당하는 것이다. 많은 교회들이 방문객을 환영하는 방법은 그들로 하여금 이 세 가지 큰 두려움을 모두 동시에 경험하게 만든다! 목사는 자신이 친절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일어나서 성함과 자신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말한다. 우리가 이렇게 할 때 방문객은 마음속으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하지 못한다.
등록 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모든 사람으로 하여금 그것을 써 내게 하라.
새들백의‘환영 카드’는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된다. 우리는 그것을 적어도 열 두 가지 다른 목적을 사용한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출석률을 기록하고, 영적 결단에 대해 기록하며, 기도 제목을 거두고, 설문 조사에 사용하며, 교회 활동과 행사에 참가할 사람들의 서명을 받고, 지도자들을 뽑고, 예배를 평가하며, 교인들의 근황을 파악하고, 설교 아이디어를 모으고,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는 데도 사용된다. 그것은 성장하고 있는 우리 교회의 맥박을 계속해서 잴 수 있게 해 주는 중대한 열쇠고리가 된다. 이 카드의 가치는 그 무게가 금의 무게와 같을 정도이다.
나는 매주 모든 카드를 일일이 읽었었다. 그 카드들은 나로 하여금 우리 교회의 신도 수가 삼천 명이 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의 이름을 외우도록 도와주었다. 지금은 내게 구체적으로 무엇인가를 적은 카드만 읽는다. 그러나 아직도 그것은 내게 직접적인 열쇠고리가 되고 있다. 누구나 환영 카드를 통해서 내게 말로는 결코 하지 못할 말들을 그로는 표현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헌금을 걷을 때 카드를 함께 걷는다.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헌금 주머니에 무엇인가를 넣을 수 있도록 해 준다. 헌금이 걷히자마자 자료를 입력하는 사람들은 온갖 종류의 정보를 카드에서 분류해 내어 컴퓨터에 입력시킴으로써 교회 사역진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 주는 환영을 하라.
무대에서 하는 처음 몇 마디가 예배의 분위기를 결정한다.“새들백의 주일 예배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여기 오셔서 참 반갑습니다. 만일 오늘 이 곳에 처음 오셨다면 느긋하게 앉으셔서 긴장을 푸시고 우리가 마련한 예배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헌금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라. “이 곳에 방문객이시라면 헌금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우리 교회 식구만을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의 손님이시기 때문에 이 예배를 통해서 무엇인가를 얻으시기를 원하지 드릴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서로 인사를 나누게 함으로써 예배를 시작하고 마치라.
새들백의 초창기에 우리는 “삼분 동안 아직 한 번도 만나지 못했던 사람들과만 이야기를 나누기로 동의했었다. 이것은 예배가 끝나면 제일 먼저 가는 사람들이 방문객이라는 사실에 근거한 것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방문객들이 떠난 후에야 서로와의 교제를 나누었다.
이름표를 사용하려면 모든 사람이 다 달도록 하라.
예배 때마다 다과를 준비하라.
방문객들에게 대접한 커피 한잔과 도너츠가 예배 후 그들을 더 오래 머물게 만든다. 이것은 또한 교인들에게도 그들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음식은 교제하는 분위기에서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왠지 모르지만 삼백 파운드나 나가는 거구도 조그만 커피 잔 뒤에 자신을 숨길 수 있으면 친숙하지 않은 군중들 사이에서 더 안전하게 느끼는 법이다.
많은 경우에 예수님은 사람들과 함께 걷거나 먹으면서 그들을 가르치셨다는 사실이 항상 나를 매혹시켰다. 나는 예수님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셨다고 확신한다. 함께 걷는 것과 먹는 것, 두 가지가 다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 주며 대인 관계의 장벽을 해소시켜 준다. 사람들은 긴장이 풀려 있을 때, 다른 사람의 말을 더 잘 들을 수 있으며 변화에 대해 더 열리게 된다.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라.
교회 건물이 당신의 예배의 성격을 좌우한다.
조명, 조명은 사람들의 기분에 깊은 영향을 끼친다. 적절하지 못한 조명은 예배 분위기를 죽인다. 말씀 전하는 자의 얼굴에 그림자가 생기면 그것은 말씀의 영향력을 감소시킨다.
음향, 사정이 허락하는 한 최고 좋은 음향 장치를 사용하라. 경비를 아끼고 싶으면 다른 부분에서 하고 음향기기를 구비하는 데
인색하게 하지 말라.
좌석, 설교는 앉아 있는 자리가 견딜 수 있을 만큼밖에는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불편한 자리는 마귀가 매우 즐겨 사용하는 훼방 작전이다.
예배 공간, 예배당의 80% 정도가 차게 되면 추가 예배를 시작해야 한다. 사람들의 수가 적을수록 말씀을 전하는 자는 그들과 더 가까운 거리에서 전해야 한다. 교인수가 많아질수록 강단을 더 뒤쪽으로 옮기고 높일 수 있다. 교인 수가 오십 명밖에 되지 않는다면 첫 번째 줄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에 강단을 두고 단상은 아예 두지 말라.
실내 온도, 너무 덥거나 추울 때는 사람들은 더 이상 예배에 참여하지 않는다. 그들은 생각을 닫아 버리고 모든 것이 빨리 끝나기만을 고대한다. 예배가 시작되기 전에 온도를 편안한 온도보다 조금 낮게 맞추어 두라. 사람들이 오기 전에 실내 온도를 떨어뜨리라. 예배가 시작되면 온도는 매우 빨리 올라갈 것이다. 온도를 시원하게 맞추어 두는 것이 사람들로 깨어 있게 해 줄 것이다.
식물. 한 가지 덧붙여 말하고 싶은 것은 교회에 신비적이고 종교적인 상징물들로 너무 많이 치장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십자가가 무엇인지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비교인들은 성만찬용 잔들이나 왕관들, 그리고 꼬리에서 불이 나오는 비둘기 등을 보면 혼동을 겪는다.
깨끗하고 안전한 유아실, 젊은 가족을 전도하기 원하면 반드시 위생적이고 안전한 유아실이 있어야 한다.
깨끗한 화장실, 화장실의 수준을 점검함으로써 그 교회의 정신 상태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교회의 내부적 광고는 최소한으로 줄이라
교인들이 주보를 읽도록 훈련시키라.“이번 주에는 남자들과 독신들, 그리고 중학생들을 위한 특별 행사가 있습니다. 꼭 주보를 읽으셔서 어떠한 일들이 벌어지는지를 알아내십시오.” 그 이상은 말할 필요가 없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행사만 광고하라.
강단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일을 피하라. 구도자 예배에서는 강단에서 자원 봉사자를 구하는 일은 최소한으로 줄여야 한다. 개인적으로 접촉하여 구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기도 하다.
구도자 예배 때 교회의 내부적 사무 회의는 갖지 말라. 당신이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를 기억하라. 구도자에게 민감한 예배를 드리는 것은 힘든 일이다. 매주 계속해서 그런 예배를 드려 나가는 일은 엄청난 에너지와 창조력, 헌신, 시간, 돈, 그리고 준비가 드는 일이다. 왜 애써 고생하는가?
당신은 당신이 하는 일을 왜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낙심하여 패배하게 될 것이다. 나는 수년 전 한 주일 아침을 기억한다. 우리는 주말 예배를 위해서 고등학교 건물에서 예배를 위한 장비를 설치하고 있었다. 이런 저런 이유로 예배 설치반의 절반이 나타나지를 않았다. 유아실 기구들을 짐차에서 내려 교정을 지나서 교실 안으로 나르면서 나는 철저히 낙심에 빠지고 있었다. 사탄은 내게 자기 연민의 화살을 던지기 시작했다. 다른 목사들은 그냥 나타나기만 하면 되는데 너는 왜 이 모든 설치를 하고 다시 나르고 하는 수고를 해야 하는가? 다른 목사들은 그냥 자기 예배당으로 걸어 들어가면 된다. 그들은 이 모든 고생을 할 필요가 없는데 너는 벌써 수년 동안 이 고생을 했어야 했다! 내가 신나게 자기 연민에 빠져들기 시작했을 때, 성령님은 내 어깨를 두드리시며 물어 오셨다. “릭아, 너는 누구를 위해서 이 일을 하느냐?” 나는 고등학교 주차장 한가운데 그만 멈추어 서서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내 자신에게 내가 이 모든 것을 하는 것은 예수님을 위해서라는 것을 상기시켰다. 내가 하는 것은 그분이 나를 위해서 하신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이는 유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앎이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 3:23-24)
15. 음악을 선정하기
음악은 설교가 할 수 없는 방법으로 사람들을 자주 감동시킨다. 음악은 지적인 장벽을 초월해서 메시지를 마음속에 와 닿게 할 수도 있다. 음악은 전도를 위한 강력한 도구인 것이다.
음악은 세대와 한 국가의 다른 지방들, 다른 성격들, 심지어는 한 가족들까지도 서로 갈리게 만드는 분열적인 요소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회에서도 음악에 대한 의견의차이가 있을 때 놀라서는 안 된다. 당신은 먼저 누구를 전도하려고 하는지를 결정하고 그들이 선호하는 음악의 종류를 파악한 후에 그 종류의 음악을 유지해야 한다. 만일 당신 교회의 모든 사람이 동의하는 음악을 찾으려 하고 있다면 당신은 시간만 허비하고 있는 것이다.
새 노래를 부르라
우리가 오늘날 신성한 클래식이라고 여기는 노래들도 한 때는 오늘날 현대 기독교 음악이 비평을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비평을 받았다.“고요한 밤”이 처음 출판되었을 때, 조지 웨버라고 하는 메인즈 성당의 음악 담당자는 그것을“천한 장난이며 종교적 그리고 기독교적 느낌이 완전히 결여된 것”이라고 평했다. 또한 영국의 위대한 목사였던 찰스 스펄전은 그 시대의 현대적 예배 찬송들을 경멸했었는데 그것들은 오늘날 우리가 신성하게 여기는 바로 그 찬송들이다.
아마 가장 믿기 어려운 사실은 헨델의“메시야”가 그의 시대 기독교인들로부터는“천한 연극”으로서 널리 비난받았다는 사실일 것이다. 오늘날의 현대 복음성가의 가사에 대한 비평과 마찬가지로“메시야”도 너무 반복이 많고 내용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혹평을 받았다.“메시야”는“할렐루야!”를 거의 백번이나 반복했다.
찬송가를 부르는 것이 성스럽게 여겨지는 전통 자체도 한때는 침례 교단에서는‘세상적’인 것으로 여겨졌었다. 세상은 얼마나 변하는가? 진보를 늦출 수는 있으나 멈출 수는 없는 것이다.
불신자들에게 노래할 것을 강요하지 말라
구도자 예배에서는 회중 찬양보다는 음악 연주를 더 많이 사용하라. 방문객들은 자기가 모르는 음과 이해하지 못하는 가사를 부르는 것을 불편하게 느낀다. 또한 비교인들이 그리스도를 믿기도 전에 그리스도에게 찬양과 헌신에 대한 노래를 부를 것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그것은 소를 구하기 전에 먼저 수레를 구하는 것과도 같다. 반면에 비교인 방문객들은 음악 연주를 듣는 것은 그것이 자신들이 공감하는 스타일이라면 매우 편하게 느낀다. 그러므로 구도자 예배에서는 연주 음악에 초점을 맞추고
회중 찬양은 믿는 자 예배 때 하도록 하라.
구도자 예배에서는 회중 찬양을 없애지는 말고 짧게 하라.
음악의 영향력을 사용하라
우리는 음악의 엄청난 위력을 이해하고, 우리의 개인적 선호를 접어 두고 비교인들을 그리스도께로 가장 잘 인도할 수 있는 음악을 사용해서 그 위력을 활용해야 한다.
16. 비교인에게 설교하기
우리 지역 비교인들 사이의 가장 큰 불평이 “지겹고 나와 무관한 설교”라는 것을 발견했을 때 나는 나의 설교에 대해 심각하게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면서 나는 완전히 새로운 설교 기술을 키워야 했다.
당신의 설교 스타일을 청중에게 맞추라
매주 나는 사람들의 필요나 고통이나 관심사에서 시작해서 하나님이 거기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를 그분의 말씀을 통해 바라본다. 한 가지 본문에 집중하는 것보다는 나는 그 주제에 대해서 언급하는 많은 구절을 사용한다. 이런 종류의 설교는 주제별 강해라고 부른다. (신학교에서는 관계되는 성구를 뽑아서 가르치는 주제별 강해를 조직 신학이라고 부른다.)
사람들이 느끼는 필요를 가지고 설교를 시작하는 것은 마케팅 도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필요에 의해서 자신을 나타내시기로 선택하셨다는 신학적 사실에 근거한 것이다!
삶을 변화시키는 설교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와 사람들의 실제적 필요를, 적용을 통해서 하나로 묶어 준다. 둘 중에서 무엇을 먼저 시작하느냐는 청중에 따라 다른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디서 설교가 시작하던 간에 적용을 통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진리와 사람들의 필요를 하나로 묶는 것이다.
헌신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설교하라
많은 목사들이 낚시하러 가서 낚싯대를 들어 올리지도 않고 그물을 걷어 들이지도 않는다. 헌신의 시간을 주는 것은 구도자 예배에서 중요한 요소이다. 사람들이 결단을 하도록 인도하는 데 대한 몇 가지 제안이 있다.
어떻게 그리스도께 응답하는 것인지를 명확하게 설명하라.
결단의 시간을 계획하라.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영접하라고 초청함에 있어서 창조적이 되라.
불신자들로 하여금 영접 기도를 따라 하게 하라.
절대로 불신자들에게 결단을 내리라고 압력을 주지 말라.
전도는 사람들을 복음에 반복해서 노출시키는 과정이다. 삼십 분짜리 설교 하나로 사십 살 된 사람이 완전히 그의 삶의 방향을 바꿀 것을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 만일 당신이 어떤 식료품점에 우유를 사러 갈 때마다 점원이 스테이크 고기를 사라고 압력을 주면 그 가게에 계속해서 가겠는가? 점원이 당신에게“오늘은 스테이크의 날입니다! 지금이 스테이크의 시간입니다! 오늘 스테이크를 사셔야만 합니다. 내일은 스테이크를 못 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닫혀 있지는 않다. 그들은 단지 우리가 그들에게 내리라고 요구하는 결정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그리스도에게 대한 헌신을 나타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라.
내가 사용했던 것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은 예배의 마지막에 ‘영적 설문 조사’를 하는 것이다. 이 예배 이전에 이미 여러분의 삶을 그리스도께 헌신하셨다면 ‘A'라고 써 주십시오. 만일 오늘 그리스도를 처음으로 믿기로 결단하셨다면 ’B'라고 써 주십시오. 만일 ‘릭, 나는 아직 그 결정을 내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있으며 내가 생각해 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 주시기 바래요’라고 말씀하신다면‘c'라고 써 주십시오. 만일 여러분의 삶을 그리스도께 헌신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느끼시면 솔직하게 ’D‘라고 카드에 써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에 대한 결과는 항상 나를 놀라게 한다. 어떤 주일에 우리는 거의 400개의 ‘B’, 즉 그리스도에게 대한 신앙 고백을 받았다. 우리는 800개나 되는 “C”도 받아 보았으며, 그것은 우리에게 커다란 기도 제목을 주었다. ‘D’는 17개 이상을 받아 본 적이 없다.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응답할 것이라고 기대하라.
불신자가 그리스도께 응답할 것이라고 기대할 때는 내가 사람들이 구원받을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을 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기로 결단한다.
한번은 젊은 신학 대학원생이 찰스 스펄전에게 불평했다.
“제가 설교할 때는 아무도 그리스도께 나오지 않습니다.”
스펄전은“당신은 매번 설교할 때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젊은이는“물론 아닙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스펄전은 “그게 바로 당신의 문제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설교를 사용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기대한다면 시간만 낭비하게 된다.
제5부 교회를 세우기
17. 예배 출석자들을 교인으로 만들기
많은 교회가 일단 개인이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나면 교회의 임무는 끝났다며, 이제 그가 교회의 교인이 되는 것은 그의 헌신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전적으로 틀린 생각이다. 아기 신자들은 그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알지 못한다! 새로운 사람들을 회중으로 동화하는 데 있어서 먼저 행동을 취하는 것은 교회의 책임이다.
새 교우들을 동화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라
당신의 교회는 그 고유의 역사와 문화와 성장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신은 몇 가지 중요한 질문을 해 보아야 한다.
1. 하나님께서 그분의 교회 교인들로부터 무엇을 기대하시는가?
2. 지금 당장 우리가 우리 교인들로부터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
3.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이미 우리의 등록 교인을 구성하고 있는가?
4. 앞으로 5년에서 10년 사이에 그것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
5. 우리 교인들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가?
6. 새 교우들의 가장 큰 필요는 무엇인가?
7. 무엇이 우리의 장기적 교인들의 가장 큰 필요인가?
8. 어떻게 하면 소속을 더 의미 있게 만들 수 있는가?
9. 어떻게 하면 교인들이 더 사랑과 돌봄을 받는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 줄 수 있는가?
10. 우리는 교인들에 대한 의무는 무엇인가?
11. 우리는 교인들에게 무엇을 주고 어떻게 섬길 수 있는가?
12. 우리가 이미 제공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가?
그 다음에는 잠재 교인들도 자신들 나름대로의 질문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내가 여기에 맞는 사람인가? 이것은 ‘용납’에 대한 질문이다.
나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는가? 이것은 ‘우정’에 대한 질문이다. 사람들은 친절한 교회보다는 친구를 더 찾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람들은 개인적인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다.
나를 필요로 하는가? 이것은 ‘가치’에 대한 질문이다. 그들은 자신이 중요하다고 느끼고 싶어 한다.
이 교회의 교인이 됨으로써 얻는 유익이 무엇인가? 이것은 ‘혜택’에 대한 질문이다.
교인에게 요구되는 것이 무엇인가?
이것은 ‘기대’에 대한 질문이다. 사람들은 그들이 교인이 되기 전에 교회가 그들에게 무엇을 하기를 기대하는가를 알 권리가 있다.
소속의 가치를 말해 주라
교인이 되는 것에는 여러 가지 혜택이 따른다.
1. 그것을 개인을 진정한 신자라고 말해 주는 것이다(엡 2:19; 롬 12:5).
2. 그것은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지원과 격려를 해 주는 영적 가족을 제공해 준다(갈 6:1-2; 히 10:24-25)
3. 그것은 그들의 영적 은사를 발견하게 해 주며, 사역에서 그것을 사용하게 해준다(고전:4-27).
4. 그것은 그들을 경건한 지도자들의 영적보호 아래 있게 해 준다.(히13:17; 행2- 29)
5. 그것은 그들이 자라는 데 필요한 책임감을 갖게 해 준다(엡 5:21).
교회는 세상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는 혜택을 제공해 준다는 점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예배는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게 해 준다.
교회는 다음 주를 위해 영적으로 감정적으로 준비를 시켜 준다.․ 교제는 다른 그리스도인들의 지원과 격려를 통해서 삶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게 해 준다
제자화는 하나님의 진리를 배우고 성경적 원리를 개인의 삶에 적용하게 함으로써 믿음을 강화시켜 준다.
전도는 친구와 가족을 그리스도께 인도해야 하는 당신의 사명을 이루어 준다.
교회에서 격리되어 있는 그리스도인은 가족이 없는 아이다.
디모데전서 3장 15절은 교회를 “...하나님의 가족이다. 그 가족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이며 진리의 받침이며 기초이다”(뉴 센추리 버전)라고 말한다. 교회 가족이 없는 그리스도인은 고아와 같다.
오늘날 문명의 여러 요소가 핵가족을 깨뜨려 놓았다. 어떤 갤럽 조사에 의하면 미국 사람 열 명 중에서 네 명이 ‘극심한 외로움’을 자주 느끼고 있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미국인들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사람들이다. 이 ‘소속에의 갈망’이 교회에게는 적절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 교회를 대가 속으로 만들어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 보여 줄 때 많은 외로운 가슴을 움직일 것이다.
새 교우반을 필수 과정으로 만들라
나는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반은 ‘새교우반’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그것이 그 다음에 따라오는 모든 것에 대한 성격과 기대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새 교우반의 가르침의 강도는 그 내용과 헌신에의 부름으로 결정되는 것이지 시간의 길이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교인 서약을 만들라
왜 교인들 중에 그리스도인다운 헌신이 없거나 심지어는 구원받았다는 증거조차 거의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그토록 많은가? 왜 그토록 많은 교회가 자기 교인들에게 드리고 섬기며 기도하고 믿음을 나누도록 동기부여하기를 어려워하는가? 그것은 많은 교회들이 사람들에게 어떠한 기대나 헌신도 없이 교인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허락하기 때문이다.
나는 당신의 교회도 아직 교인 서약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기도하며 교인 서약을 준비하여 채택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 그것은 당신의 교회에 개혁을 일으킬 수 있다.“만일 우리가 교인 서약을 만들면 그것 때문에 교회를 떠나는 사람이 있을 텐데” 라고 걱정할지도 모른다. 떠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무엇을 어떻게 하든지 간에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사람들이 떠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 사람들은 심지어 예수님으로부터도 떠났다. 당신의 교회가 교인 서약을 채택하게 되면 적어도 어떤 종류의 사람이 남으리라는 것은 당신이 선택할 수 있다.
교인들이 자신들을 특별한 사람들이라고 느끼게 만들어 주라
그들은 자신들이 특별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느끼고 싶어 한다. 교인들에게 자신이 특별하다는 느낌을 갖게 해 주는 방법은 생일에 카드를 보내 주거나 교인이 된 지 만 1년이 되는 날 또는 다른 특별한 날들(생일, 결혼, 기념일들, 졸업 등)을 교회 소식에 넣어 줄 수도 있고, 새 교우들을 위한 환영회를 열어 줄 수도 있으며, 예배 시간에 그들에게 간증을 하도록 할 수도 있고, 기도 제목을 받을 때 “당신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라는 답장을 보낼 수도 있다. 요점은 이것이다. 사람들이 정말 여기에 속했다는 느낌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는 예배 후에 따뜻한 악수 정도로는 부족하다는 것이다.
서로의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라
교인들이 교회에서 친구를 사귈 것을 단지 바라고만 있어서는 안 된다. 격려하고 계획하며 구도를 만들고 그것을 활용해서 서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해 가도록 도와야 한다.
관계적으로 생각하라. 사람들이 서로를 만나고 알게 될 수 있는 기회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만들라. 너무나 많은 교회의 모임이 오직 강의(“내가 주입시키는 동안 가만히 앉아 있으시오”)로만 구성되어 있으므로, 교인들은 일 년 동안 교회를 왔다 갔다 하면서도 친구 한 명도 못 사귈 수도 있다. 모일 때마다 어떤 관계적인 활동을 포함하도록 노력하라.
모든 교인들에게 소그룹에 소속될 것을 권장하라
교회성장에 대해서 교인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두려움 중의 하나는 자기 교회가 성장하게 되면 어떻게 ‘작은 교회’에서 느끼는 친밀한 교제를 유지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이 두려움을 제거하는 방법은 소그룹을 만드는 것이다. 동질의 소그룹은교회가 얼마나 커지든 상관없이 모든 교인에게 개인적인 돌봄과 관심을 제공할 수 있다.
교회는 항상 더 크게 성장하고 동시에 더 작게 성장해야 한다.
그 말의 의미는 큰 그룹 축제와 작은 세포 그룹 사이에는 균형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의 건강을 위해서는 둘 다 중요한 것이다.
교회가 더 커 갈수록 교인들의 필요를 채우는 데 있어서 소그룹 모임은 더울 중요해진다. 소그룹은 특히 비상시에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개인적인 관심과 사랑을 제공해 준다. 새들백에서는 교회 전체는 커다란 선박이며, 소그룹은 구조 보트라고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18. 성숙한 교인들을 키우기
영적 성장의 궁극적 목표는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다. 태초부터 있었던 우리에게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은 우리가 그의 아들처럼 되는 것이다.(롬 8:29)
영적 성숙에 대한 왜곡된 견해들
왜곡된 견해 1: 영적 성장은 일단 거듭나면 자동적으로 이루어진다.
영적 성장은 시간이 흐른다고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슬프게도 “때가 오래므로 너희가 마땅히 선생이 될 터인데 너희가 다시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가 무엇인지 누구에게 가르침을 받아야 할 것이니”(히 5:12)라고 했다. 수백만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조금도 성장하지는 않으면서 나이만 먹어 간다.
사실은 이렇다: 영적 성장은 의지인 것이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헌신과 노력이 필요하다. 자라기 원해야 하며, 자라려고 결심해야 하며, 자라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제자도는 결심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시지만 우리도 또한 해야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닮는다는 것은 우리가 드리는 헌신의 결과이다. 우리는 우리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그런 사람이 되게 되어 있다! 위대한 계명과 위대한 명령에 헌신하는 것이 위대한 교회로 성장하게 해 주듯이, 그것은 또한 위대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게 해 주는 길이다. 성장하려는 헌신이 없이는 어떠한 성장도 환경에 의한 것이지 의지적인 것이 아니다. 영적 성장은 환경에 맡기기에는 너무 중요한 것이다.
왜곡된 견해 2: 영적 성장은 신비한 것이며 성숙은 선택받은 소수만이 이룰 수 있는 것이다.
불행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성장은 자신의 힘으로 성취하기에는 너무도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라고 느껴서 아예 시도해 보려고 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는가에 대하여 이처럼 신비주의적이며 시상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믿기에 성숙은 오직 ‘수퍼 성자들’만을 위한 것이다. 일부 그리스도인 전문가들이 이러한 왜곡된 사실에 대해 부분적인 책임이 있다.
사실은 이렇다: 영적 성장은 매우 실제적인 것이다. 어떤 그리스도인도 영적 성장에 필요한 습관을 키우기만 하면 성숙하게 자라갈 수 있다. 우리는 영적 성장의 요소를 실제적인 매일의 습관으로 보고 영적 성장에 대한 왜곡된 사실을 수정해야 한다.
영적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은 육체적 건강만큼이나 실제적인 것이다. 인격은 우리가 형성하는 습관으로 인해서 빚어지는 것이다.
왜곡된 견해 3: 영적 성숙은 올바른 ‘열쇠’만 찾으면 그 즉시로 일어난다.
‘성숙을 위한 네 가지 쉬운 단계’나 ‘인스턴트 연적 성숙의 열쇠’를 약속하는 책은 그리스도인의 인격이 하룻밤 사이에 생길 수 있다는 왜곡된 사실을 옹호하는 역할을 한다. 많은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을 성숙한 그리스도인으로 즉시 변화시켜 줄 경험이나 집회, 부흥회, 책, 테입 또는 한 가지 진리를 찾는 데 일평생을 보낸다. 그들의 추구는 부질없는 것이다. 비록 인스턴트 커피, 인스턴트 감자, 이제는 심지어 즉시로 체중을 감소시키는 방법도 나왔지만 인스턴트 영적 성숙이라는 것은 없다.
사실은 이렇다: 영적 성장은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다. 성숙에 이르는 지름길은 없다. 그것은 누린 과정이다. 에베소서 4장 13절은 “...우리가 진정한 성숙, 즉 ‘그리스도의 충만함’이라는 말이 의미하고 있는 성숙에 도착할 때까지”(필립스 역)라고 말한다. 성숙이 우리가 도착해야 하는 목적지라 함은 거기에 여행이 포함 되어 있음을 맗해 주는 것이다. 그 과정을 더 단축하고 싶어하는 우리의 마음에도 불구하고 영적 성장은 평생이 걸리는 여행이다. 믿는 자들은 자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주면 더 빨리 자란다.
왜곡된 견해 4: 영적 성장은 지식으로 측정된다/ 사실은 이렇다: 영적 성숙은 믿음의 지식보다는 행함으로 더 많이 증명되는 것이다. 만일 당신의 믿음이 당신의 삶의 방식을 변화시키지 않았다면 당신의 믿음은 별 가치가 없는 것이다.
성숙도를 측정하는 다섯 가지 방법: 지식, 관점, 신념, 기술, 인격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신념과 인격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믿는 자들을 양육하기 위해서 당신의 교회가 갖고 있는 어떠한 전략도 말씀을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또한 사랑하고 실천하도록 도와야 한다.
왜곡된 견해 5: 영적 성장은 개인적이며 사적인 문제이다/ 사실은 이렇다: 그리스도인은 성장하기 위해서 관계가 필요하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한 번도 전도를 하지 않는 이유는 그들이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형성해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이 한 번도 소그룹에서 활동해 보거나 교제를 나누어 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관계를 형성하는 기술이 거의 없다. 그들은 불신자들과 관계를 맺지 못하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믿는 자들과도 관계를 맺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는 것인가를 가르쳐 주어야 한다.
왜곡된 견해 6: 성장하기 위해서 성경만 있으면 된다/ 사실은 이렇다: 영적 성숙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다양한 영적 체험이 필요하다. 진정한 영적 성숙은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며, 사랑하는 관계들을 형성하고 즐기며, 남을 섬기는 데 자신의 재능과 은사를 사용하며,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자신의 믿음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전략을 짜기
헌신의 수준을 높이라
지도자의 기준을 높일 때마다 당신은 교회에 있는 다른 모든 사람들의 수준도 조금씩 끌어올리는 것이다. 옛말에 있듯이“밀물은 항구에 있는 모든 배를 들어올린다.”군중 가운데서 가장 헌신이 되지 않은 사람들이나 또는 심지어 교인 중에서 반 정도 헌신된 사람들이 아니라, 지도자들의 헌신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라.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있는 지도자들의 헌신의 수준을 높일 때마다 그것은 모든 사람들의 기대치를 높인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제는 사람들이 헌신할 것이냐가 아니라 누가 그들의 헌신을 받아 내느냐이다. 어떻게 사람들로 하여금 영적 성장의 과정에 헌신하게 만들 수 있는가?
사람들에게 헌신을 요구해야 한다.
만일 사람들에게 헌신을 요구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헌신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만일 당신이 교인들의 헌신을 요구하지 않는다면 사회 단체, 봉사 단체, 정치 단체 또는 선교 단체 등과 같은 다른 그룹들이 반드시 그들의 헌신을 요구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라. 문제는 사람들이 헌신할 것이냐가 아니라 누가 그들의 헌신을 받아 내느냐이다. 만일 당신의 교회가 사람들에게 헌신을 요구하고 그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교회가 하는 일은 그들의 다른 활동들만큼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릴 것이다. 교회가 사람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가장 도움이 되는 일들 중 하나는 어떤 일에 헌신하고 어떤 일은 거절할 것인가를 분명히 알도록 돕는 것이다. 오늘날 이토록 많은 약한 그리스도인이 있는 이유는 그들이 가장 중요한 일들에 전적으로 헌신되기보다는 많은 일들에 헌신되지 않은 채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의 영적 성장에 장애가 된 있는 것은 헌신의 부족이 아니라 잘못된 일에 너무 많이 헌신되어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지혜로운 헌신을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큰 헌신을 자신 있게 요구하라.
재미있는 현상은 더 큰 헌신을 요구할수록 더 큰 반응을 얻는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삶에 무언가 의미를 주는 것에 헌신하고 싶어한다. 그들은 삶에 의미를 주는 일에 반응하고 도전을 주는 비전에 끌린다. 반대로 사람들은 약한 호소와 도와 달라는 불쌍한 요청에는 보통 반응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큰 헌신 뒤에 큰 목적이 있다면 헌신의 요구를 싫어하지 않는다.
헌신을 요구할 때는 구체적이어야 한다.
헌신이 주는 유익을 설명하라.
헌신을 목표로 하지 말고, 헌신을 기초로 삼으라.
사람들이 다음 베이스로 나가는 헌신을 할 때마다 그것을 축하하는 것이 중요하다. 헌신을 하고 그것을 지키는 능력은 성숙의 표시로서 그것을 인정해 주고 보상해 줄 가치가 있는 것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영적 성장의 습관을 형성하도록 도우라
도스토예스키는 “사람의 일생의 후반기는 그가 상반기 때 얻은 습관들로 이루어 진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또 파스칼은 “사람의 덕망의 수준은... 그의 습관적 행위들로써 측정 된다”고 했다. 인간은 습관의 동물이다. 만일 우리가 좋은 습관을 갖지 않으면 우리는 나쁜 습관을 갖게 된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하기 위해서는 수십 가지의 좋은 습관을 형성할 필요가 있다.
균형 잡힌 기독교 교육 프로그램을 짜라
말씀의 지식.
영적 성장 커리큘럼을 만들기 위해서는 두 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와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이다.
관점.
관점이란 무언가를 더 큰 차원에서 봄으로써 그것을 이해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영적인 의미에서 그것은 삶을 하나미의 시각으로 보는 것을 의미한다. 성경에서 이해, 지혜, 분별이라는 말은 모두 관점과 관계있는 말이다. 관점과 반대되는 것은 강퍅한 마음, 닫힌 눈, 둔함이다.
성경은 불신자들은 영적인 관점이 없으며 관점의 결여는 영적 미성숙의 증거라고 가르친다.
첫째, 관점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 사랑하도록 만든다.
둘째, 관점은 우리로 하여금 유혹을 물리치도록 돕는다.
셋째, 관점은 우리로 하여금 시험을 감당하도록 돕는다.
넷째, 관점은 우리를 오류로부터 보호해 준다.
오늘날 절실히 필요한 것은 일, 돈, 쾌락, 고통, 선, 악, 관계, 그리고 다른 모든 삶의 중심적인 문제들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을 분명하게 가르칠 목사와 교사들이다.
신념.
사전에는 신념이 보통 “굳어진 혹은 강한 믿음”이라고 정의되어 있으나 실은 훨씬 그 이상이다. 신념은 가치관과 헌신과 동기를 포함한다. 동기를 부여해 주는 신념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것(지식)과 왜 해야 하는 아는 것(관점),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아는 것(기술)은 모두 쓸모없는 것이다.
신념이 없는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받게 된다. 만일 당신이 무엇이 중요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를 결정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당신 대신 그것을 결정해 줄 것이다. 신념이 없는 사람들은 흔히 아무 생각 없이 군중을 따라간다.(롬 12:2)
성장에 대한 신념이 없이는 사람들은 낙심하고 포기하게 된다.
신념은 우리로 하여금 영적으로 자라는 데 부지런하도록 돕는다. 성장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성장에 대한 신념이 없이는 사람들은 낙심하고 포기하게 된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아무도 어려운 과제를 계속 감당하려 하지 않는다. 교회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도하고 성경을 공부하며 전도하는지에 대해서 가르칠 수는 있어도, 만일 그에 합당한 신념을 가르치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위해 계속해서 정진하지 않을 것이다. 예수님의 삶은 자신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보내심을 받으셨다는 신념으로 지배되었다. 이 신념은 다른 사람들의 목적에 의해서 흔들리지 않도록 그분을 지켜 준, 자신의 삶의 목적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갖게 해 주었다.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닮은 신념을 형성하게 될 때 그들도 또한 삶의 목적 의식을 갖게 된다.
기술.
기술은 어떤 일을 쉽게 그리고 정확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이다. 기술은 강의를 듣는 것을 통해서가 아니라 연습과 경험을 통해서 형성된다.
기술은 영적 성장의“단계적 방법들”이다.
기술은 영적 성장의“단계적 방법들”이다. 신념과 인격은 됨됨이에 주요 관심이 있다. 많은 믿는 자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는 알지만, 어떻게 그것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도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좌절되어 있다. 그들은 힘이 없는 기도 생활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설교를 듣지만 아무도 그들에게 시간을 내어서 어떻게 기도 제목을 만들고, 어떻게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해서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며,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중보 기도를 하는지는 가르쳐 주지 않았다. 설명 없는 권면은 좌절을 낳게 만든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하라고 권면할 때마다 우리에게는 어떻게 그것을 하는지 정확히 설명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인격.
그리스도를 닮은 인격은 기독교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보다 낮은 목표를 가지는 것은 영적 성장의 목적을 상실하는 것이다.“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 4:13) 인격은 절대로 교실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여러 가지 생활 속에서 형성된다. 인격 형성은 항상 선택을 포함한다. 우리가 올바른 선택을 내릴 때 우리의 인격은 더 그리스도처럼 성장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우리의 삶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시는가? 바로 우리가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정반대되는 상황에 두심으로써 우리에게 진정으로 사랑하도록 가르치신다. (모든 것을 갖춘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아무런 인격 없이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슬픔의 시간에 기쁨을 가르치신다. (기쁨은 내적인 것이다. 행복은 일어나는 일들에 근거한다. 그러나 기쁨은 상황과는 무관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혼란 속에 두셔서 우리가 그분을 신뢰하는 것을 배우게 하시고 평강을 가르치신다.(모든 것이 원하는 대로 되어질 때 평화를 느끼는 것은 아무런 인격도 필요하지 않다). 영적 성숙을 위한 우리의 비전은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시기 전에 그리스도를 닮은 제자들을 할 수 있는 대로 많이 예수 그리스도 앞에 드림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다.
19. 교인을 사역자로 만들기
복음주의 교회에서 가장 필요한 일은 교인들을 사역에 참여시키는 것이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 교회 교인의 10%만이 어떤 종류이든 개인적인 사역에 참여하고 있으며, 50%는 어떤 사역이든 섬기는 일에는 관심이 없다. 생각해 보라! 교회가 평신도 사역을 아무리 많이 권장한다 하더라도 교인의 절반은 구경꾼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들은“나는 단지 사역에 참여하라는 인도하심을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다.
당신의 교회는 교회의 다양한 사역을 수행하는 핵심적 평신도 사역자들의 헌신 이상으로 더 강해질 수는 없다. 각 교회는 교인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활용하며 지원할 수 있는 의도적이고 잘 계획된 제도가 필요하다 당신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께 더 깊이 헌신하며 그분을 더 열심히 섬길 수 있도록 그들을 인도할 훈련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곧 교인들을 헌신된 군중으로부터 교회의 핵심 평신도 사역자로 바꾸어 가는 과정이다. 우리의 평생 개발 과정 도표에서 우리는 이것을 “사람들을 3루로 보내기”라고 부른다.
전 교인 사역의 성경적 근거를 가르치라
기둥 1: 모든 믿는 자는 사역자이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말은 예수님을 닮아 간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고 하셨다.
섬김과 드림은 모든 믿는 자가 당연히 갖추어야 할 그리스도를 닮은 삶을 정의해 주는 특징인 것이다.
기둥 2: 모든 사역이 다 중요하다
작은 사역이 흔히 가장 큰 변화를 가져 다 준다. 우리 집에서 가장 중요한 전등은 식당에 있는 커다란 샹들리에가 아니고 밤에 화장실에 갈 때 발가락이 다치지 않게 비춰 주는 작은 종야등이다. 그것은 작고 보잘 것 없이 생겼지만 우리에게 있어서는 멋진 조명들보다 훨씬 더 유용한 것이다. (내 아내가 좋아하는 전등은 냉장고를 열 때마다 비춰 주는 조그만 전구라고 말한다!)
기둥 3: 우리는 서로에게 의존하고 있다
어떤 사역도 홀로 교회의 모든 사명을 다 감당할 수는 없으므로 우리는 서로에게 의존하며 서로와 협동해야 한다.
기둥 4: 사역은 우리의 SHAPE(모습)의 표현이다
이것은 사역에 대한 새들백의 특징적인 가르침이다. SHAPE은 수년 전 내가 한 개인의 사역이 어떤 것이 되어야 하는지를 결정해 주는 다섯 가지 요소 (영적 은사<Spiritual gift>, 마음<Heart>, 능력<Abilities>, 성격<Personality>, 경험<Exoeruebces> 를 설명하기 위해서 각 단어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당신의 삶을 지혜롭게 사는 것은 당신의 SHAPE을 이해함으로써 시작된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게 만들어진 독특하고 놀랍도록 복잡한 복합체이다 하나님께서 당신을 어떤 사람으로 만드셨는가를 보면, 그분이 당신에게 무엇을 하기를 의도하셨는가를 알 수 있다. 만일 당신이 당신의 SHAPE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향해서 의도하시고 당신을 만드신 것과는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당신이 태어난 날부터 사역을 위해서 당신을 빚으시고 만들어 오셨다.
다섯 가지 SHAPE의 요소들을 파악하고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삶에 대한 하나님의 뜻, 즉 우리 각자가 독특하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방법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
영적 은사
그러나 영적 은사는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흔히 너무 영적인 은사만 강조하다가 그와 동등하게 중요한 다른 요소들을 소홀히 하게 된다. 우리가 가지고 태어난 천성적인 재능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다. 우리 개인의 경험과 성격도 마찬가지이다. 영적 은사는 당신의 사역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부분적으로는 나타내 보여 주지만 전체를 다 보여 주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당신의 영적 은사를 발견하면 당신이 어떤 사역을 해야 되는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앞뒤가 뒤바뀐 것이다. 나는 그와 정반대라고 믿는다. 여러 가지 다른 사역을 시험해 보면 당신의 은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당신이 섬기는 일에 실제로 참여해 보기 전에는 당신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알 수 없다.
마 음
왜 우리가 어떤 말을 하는지(마 12:34를 보라), 왜 우리가 어떤 느낌을 느끼는지(시 37:4를 보라), 그리고 왜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는지(잠 4:23)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마음이다. 우리는 어떤 일들에 대해서는 본능적으로는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 마음의 또 다른 말은‘열정’이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는 당신이 열정적으로 느끼지만 어떤 주제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 그것은 당신의 마음의 표현인 것이다. 당신이 자연적으로 느끼는 관심사들은 무시하지 말라. 큰 성과를 거두는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타고난 관심사를 주신 것은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능 력
사람들이 사역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가장 흔한 핑계는 자신들이 공헌할 수 있는 재능이 없다는 것이다. 이 말보다 더 사실과 먼 것은 없다. 전국적으로 사한 많은 연구들이 일반적인 사람들은 오백 개에서 칠백 개 사이의 기술을 가지고 다는 것을 증명했다! 진짜 문제는 두 가지이다.
첫째, 사람들은 자신의 기술을 파악할 수 있는 과정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는 로 능력을 사용하고 있다.
둘째, 그들의 능력에 맞는 사역을 찾도록 돕는 과정이 필요하다.
성 격
사역에‘맞는’ 또는‘틀리는’기질은 없다. 우리는 교회 균형을 맞추고 특징을 주기 위해서 모든 종류의 성격이 필요하다. 당신의 성격은 당신이 가진 영적 은사와 능력을 어디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같은 전도의 은사를 받았을 수 있으나 만일 한 사람은 내성적이고 다른 사람은 외향적이라면 그들의 은사는 다르게 표현 될 것이다. 당신이 당신의 기질과 맞지 않는 사역을 하게 되면 그것은 갈등과 불편함을 가져오고 더 많은 노력과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며 그 결과는 오히려 떨어진다. 이것이 바로 다른 사람의 사역을 흉내 내는 것이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당신은 그 사람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성격과 맞는 사역을 하게 되면 당신은 성취감과 만족감과 열매를 맛볼 곳이다. 하나님이 당신을 만드신 바대로 그 목적에 맞는 일을 하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경 험
당신을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다시 만들려고 노력하지 말고 하나님이 당신에게 주신 모습을 즐겨야 한다. 당신의 성격과 경험을 가장 잘 표현하는 방법으로, 당신의 마음의 소원이 있는 곳에서 당신의 영적 은사와 능력을 사용할 때 당신은 사역에서 가장 효율적이 될 것이고 성취감을 얻을 것이다. 열매는 잘 맞는 사역을 선택한 결과이다.
당신의 조직 구조를 능률화하라
많은 교인들이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은 이유는 그들이 모임에 참여하느라고 너무 바빠서 진짜 사역에는 쓸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내 추측으로는 평균적으로 교회가 만일 그들이 사역과 전도를 위해서 시간을 내도록 모임을 반으로 줄여 버린다면 교회가 더 건강해 질 것이다. 교인들이 이웃에게 전도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는 그들이 이웃을 모르기 때문이며 그것은 그들이 항상 교회에서 모임에 참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교인들에게 사무와 사역의 차이를 가르치라.
사무는 ‘교회에 대한 일’로서 예산, 건물, 조직 등을 담당한다. 사역은 ‘교회가 하는 일’이다. 사람들이 사무 결정에 더 많이 참여하면 할수록 당신은 그들의 시간을 더 많이 낭비하며 그들을 사역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고 갈등이 생길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다.
많은 교회가 저지르고 있는 공통적인 실수는 가장 똑똑하고 훌륭한 사람들을 데려다가 여러 모임에 참여하게 만들어서 그들을 관료로 만들어 버린다는 것이다. 수많은 위원회 모임들에 참석하게 만들면 사람들의 기운이 다 빠져 버리게 될 수도 있다. 새들백에는 위원회가 없다. 그러나 우리는 79개의 평신도 사역이 있다.
위원회와 평신도 사역의 차이는 무엇인가? 위원회는 의논하지만 사역은 실천한다. 위원회는 얘기하고 고려하지만 사역은 섬기고 보살핀다. 위원회는 필요에 대해서 논하지만 사역은 필요를 채운다.
교회가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가 교회의 성장을 가져다 주는 요인이 되지는 않는다. 그것은 성장의 속도와 크기를 조절한다. 모든 교회는 조종하기 위한 구조를 가질 것인지, 아니면 성장을 위한 구조를 가질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것은 당신의 교회가 내려야 할 가장 중대한 결정 중의 하나인 것이다. 당신의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목사와 교인들이 조종하는 일을 포기해야 한다. 교인들은 지도력에 대한 조종을 포기해야 하고 목사는 사역에 대한 조종을 포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둘 다 성장을 저해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인도하는 것과 조종하는 것 사이에는 커다란 차가 있다. 우리의 목사들과 사역자는 교회를 교리적으로 건전하게 유지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도록 만들 책임이 있으나 매일 매일 내리는 결정은 교회의 사역을 실제로 하는 사람들이 내린다.
사역을 극대화하고 사무를 극소화하기 위해서 교회의 구조를 효율화시켜야 한다.
당신이 교인들을 사역에 동원시키는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면 당신은 사역을 극대화하고 사무를 극소화하기 위해서 교회의 구조를 효율화시켜야 한다. 당신의 교회가 더 많은 조직 구조를 만들수록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와 돈이 들게 된다. 사람들에게 사역을 하는 데 사용할 수 있었던 귀중한 시간과 에너지와 돈이 말이다. 만일 당신이 교인들을 사무에서 해방시켜 주고 사역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준다면 훨씬 더 화목하며 사기가 높은 교회가 될 것이다. 성취감은 사무가 아니라 사역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삶을 변화시키는 데 당신을 사용하시도록 내드린다면 그것은 당신의 태도를 완전히 바꾸어 줄 것이다.
실습 훈련을 시키라
사람들이 사역에서 일단 섬기기 시작하면 실습 훈련이 필요하다. 실습을 통한 훈련은 사역 전에 하는 훈련보다 더 중요하고 또 효과적이다.
사역자 없이는 절대 사역을 시작하지 말라
우리는 절대로 사역 직책을 만들어 놓고 그 자리를 채우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새로운 사역에 있어서 가장 중대한 요소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지도력이다. 각 사역은 지도력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 올바른 지도자가 없이는 사역은 억지로 유지될 것이며 또한 유익보다는 해를 더 많이 끼칠 수도 있다.
하나님의 시간을 믿으라. 새들백의 사역진은 결코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지 않는다. 우리는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는 있으나 하나님께서 그것을 인도할 올바른 사람을 제공하실 때까지 우리는 그 아이디어를 계속 품고 기다린다.
사람들을 억지로 사역에 참여시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작은 교회들은 서둘러서 너무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 그렇게 하는 대신에 특정한 사역을 인도하기에 가장 잘 맞는 사람을 하나님께서 보내 주실 때까지 기도하고 기다리라. 그리고 나서는 그들로 하여금 시작하게 하라. 어떤 사역에 대해서 교인들이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 교회 지도자들은 교회의 발전에 대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견고한 성장은 시간이 걸리는 법이다.
사람들이 은혜스럽게 사역을 중단하거나 바꿀 수 있도록 허용하라.
우리는 사람들을 사역에 묶어 두지 않는다. 특정한 사역에서 섬기기로 하는 결정을 돌에 새겨 놓지 않는다. 누구든지 어떤 사역을 즐거움으로 하지 못하거나 그 사역에 잘 맞지 않으면 그에게 수치심이나 부끄러움 없이 다른 사역으로 바꾸도록 권장한다.
사람들에게 실험해 볼 자유를 주라. 그들에게 다른 사역을 시도해 보도록 하라. 내가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우리는 다른 여러 사역을 실험해 보는 것이 자기 은사를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는다.
매년 우리의 “평신도 사역의 달” 동안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만일 현재 섬기고 있는 사역에 만족하지 않으면 새로운 사역을 시도해 볼 것을 권장한다.
사람들을 신뢰하라: 권위와 책임을 위임하라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섬기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비결은 그들에게 주인의식을 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구조가 허락하는 만큼 창조적이 된다.
사람들로부터 그들의 최선을 기대하고 사역을 맡기라. 많은 교회는 산불이 무서워서 교회를 뜨겁게 해 줄 모든 작은 캠프 파이어를 끄느라고 시간을 다 쓰고 있다. 만일 당신이 목사라면 당신 혼자 모든 실수를 다 저지르지 말고 다른 사람들도 실수를 나누어서 하도록 하라! 당신은 그들을 도전하고 인도하고 신뢰해 줌으로써 그들의 최선을 발휘하도록 할 수 있다. 우리는 유망한 사역이 한 개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 모두 보아 왔다. 그 사람이 죽거나 옮겨 가거나 도덕적으로 실패하면 사역은 무너져 내린다.
만일 내가 오늘 죽는다면 새들백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다. 왜냐하면, 새들백은 인물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가 아니라 목적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필요한 지원을 해 주라
물질적 후원을 제공하라.
의사 전달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라.
광고 지원을 하라
․ 사역 전시회를 열라.
․ 각 사역을 소개하는 팜플렛을 만들고 또한 교회 신문이 있으면 거기에 여러가지 사역에 대한 기사를 실으라.
․ 설교 시간에 다양한 사역에 대해서 언급하라. 특정한 사역이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가에 대한 간증을 사용하라.
정신적 후원을 하라.
성경적 교회에서는 평신도라는 것은 없으며 모두 사역자이다. 성직자와 평신도라는 두 종류의 그리스도인의 개념은 로마 가톨릭 전통이 만들어 낸 것이다 하나님의 눈에는 자원 사역자와 전임 사역자 사이에 아무런 차이도 없다. 우리는 봉급을 받지 않고 섬기는 사람들을 봉급을 받고 섬기는 사람들만큼 존경해 주어야 한다.
비전을 주기적으로 새롭게 하라
항상 사역의 비전을 사람들 앞에 펼쳐 두라. 그들의 사역의 중요성을 구두로 표현하라. 사역을 위해서 사람들을 구할 때 항상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역하는 것의 영원한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라.결코 사람들을 사역에 참여시키기 위해서 죄책감이나 압력을 사용하지 말라. 동기를 부여하는 것은 비전이며 죄책감과 압력은 사람들을 더 피하게 만든다. 하나님의 나라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는 것을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도우라
느헤미야의 원리 : 비전은 26일마다 한 번씩 새롭게 해야 한다.
교회에서 가장 잘 숨겨져 있는 비밀은 사람들이 그들의 삶을 가지고 무엇인가를 공헌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역을 위해서 만들어진 자들이다! 이것을 이해하고 모든 교인들에게 사역을 통해서 자신의 SHAPE을 표현하도록 해 주는 교회는 놀라운 활력과 건강, 그리고 성장을 경험할 것이다. 잠자는 거인이 깨어날 것이고 그를 멈추게 할 수 없을 것이다.
20. 당신의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목적
정원을 가꿔 본 사람으로서 내가 관찰한 모든 성장 유형 중에서 내게 가장 놀라운 것은 중국 대나무의 성장이다. 대나무 싹을 땅에 심으면 4-5년(때로는 더 길게) 동안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또 물을 주고 거름을 주고, 또 물을 주고 거름을 주지만 어떤 조그만 변화가 있다는 증거도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무런 변화도 말이다! 그러나 약 5년쯤 되면 극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6주만에 중국 대나무는 깜짝 놀랄 만하게 90피트의 크기로 자라나는 것이다! 월드 북 백과사전(World Book Encyclopedia)에는 한 대나무와 식물은 24시간 만에 3피트가 자랄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수년 동안 아무런 변화가 없던 식물이 갑자기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일이지만 대나무에게는 예외 없이 일어나는 일이다.
당신의 교회의 성장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
당신의 교회의 목적을 이루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
이 책을 결론지으면서 나는 이 마지막 충고를 하고 싶다. 당신의 교회의 성장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 당신의 교회의 목적을 이루는 것에 초점을 맞추라. 계속해서 물을 주고 거름을 주며 경작하고 잡초를 뽑고 잔가지를 쳐 주라. 하나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크기로, 그 교회의 상황에 가장 잘 맞는 속도로 키우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거의 눈에 띄는 결과도 없이 당신으로 하여금 수년 동안 수고하도록 허용하실 수도 있다. 낙심하지 말라! 표면적인 일들 속에는 당신이 볼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앞으로 올 일들에 대비하여 뿌리가 아래로 그리고 밖으로 자라고 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의 지혜를 이해하지 못할 때에도 당신은 하나님을 신뢰해야 한다. 하나님은 자신이 무엇을 하시는지를 아신다는 확신 속에 사는 법을 배우라.
대나무와 마찬가지로 적당한 시기가 오면 하나님은 하룻밤 사이에 상황을 바꾸어 놓으실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신이 하나님의 목적에 충실하게 따르는 것이다.
목적이 이끌어 가는 사람이 되라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는 목적이 이끌어 가는 지도자가 이끈다. 사도행전 13장 36절은 다윗이 목적에 의해 움직인 사람이었다고 말한다.“다윗은 자기 세대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좇아 섬기다가 「죽었다」.” 나는 이보다 더 위대한 비문은 생각할 수 없다. 이 말이 당신의 묘비에 새겨졌다고 상상해 보라. “그는 자기 세대에서 하나님의 목적을 섬겼다.”나의 기도는 내가 죽었을 때 하나님께서 나에 대해서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 책을 쓰는 나의 목적은 당신이 죽었을 때 하나님께서 당신에 대해서도 이 말씀을 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효율적 사역의 비결은 이 두 가지를 모두 성취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을 섬겼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나는 나의 사역에 대해서 단 두 가지 열망 밖에 가지고 있지 않다. 내 평생 동안 한 지역 교회의 담임 목사가 되는 것과 다른 목사들을 격려하는 것이다. 그리스도를 쫓는 자들의 회중에게 목양을 하는 것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큰 책임이며, 가장 멋진 특권이요, 가장 높은 영예이다. 사람들은 그리스도에게, 그리고 그의 교회 가족에게 인도하는 것, 그들을 성숙한 제자로 키우고 개인적 사역을 위해 힘을 키워 주고 준비시키는 것, 그리고 그들의 삶의 사명을 이룩하도록 내보내는 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대한 목적이다. 나는 바로 이것을 위해서 살고, 죽을 가치가 있다는 것에 대하여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다
자기 세대에서
사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세대에서 밖에는 하나님을 섬길 수가 없다. 사역은 항상 그 시대의 세대와 문화 속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는 우리 마음속에 이상화시켜 놓은 과거 형태로가 아니라 현재 있는 그대로의 문화에서 사람들에게 사역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위대한 그리스도인 지도자들의 지혜와 경험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그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설교하고 사역할 수는 없다. 그것은 우리가 그들과 같은 문화 속에 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성공을 측정하기
성공적 사역은 ‘하나님의 목적에 따라 성령님의 능력으로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으로부터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나는 새들백 이야기의 마지막 장이 어떻게 쓰이게 될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만은 확실하다. “「우리」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빌 1:6). 하나님은 그가 시작하신 일은 무엇이든지 끝내신다. 그는 알파요, 오메가이시며, 시작이요 끝이시다. 하나님은 새들백에서 그의 목적을 계속해서 이루어 나가실 것이며 목적이 이끌어 가는 다른 모든 교회에서도 그렇게 하실 것이다.
수년 동안 성장하는 교회들에 대해서 연구해 오면서 나는 교단이나 지역을 막론하고 모든 성장하는 교회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위대한 공통분모를 발견했다. 그것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지도자이다. 성장하는 교회들은 그들의 교인들이 자랄 것을 기대하는 지도자들에 의해서 인도된다. 이들은 낙심될 때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의 사람들이다. 이것이 새들백 교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 뒤에 숨어 있는 비밀이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커다란 기적들을 이루어 주실 것을 믿었으며 우리를 사용해 주실 것을 기대했다.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믿음을 통해서 말이다. 그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그것은 또한 당신의 선택이기도 하다.
역사상 가장 위대한 교회들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다. 당신은 그 과제를 맡을 용의가 있는가?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세대에 그분의 목적을 성취하시기를 위해 당신을 사용하시기를 기도한다. 당신의 삶을 사용할 수 있는 더 위대한 방법은 없다!
<출처: 자료바구니(기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