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이해서 여행을 계획했지만...
번번히 여러가지 변수로 인해서 실패하고...
드디어...
경주에 1박 2일을 다녀왔지.
금요일 저녁에...
지승이 태권도가 마친 7시 30분에...
죽집에 들러서 식사를 하고...
야경이 좋다는 안압지로 향했는데...
가을 금요일 저녁이어서였을까?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
안압지에 들러서...
신라의 멋진 정원을 구경하고...
첨성대 쪽으로 이동을 했는데...
등축제를 하는지...
행사 관련 전시물도 있고... ^_^
사람이 많은 이유가 있었네.
그치?
The K 호텔은...
별로 기대 안했는데...
역시나 시설이 낙후...
커피포트도 없고... ^^;;
아쉬움이 많았지만...
지승이가...
호텔을 좋아하는것 같아서... ^^;;
잡았고...
아니나 다를까???
옹이랑... 지승이는...
호텔에서 1박 하는게 무지 좋았나 보더라구...
엘리베이터 내에서...
조식뷔페와 석식뷔페에 대한 광고를 봤고...
식사도 호텔에서 하는지 알고...
기대가 컸었는데... ㅠ.ㅠ
결국...
아침은...
맷돌 순두부 집에서...
운좋게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지?
석굴암을 거쳐 불국사까지...
석굴암에선 사람이 어찌나 많던지...
정작 봐야 했던 본존불상은...
잠시 스쳐지나 가듯이 봐야 했지... ^^;;
그래도...
불국사에서는...
여유가 좀 있었지?
석가탑 보존 및 보수를 위해 해체 작업중이었고...
거기에 안치된 사리도 직접 볼 수 있는...
영광의 기회를 얻었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좋은 여정이었겠지? ^_^
숙소는 일성콘도를 잡았다가...
다시 The K 호텔로 변경했고...
침대 하나를 추가해서 2만원 더 낸...
12만원에 1박 한걸 고려하면...
생각보다 저렴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
하지만...
가족이 같이한 시간을 보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즐겁게 생각할 수 있어야겠지?
다음엔...
좀더...
멋지고...
재밌는 여행 하도록 하자.
옹이가 좋아하는...
호텔에서의 식사도 하고 말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