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언론봉사단"에 참여하다
새벽꽃 金 娥 利
고령화사회로 접으들면서 노인복지정책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노인들도 스스로 많은 분야에 참여도가 높다.
국가나 개인이나 참 어려웠던 때 하나같이 자식들 먹이고
가르치기가 제일의 목표였는지 모른다.
나 자신을 돌아볼 여유없이 훌적 세월이 노인으로 만들어버렸다.
노인이라 이름 붙혀진 현실에 닿고보니 그래도 노인복지제도가
충분치야 않지만 그나마 다행이라 여겨진다.
아무리 좋은 제도를 만들어논들 참여하고 누리는 우리 노인들이어야
제대로 된 복지가 아닐까 생각된다.
2009년 9월 어느관공서 안내판에 붙혀진 "중구노인복지관 언론봉사단 모집"
이란 포스트가 어찌그리 반가웠는지 모른다.
우리가 신문 방송을 한다고 생각하니 어깨가 어썩해지고 "아무나 하는게 아니지.."
하며 자부심을 가지곤 했다.
전문강사도 초빙해서 이론 실기등 공부를 열심히 했다 기사도 작성하고
방송원고도 쓰고 나름 좀 신이 났었다.
해운대 시민 미디어센터에 가서 처음 방송녹음을 하던날은 꽤나 흥분됬었다.
내가 작성한 원고를 녹음해서 관내 방송시설에서 듣는 기분은 일생에 별다른 경험이였다.
"신종풀루예방 "주제의 꽁트도 작성해서 방송하니 제법 작가?인양 흥분되기도 했었다.
"실버 투데이"라는 제호로 신문 제작도 해서 비록 두장짜리 신문이지만
"김순예 기자 kso678@hanmail.net"라는 지면에 활자화된 이름을 읽는것은 꽤 뿌듯한 기분이였다.
일년에 4번 발간되는 조금은 이상한 신문(新聞)이지만 함께하는 여러분들과 회의하고
토론하고 머리 맞대고 만들어낸 신문을 보는것은 나의 자랑이다.
벌써 5년 세월을 함께한 "온에어 언론봉사단" 여러분들과 오래오래 함께 참여하고싶다.
새해에도 좋은 신문방송을 하자고 다짐해본다.
첫댓글 ㅈ좋은 일에 참여하셨군요. 영적 건강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원봉사를 꼽고 있습니다. 논어(12권 10장)에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을 살게끔 하는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앞에 보시면 <행복의 원천 기술>을 올려 놓았습니다. 보시면 참고가 될 것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