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뽁뽁주벙개날
그러나, 갑자기 동해안에 갈 일이 생겨
아쉬운 마음으로
강릉으로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일을 보고나니
아직 점심시간 전이라 이른것도 같아서
이번엔
언젠가 인터넷에서 보았던 강릉의 유명한 짬뽕집을 한번 찾아가 볼까....
언뜻 본 기억인지라...그것 하나 검색해보고자....마침 눈에 띄는 경포호수앞 무슨 PC카페
(일단 입장하면 2천원이라네요...5분도 안걸리는데ㅠ)
상호를 몰라서 우선....강릉 짬뽕 맛집......검색해보니 주르륵 뜨는...교동반점...교동반점
그래 가는거야 고고씽~~~교동반점으로~! ㅎ
역시 검색내용대로
역사가 어찌되는지....허름한 간판, 그리고 손바닥만한 내부에 자리잡은 다섯개의 테이블
벽에는 유명인사들의 사인지가 월계관처럼 한쪽벽면을 장식하고...
그야말로
이곳의 주메뉴는 짬뽕....4,500원
(들어서면서 둘러보니 손님 100% 짬뽕을 먹고 있더군요..ㅋ)
다행히 점심시간 전이라 그나마 다른 손님과 합석했지만
평소 식사시간엔 줄을 선다네요...
왜 인터넷 맛집에 자주 뜨는 집인가..
맛이 궁금하시죠?
다들 이곳의 짬뽕이 중독성이 있다던데
정말로,,,,해물맛이 진하게 우러난 빠알간 국물
그냥 진한게 아니라 정말로 지인~~합디다
그리고
그 위에 넉넉하게 올려진 해물
아쉬운 점이라면
수타면이었다면 명성에 어울리게 훨씬 좋았을 것을....하는...^^;
(갑자기 떠난 길이라 카메라도 없고,,,질좋은 핸폰카메라도 들이대기 좀 글코....인터넷에서 이미지 업어왔슴다 ㅎ)
(위치는...강릉IC와 경포대 중간 교동사거리 근방이더군요)
첫댓글 드뎌 사진도 보게되네요...강원도 갈 일 생기면 가봐야 겠네요^^*
얼큰하겠다..
짬뽕집 찾아가는 정성이 맛으로 전해졌으니 다행이네요..^^ 기억해야지...강릉교동반점..
가끔씩 얼큰한 짬뽕 국물이 생각나서 짬뽕먹으러 ...중국집에 들어가면...이상하게도 주문해야 하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항상 짜장면을 주문하는 자신을 발견하곤 합니다...
아....이집 명성은 들어서 알고있는데 강릉 자주 다닐때도 이상스레 지나치게 되더라구염..^^ 아쉽다...좋으셨겠어여
여기 정말 최고임....강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