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인 지자체장 밀양 박일호, 문경 신현국 3선 성공
서울시 부시장간 맞대결 더불어민주당 류경기 승리
나진구,강맹훈,서강석,정태근 낙선,이재현,이창학은 공천탈락
2022년 지자체장에 당선된 환경부 출신 인물로는 박일호 밀양시장, 신현국 문경시장이,서울시 출신으로는 광진구청장 김경호등이 국민의힘으로 당선되었으며 더불어민주당으로는 중랑구청장에 류경기구청장이 당선됐다.
박일호 (62년생)밀양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조성환후보를 누르고 3선에 성공했다. 2014년 6회 지방선거에서 57.1%, 7회 지방선거에서 64.2%를 2022년 8회 선거는 64.16%를 얻었다.
밀양시가 고향인 박일호시장은 마산고, 중앙대정치외교학, 서울대행정학석사, 이스트앵들리아대 환경경제학박사를 취득하고 행시 34회로 환경부 생활공해과장, 자원재활용과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부이사관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 △삼성전자 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박시장은 3선 시장 재임 이후 고향 밀양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할 가능성이 높다.
신현국(52년생) 문경시장은 경북 문경시 출신으로 대구고, 영남대 식품공학사, 한국과학기술원 생물공학석사, 아시아공과대(Asian Inst. of Tech) 환경공학박사로 농촌진흥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환경부에서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환경부 폐기물정책과장, 용수관리과장, 대구지방환경관리청장, 경인지방환경관리청장과 공보관(대변인)을 끝으로 고향 문경시장 출마를 위해 공직을 과감하게 퇴임했다.
8회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의 채홍호,강수돈 후보를 물리치고 54.69%를 얻어 당선됐다.
서울시출신의 김경호(59년생) 광진구청장은 전남 장흥군출신으로 살레시오고,전남대경영학, 서울대 행정학석사, 오리건대 재무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31회 행정고시로 서울시에서 교통기획관, 구로부구청장, 복지건강실장, 상수도사업본부장, 광진구 부구청장,시의회사무처장,농수산식품공사 사장등을 역임했다.
정치에 입문하여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광진구청장 후보로 출마하여 51.20%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광진구는 오세훈시장의 앞마당이기도 하다.
환경부 출신중 살레시오고 동문으로 상하수국장,정책실장을 역임하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을 지낸 후 인천 서구청장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지난 7대 지방선거에 출마하여 서구청장을 지냈으나 이번 8대 지방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하여 공천조차 받지 못했다.
김경호구청장의 득표율은 51.20%로 더불어민주당 김선갑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중랑구청장 재임에 성공한 류경기(61년생) 구청장은 전남 담양군 출신으로 대신고,서울대 사회과학,행정대학원 행정학,위스콘신대 정책학, 방통대 법학,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박사로 2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서울시 기획담당관,비서실장,경영기획관,디자인서울 총괄본부 부본부장,한강사업본부장,대변인,행정국장,기획조정실장과 행정 1부시장을 지냈다.
류경기 구청장은 오세훈시절에는 비서실장을 박원순시절에는 행정1부시장을 지냈다.
퇴임후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으로 당시 자유한국당 나진구 당시 구청장을 누르고 구청장에 당선되었으며 이번 8대 지방선거에서도 국민의힘 나진구후보(서울상수도본부장역임)를 누르고 재임하는데 성공했다.
부시장과의 맞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힘 나진구후보를 2전 전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진구 후보는 오세훈시장 시절의 부시장, 류경기구청장은 박원순시절의 부시장으로 전임 부시장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득표율은 53.2%였으며 7대 지방선거에서는 득표율이 61.86%였다.
성동구청장에는 강맹훈(사진) 전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이 성동구청장에 국민의힘으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정원호 구청장에게 패했다.(득표율 57.6%) 강 후보는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 서울시에서 도시개발과장, 건축기획과장, 주택건축정책관, 도시재생실장(1급) 등을 지냈다. 서울시의 주택·도시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한 인물로 2020년 6월 서울시를 퇴직한 후 서울시립대 건축학부 초빙교수로 교편을 잡다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정책본부 국토교통 정책분과위원으로 활동했다
송파구청장에 국민의힘으로 출마한 서강석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박성수구청장에게 패했다.(득표율 58.28%)
서후보는 제25회 행정고시, 서울시 1급 출신으로 서울시의 재무국장, 인재개발원장, 시장 비서실장, 뉴욕주재관, 주택기획과장, 성동구 부구청장, 청와대 행정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성북구청장에는 정태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국민의 힘으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 이승로후보에게 패했다.(득표율 50.26%)
정 예비후보는 홍익사대부고,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경제대학원 석사를 취득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제18대 국회의원(성북구 갑),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시민을 위한 정책연구원 원장을 맡고 있다.
영등포구청장 국민의힘 최호권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채현일후보를 이기고 당선됐다.(득표율 51.99%) 최구청장은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해 영등포구청 문화공보실장, 서울시장 정책비서관, 청와대행정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획관리관, 주인도대사관 총영사,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을 거쳤다.
결과적으로 서울시 공무원 출신으로 8대 지방선거에 출마한 인사중 더불어민주당 류경기(중랑구), 국민의 힘 김경호(광진구)중구청장,국민의 힘 최호권(영등포구)등 3명만 당선되었다. 종로구 출마를 예상했던 이창학 전 서울시 상수도본부장도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하여 이번 8대 지방선거에서는 서울시 출신의 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서울시 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서초구와 강남구로 서초구는 국민의힘 전성수구청장(61년생,31회 행시,행정안전부,태국총영사,인천시행정부시장)이 70.87%, 강남구는 구청장선거에 첫 도전을 한 국민의 힘 조성명(57년생,강남구의장,대농그린마트 대표,재산 527억원)구청장이었다.(70.39%)
득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마포구로 국민의 힘 박강수(59년생,언론인출신) 당선인으로 48.73%였다.
한편,인천시교육감 선거에 나섰던 수자원공사 사장을 역임한 최계운후보는 도성훈교욱감에게 패했다. 이로써 진보성향의 도성훈 교육감이 재선에 성공한 인천 유일의 교육감이 되었다.(41.46%)
최계운(54년생)후보는 경기화성출신으로 경기공전과 인하대토목,서울대 수리공학석사,미국 콜로라도 수리공학박사로 인천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 소장,하천살리기추진단 단장,한국방재협회 부회장,중앙하천관리위원회 일반상임위원,세계도시물포럼 사무총장,국제도시물정보과학연구원 원장,한국수자원학회 부회장,인천대학교 도시과학대학 학장,국토해양부 스마트워터그리드연구단 단장,한국스마트워터그리드학회 회장,(사)녹색환경지원센터연합회 회장과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역임했었으나 임기를 마치지 못했다.
인천대학교 총장에도 출마했었으나 실패했으며 이번에 교육감으로 출마하여 또다시 패퇴했다.
최교수는 수자원공사 학자출신의 첫 사장이 되었으며 총장출마와 교육감 출마에 도전한 물분야의 유일한 인물로 기록된다.
(환경경영신문,www.ionestop.kr,조철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