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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학교' 라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http://cafe.daum.net/slowschool
트위터에서
가보고 느낀 첫 인상은 한마디로 '기본' 이 되었다는 겁니다.
어떤 기본? 커뮤니티의 '기본'
'커뮤니티' 얘기를 하려고 사례로 든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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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community) 가 뭡니까? '소통' 이죠. 한국에서 가장 안 되는 게 '소통' 입니다.
온라인 카페만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정당도 커뮤니티 입니다. 공공성이 가장 강조된 커뮤니티 입니다. 바로 이 '커뮤니티' 가 안되니까 한국의 정당이 개판인 겁니다.
'소통' 중에서도 정당에게 강조되는 것은 크게 2가지 입니다
1)'공공성' 과 2) '책임성'이죠
정당에서 중요한 '거버넌스( governance)' 라는 개념도 기실 '2)책임성' 소관사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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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충 1:
공공성과 책임성을 부여할 수 없는 SNS (예: 트위터나 페이스북) 는 고로 공공 커뮤니티 개념에서 제외하겠습니다.
SNS 영어 단어에 소셜(Social)이 들어갔다고 해서 이걸 '사회적' 공개념으로 '직역' 하는 이가 있다면, 그거 '무뇌성 식민습관' 이라고 모욕 받아도 쌉니다.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태동 취지부터가 - 폐쇄회로적 인맥관리용 멤버쉽 확충 용도 - 개발된 것이며, 개발 본연의 목적인 - 계통 광고 및 표적 마케팅 영업활동 (= 표적 삐끼질) 공간 = '다단계 회원 마케팅' 기능과 메뉴로 지속 발전하는 서비스 입니다
※보충 2:
온라인(On Line) 과 메신저(Messenger) 개념구분 못하는 혼동도 개판 커뮤니티에 일조했습니다.
하여간 꼬부랑 외산용어가 한국에 수입되면서 식민지 특유의 혼용과 변태 된게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직수입도 아니고 꼭 보면 중국이나 일본 거쳐서 개념변태를 겪는 것 이것도 조상 내력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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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공공성과 책임성' 이 반드시 정당 커뮤니티에만 해당되는 강조사항이냐? 아닙니다. 사회및 시사적인 '공론' 이라면 모두 해당됩니다. 그런데 한국엔 이러한 '기본'이 개념탑재 안되있습니다. 기본이 글러먹은 습관이 고대로 정당에도 가는 겁니다. 그러니 정당이 개판인 겁니다.
무슨, 정책이니 노선이니 이념이니 사회적 가치니 뭐니 가지고 백날 대가리 디밀고 깃발 올려 보았자 말짱 헛짓 입니다. 그거 해보자는 '소통' (= 커뮤니티) 의 '기본 개념' 무개념인데 뭔 소용이 있나요? '진정성' 만 디밀면 장땡 입니까?
개념탑재 제대로 된 '형식' 이 있어야만 본질이나 가치도 제대로 구현되는 겁니다.
- 본질보다 현상이 먼저다 - 아프로만 어록
항상 강조 합니다 '기본' 이 중요하다 '기본'
구체적 사례로써 [공공 커뮤니티] 의 '기본' 을 설명 하겠습니다.
1. 공개성 - 읽는 것은 공개 되야 한다
외부인 비가입자 (비 회원)도 커뮤니티 내용을 열람할 수 있어야 합니다
'느림보 학교' 카페는 이러한 공공성의 '기본'을 행하고 있더군요
공공성 개념없는 몇 군데 사례:
* 유시민과 노회찬의 저공비행 리뷰카페
http://cafe.daum.net/jugongbihangreview
* 진실의 길- 국민주권 방송 협동조합
http://cafe.daum.net/kukminbangsong
2. 책임성 - 쓰는 것은 책임 있어야 한다
공공성의 기본인 '공개성' 항목과 불가분의 관계가 바로 '책임성' 입니다.
개인 일기장에 감추고 비밀리에 혼자 쓰는 얘기라면 아무도 시비 걸지 않죠?
- 공개 되니까 시비도 생기는 겁니다 - 안 그래요?
** 저의 설명하는 개념은 이렇게 졸라 쉽고 간단명료 합니다**
실명제 얘기하자는 게 아닙니다. 최소한 자기 주장의 '줏대' 가 있느냐 얘깁니다.
도대체가 '줏대' 가 없어요. 이거 역사반만년 식민종속으로 빌어먹은 한국 지식인들 고질병입니다. '줏대' 는 없으면서 꼴통' 스런 '오기' 로 합리화해요 그것도 족보 따져가며 말이죠. 허구헌날 말 뒤집고 오락가락해요. 횡설수설을 무슨 풍류로 치장해요. 가장 나약한게 지식인이고 전문가들이에요. 이러니 대중들은 더 말할 나위도 없어요.
소통도 줏대가 있는 대상과 하는 것이지, 오락가락
해석하기 나름인 뜬구름과 무슨 소통을 해요? ( 너 말이다 너
예전 얘기와 현재 얘기가 반드시 꼭 같아야만 한다는 건 아닙니다. 바뀌었으면 왜 바꿨는지 납득이 되야 되는 거죠. 그럼 뭐시냐? 결국 '흐름 과 맥락' 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흐름 과 맥락' 을 살펴 보려면 비교하고 추적이 가능해야 합니다. 뭐시냐? '기록' 이죠. 그것도 '공개된 기록' 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관리되어야 만 합니다. 이것이 '책임'이죠.
그런데 누가 한 얘긴지 모르거나 속이면 관리가 안 됩니다. '무책임' 한 거죠.
그래서 글쓰기는 아무나 쓰지 못하게 한 겁니다. 가입자 멤버 = '회원' 만 쓰게 하는 거죠.
읽는 것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어야 공공성이 되는 것이지만, 바로 그 공공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주장이나 글쓰기를 책임별로 차등하는 것은 고로 지극히 당연한 것 입니다.
3. 개방성 과 보편성: - '지구당'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개방성 반대말은 폐쇄성 이죠. 커뮤니티도 마찬가지 입니다. 온라인이나 오프나 똑 같은 행태 고질병 입니다. 기실 온라인이란 것도 오프 행태와 습관의 반영이죠.
뜬금없이 '지구당' 얘기가 커뮤니티에 갑자기 왜 나오느냐?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관찰하고 살펴보세요
'공공성' 표방한 '커뮤니티' 라면, 빼먹지 않고 탑재하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지역 게시판' 입니다. 이거 그야말로 '천편일률' 적입니다.
서울,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 경북, 부산 등등.. 아조 꼴갑을 떨어요
'노사모' 이후로 무슨 철칙 같은 필수인 것마냥 어느 커뮤니티를 가보아도 꼭 마련해 놓는 '고정관념' 처럼 지역게시판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막상 해당 지역 들어가보면? '터줏대감' 들이 '친목질' 하고 자빠졌습니다.
지역 커뮤니티가 왜? 어째서 폐단인지는 이거 한마디로 정의 할 수 있습니다.
- 지구당 왜 없앴나? - 토작질 때문 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지구당' 여전하죠? '지역주의 폐단' 백날 떠들어야 소용 없습니다. 지구당이 바로 지역주의 온상 입니다. 거기서 '토작질' 하는 겁니다. 그 습관과 관성이 고스란히 온라인에 전이된 게 '지역 게시판' 입니다.
아주 웃기는 게, 진보를 자처하는 통진당이나 정의당 홈피에도 지역게시판 있습니다.
또 웃기는 게, 유시민 팬클럽이나 관련 커뮤니티에도 지역게시판 꼭 있습니다.
"지구당 없애자" - 누가 주장했죠?
이거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때 유시민 과 참여계들이 주창한 겁니다.
지역배분식 권역별 말고, 정당 명부식 전국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늘리자 - 이거 국산 진보정당이면 이구동성으로 주장하는 겁니다. 그런데 막상 지들은 지역별 커뮤니티 운영합니다.
'지역 커뮤니티' 가 뭐 어때서 그러냐구요? 대관절 지구당과 지역 게시판이 뭔 관련이냐구요?
지방분권? 지방자치? 풀뿌리 민주주의? 엿 처먹어라!! 고 하세요.
골방 하나씩 꿰차고 터줏대감 놀이하는 게 고작입니다.
정당 커뮤니티는 다른가? 마찬가지 입니다.
지역분권과 지방자치 모범이 독일입니다. 세계적 브랜드로 명성을 날리는 기업들이 알고 보면 지방토착된 '향토기업' 이나 '협동조합' 인 곳도 독일이나 유럽엔 득시글 합니다. 버뜨 그러나 정당이나 커뮤니티 만큼은 전국적 입니다. '정당명부제' 나온게 독일이라서 독일식 정당명부제라고 할 지경입니다. 그렇다고 이들이 지방특성이나 스킨쉽 친목질을 무시하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더 긴밀 합니다. 이율배반적이죠?
그럼 한국을 볼 까요? 변변한 향토기업이나 협동조합 있습니까? 프로 야구단이나 축구단 지방연고가 자생력 있습니까? 중앙지역 대기업에 얹힌 더부살이 팔자죠. 왜냐? 말은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한양으로 보내는 게 관행이기 때문 입니다. 그럼 지방은? 한양 끄나풀이 토작질 해먹는 곳이죠. 그게 '지역 게시판' 입니다. '지역 커뮤니티' 이구요. 그러니 중앙도 개판 인 겁니다.
온라인 행태? 별거 아닙니다 기실 그거 오프 행태가 고스란히 투사된 겁니다. 정치도 마찬가지 사회상도 마찬가지 입니다. 모든 게 다 투사되고 투영된 겁니다. 지구당을 없애요? 지역주의 폐단 척결이요? 엿 처먹으라고 하세요. 지방분권이니 지방자치니 와 결부 시키지 마세요. 그 잘난 지역 커뮤니티에서 얼마나 지역발전 토론 했나요? 웃기고 자빠지세요.
그래서 뭐시냐?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정당도 그렇지만, 지역게시판 두는 커뮤니티도 고작 타성에 젖은 '관성'일 뿐인 겁니다. 없애자고 해놓고 뒷구녕 호박씨 까는 지구당 습관처럼 말이죠.
이 대목에서 - 보편성과 특수성 개념- 을 정의합니다.
특수성이 특수성이려면 보편성에서 인지되어야만 비로서 특수성인 겁니다.
뭔 얘기냐구요? 단적인 예를 들까요?
지역게시판에서 뭔 일만 나면 꾸역 꾸역 중앙 게시판으로 기어나와서 떠들자나요?.
왜 기어나와? 그냥 지역에서 지지고 복을 것이지 중앙엔 왜 기어나오니? 정답은 '판정' 받으려고 어디서? 전국 및 중앙에서. 왜? 지역에선 판정이 안돼? 안 돼거든!!.
전국 인지가 되야만 비로서 지역이슈도 된다 = 이꼬르: 특수성이 특수성이려면 보편성에서 인지되어야만 비로서 특수성 이다 = 이꼬르: 향토기업이나 지방 축구단이 세계적 브랜드인 나라일수록 전국적(중앙적) 가치나 이슈에 충실하다.
이제 - 이율배반적 원리- 가 이해가 되시나?
지역 커뮤니티? 친목질을 빙자한 터줏대감들의 골방 토작질에 다름 아닌 겁니다.
정당이건 온라인 커뮤니티건 원리는 마찬가지란 얘깁니다.
'느림보학교' ( http://cafe.daum.net/slowschool ) 카페에 없는 게 바로 '지역게시판' 입니다. 모임의 성격은 '오프모임' 지향이면서도 말이죠.
결론은 뭐시냐?
인물이나 지역이라는 습관적 '관성' 을 버리라는 겁니다. 이 관성 정말 고질병 입니다.
대신에 '주제' 와 '이슈' 중심으로 소통 해야 한다는 겁니다.
친목질' 도 인물이나 지역을 '매개체' 로 삼으면 오히려 그 인물과 지역을 망치는 터줏대감놀이로 전락하기 때문에 해로운 겁니다.
친목질' 도 주제나 테마 또는 이슈를 '매개체' 로 삼아야 오히려 그 친목이 공고하고 인물이나 지역도 살리는 겁니다. ( = 이러면 이미 친목질이 아니죠)
지구당 없애자? 대의원 폐단? 지역주의 폐단? 인물중심 폐단? 백날 떠들 것 없어요
커뮤니티의 '기본' 부터 탑재 하면 됩니다.
■ 아프로만 / 2013-01-27
노하우업 - http://cafe.daum.net/knowhowup/Dnqf/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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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 공개성, 2.책임성, 3 개방성 과 보편성 - 노하우업 카페 '특징' 이기도 합니다.
읽는건 누구에게나 공개하되, 글쓰기는 아무나 허용 안하는 회원제 인 것
지역이나 인물 필진 우대 터줏대감용 골방 카테고리 보다는 테마 / 주제 및 이슈 를 소통의 매개체로 삼겠다는 것
기본부터 챙기자, 본질 이전에 현상이 우선이다. 진보 이전에 직립부터 할 일이다!
이런 가장 핵심적인 부분을 너무도 쉽게 여기고, 우습게 생각하고 소홀히 여기는데 무슨 놈의 진보가 되고, 발전이 있고, 민주화가 되겠습니까? 모든 것에는 다아~ 이유가 있는 법이죠.
그래서 저는 이 곳이 매우 소중합니다. 틈날 때마다 우리 노하우업을 제 자부심의 공간으로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밖에 없지요! 저부터 다시 기본부터 챙기렵니다. 말로만 기본, 기본하지 않고 행실로, 행동으로 옮기고 성찰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 힘으로 이 엄혹한 시절을 견디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