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쇠소깍

[36꼴통]

쇠소깍..

문화재청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산방산과 서귀포시 서홍동 외돌계와 서귀포시 하효동

쇠소깍을 국가지정 문화재인 3대 명승’으로 지정 했다는 언론 보도를 본적이 있다

천혜의섬 제주도에서 세손가락으로 꼽을정도로  절경이라는 것이다

제주도민 까지 갸우퉁하는 이름도 생소한 쇠소깍...

서귀포에서 동쪽 해안을 따라가면 남원읍과 경계를 이루는그림같은  포구이다.(서귀포 KAL 호텔에서 택시로 6000원)

쇠소깍은 그 명칭의 유래에 대해 여러가지 설이 있다.  ‘쇠’는 소(牛)를 뜻하고 ‘소’는 연못을, ‘깍’은 끝을 의미 한단다.

‘한라산을 베개 삼아 소가 누운 끝자락’이라는 얘기다.

쇠소깍이 불리우는 이곳은 유명 관광지와 달리 다소 외진 곳에 있는 탓에 정말 운좋은 사람들만 알음알음

다녀가곤 하는 비경중의 비경이었다.

제주사람보다 더 제주를 잘아는 내가 또  그냥지나칠수있나 해서   지난주 황금연후 기간

한라산 윗세오름을  오른 다음날 피곤한것도

잊고 찾아 보았는데 역시소문대로의  제주의 숨은비경이었다  . 

제주 일주 남해안 도로에서 빠지는  입구에서부터 잘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용암이 흘러 내려가다

굳어진 크고 작은 바위와 기암괴석과 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한참을 보고 있자니 거대한 용암 줄기가 흐르는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사람의 손으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자연의 신비함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산책로에서 불과 3~4ｍ를 내려왔을 뿐인데, 세상과 절연한 듯 고요하다. 청아한 새소리에 귀가 맑아지고

황홀한 비경에 눈이 번뜩 뜨인다.
용암이 만들어낸 기암괴석과 수령이 오래돤 울창한 소나무숲에 둘러싸여 신비함을 더 해준다.

쇠소깍 끝자락 바다와 마주하는 전망대에 오르니 서귀포 앞바다가 시원스레 펼쳐진다. 하얀 포말을 그리며

바위에 부서지는 파도는 언제 봐도 싱그럽다.

안쪽으로는 계곡 밖으로는 바다 .... 중간에 동그랗고 작은 검은모래 백사장... 그리고 한가로이 물위에

떠있는 뗏목...  정말 편안한 곳이다.

제주도가면 꼭 시간 내어서 한번은 가보라고 권장하고 싶은곳이다

  나른한 오후..잠시 요가중

 서귀포 KAL호텔 정원

 숙소에서 본 서귀포 앞바다

숙소에서 본 붉은 지붕의 파라다이스 호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며 고 이승만 씨 별장 으로도 유명하다 3~4년전에 올램와에서도 다녀간 기억이 난다

                 서귀포 정방폭포.. 원거리 촬영으로 사진에 나온 사람들과는 무관함

[박동수]

구경 잘합니다. 근데 원거리하며 무관을 주장하시는 이유가 더욱 유관한거같은 ㅋㅋㅋ

[이종은]

괜히 아시면서 해본 소리겠죠 ..36 포토맨이 원거리 근거리를 모른다면야..ㅋㅋㅋ

[이종은]

걍 지나 칠려다 혼자보기 아까워서 올렸 습니다

[민병남]

아주, 제주로 이사 가 시지요,그래야 오고 가는 교통비 가 절감 될것 같은데,,,,,,,ㅎㅎㅎ,,,설마 혼자 갔다
왔겠냐만은,,,

[이종은]

한달에 한두번가는 묘미가 있지..이사가면 재미가 없어지죠..글구 진짜루 혼자 다닙니다 사진은 지나가는 사람보고
찍어달라면 다들 잘찍어 줍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