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참으로 우리가 여기 있어 탄식하며 하늘로부터 오는 우리 처소로 덧입기를 간절히 사모하노라.” (고린도후서 5장 1-2절 말씀)
제1차 세계대전에 출전하며 아들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빠, 만약에 제가 돌아오지 못하면, 하늘나라 열린 문 앞에서 만나 뵙겠습니다.“
찬송가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을 작사, 작곡한 ‘찰스 허치슨 가브리엘’ (Charles H.Gabriel, 1856-1932, 미국 태생)은 1916년 어느 날, 1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영장을 받고 프랑스 전선으로 떠나는 아들을 전송하기 위해 부두에 나갔습니다.
이때 아들은 배를 타고 떠나기 직전 그의 아버지인 ‘가브리엘’에게 “만약 제가 돌아오지 못하게 되면 저는 영원한 집에서 아버지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는 눈물의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돌아오는 기차 편에서 그는 아들의 마지막 인사말을 생각하면서 본 찬송가(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를 지었습니다.
찬송가 492장은 인생의 무상함과 그리스도인의 환희에 찬 비전을 드라마틱하게 대조하면서 그 영광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간절히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순간이며 잠간 있다 없어지는 안개와 같습니다(1절), 눈물 골짜기이며(2절), 험한 산과 골(3절), 한숨(4절)이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저 나라(천국)는 영광(1절)의 복된 날(3절)과 기쁨(4절)이 영원토록(2절) 지속되는 곳입니다.” 찬송가 544장은 이렇듯 강렬한 천국의 소망을 담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찬송가 492장 잠시 세상에
♬1.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항상 찬송 부르다가 날이 저물어 오라 하시면 영광중에 나아가리
2.눈물 골짜기 더듬으면서 나의 갈 길 다 간 후에 주의 품안에 내가 안기어 영원토록 살리로다
3.나의 가는 길 멀고 험하며 산은 높고 골은 깊어 곤한 나의 몸 쉴 곳 없어도 복된 날이 밝아오리
4.한숨 가시고 죽음없는 날 사모하며 기다리니 내가 그리던 주를 뵈올 때 나의 기쁨 넘치리라
후렴)열린 천국문 내가 들어가 세상 짐을 내려놓고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서 주와 함께 다스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