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윤정씨는 14일 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남편 박진영 씨 때문에 유명세를 탔습니다.
박진영은 이 날 방송에서 자신의 아내를 일컬어 '여자친구'라고 표현하고 "우리 둘은 사랑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이고 자유로운 편"이라고 말했는데요. 이 날 방송이 15일 인터넷의 주요 뉴스로 떠오르면서 '서윤정' '박진영' '박진영 아내' '서윤정사진' 등이 집중 검색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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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은 아내를 여자친구로 부르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나는 내 부인을 부인이라 부르는 것이 참 싫다.
그 말엔 내가 싫어하는 많은 것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나만 보고 사는 여인, 내 말에 복종하는 여인,
집에 일찍 들어오는 여인, 청소 빨래 육아를 책임지는 여인,
다른 남자는 만나지 않는 여인, …
즉 나에게 있어서 당연한 여인.
그에 비해 여자친구란 말엔 내가 좋아하는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나말고도 다른 것에 관심이 많은 여인,
내가 생활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인 여인,
내 말이 하나의 의견일 뿐인 여인,
나에게 밥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밥을 사 먹는 여인,
청소 빨래 등은 하지 않고 자기의 꿈을 찾아 열심히 일하는 여인,
다른 남자들도 만나는 여인, 다른 남자들이 빼앗아가려고 넘보는 여인,
즉 나에게 있어 불안한 여인.
박진영...노래도 잘하고 작곡도 잘하고
생각도 자유로운 멋진 남자로군요~~ ^^
첫댓글 쳇! 내팔자야...
헐....울랑이 보면 기절하겠네. 딱 저 반대로만 생각하면 울랑대사네요.
다시 태어나면 다신 결혼같은거 안할거라 생각했는데 이런 마인드에 남자가 내 신랑감이라면 다시 생각할것 같아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