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쌀쌀해 지니 오랜만에 걸어봅니다.
대관령에서 능경봉으로 해서 왕산갈림길에서 하산을 하려고 했었는데,
김홍식선배님 내외를 만나기로 한 시간이 여유가 있는 듯 해서
고루포기까지 가 보기로 합니다..
간만에 희승선배님도 함께 가십니다~~~
구 대관령 휴게소에 차를 세워 두고 능경봉쪽으로 갑니다...
9시가 조금 넘은듯....
산 전체에 상고대가 피었습니다...
능경봉 가는길에는 눈도 쌓여 있습니다...
어떨결에 첫눈을 밟았습니다...
능경봉을 지나 행운의 돌탑......
역시나 시간이 여유가 있네요...
이 코스에 있는 표지판들은 전체적으로 거리가 제대로 맞는게 없습니다...
뒤돌아 보니 지나온 능경봉이 보입니다...
날은 더 없이 좋습니다...적당히 춥고, 적당히 따뜻하고....
전망대....
희승선배님께서 살을 많이 빼셔서 엄청 날씬해지셨습니다...
고루포기까지 가려다가 그냥 오목골로 내려갑니다...
고루포기산은 다음기회에~~~
오목골로 내려가는 길은 엄청 가파릅니다...
요게 오목폭포인가 했더니....
요게 오목폭포인듯....
오목골로 내려서니 라마다호텔이 나오고 조금더 걸어 내려가니 횡계시내입니다..(용평리조트 들어가는 삼거리)
내려서니 1시가 조금 넘었고 만나기로 한 시간은 많이 남아 뜨끈한 국밥 한그릇하기로~~~~ㅎㅎ
국밥 한그릇하고 만나기로 한 국민의 숲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거리가 쫌 되네요~~~
그래서 홍식선배님께 픽업 요청 드립니다~~~
제네시스에 7명 구겨타고 도착~~~
슬슬 산책하듯 걸어 봅니다...
산 전체가 낙엽송과 독일가문비나무, 그리고 자작나무로 가득합니다...
날씬한 나무들이 하늘로 쭉쭉 뻗어 올라 산에 들어서면 시원한 느낌이 듭니다...
동영선배도 함께 하고~~~~
제약회사에 다니는 김홍식선배님과 서현숙선배님의 지인도 함께 하셨습니다~~~
잔잔하게 한시간 남짓 걷고 내려서 맛있는 만둣국으로 하루 마무리 합니다...
오랜만에 봰 선배님들 반가웠구요~~
맛있는 만둣국도 잘 먹었습니다~~~
다음엔 하얀 눈길을 함께 걸어가시지요~~~
첫댓글 역시 산은 조~~~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