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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토론방 스크랩 박정희의 맨얼굴 <8인의 학자 박정희 경제 신화 화장을 지우다 >
바보매니아 추천 0 조회 74 11.11.29 16:4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책소개> 박정희 시대 경제정책을 해부하다!

8인의 학자 박정희 경제 신화 화장을 지우다 『박정희의 맨얼굴』. 경제학을 전공한 쟁쟁한 국내학자 8인이 박정희 경제신화를 분석하였다. 2009년 10월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30주기에 즈음해 ‘10·26 재평가와 김재규 장군 명예회복 추진위원회’(이사장 함세웅)가 지원해 한국경제정책연구회에서 수행된 과제를 바탕으로 내용을 더 첨가하처여 완성하였다. 총 3장으로 구성하여 박정희 시대 경제에 대한 거시경제적 평가에 관한 글을 실고, 통제경제의 실상과 박정희 시대의 성장지상주의에 희생을 강요받았던 분야들을 다루었다.

 

책표지를 클릭하시면 창을 닫습니다.

 

 

 

 

국내 쟁쟁한 학자 8명이 박정희 경제신화를 면밀히 해부했다 <출판사 서평>

많은 사람이 말한다. 대한민국이 가난을 면한 것은 오로지 박정희 덕분이라고. 뇌보다 강한 것이 위(밥통)라고 했던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배고픈 설움을 뼈저리게 경험한 나이든 세대일수록 이 말을 거의 신앙처럼 받아들이는 경향이 짙다. 이 믿음 아닌 믿음은 지금도 대한민국을 지배하는 강력한 이데올로기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박정희식으로 머리를 깎고 성장제일주의(747공약)를 부르짖으며 집권해 4대강 토목사업을 밀어붙이는 것은 바로 ‘박정희 신화’라는 단단한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이 믿음이 얼마나 강하던지 박정희 군부 독재 치하에서 죽을 고비를 넘긴 사람들 가운데서도 ‘박정희가 경제만큼은 잘 했다’고 머리를 끄덕이는 사람이 적지 않은 지경이다. ‘하면 된다’는 매우 불온한 경구로 포장된 박정희 신화는 역사 바로 잡기, 민주, 도덕성, 인권, 청렴과 같은 가치에 재를 뿌리는 악의에 찬 힘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이 대한민국의 오래된 ‘신흥종교’는 한 번도 제대로 검증된 일이 없다.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엄청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면서도 밝은 곳으로 끌려 나와 정체를 드러낸 일이 없다.

모두 경제학을 전공한 쟁쟁한 국내학자 8인이 박정희 경제신화 해부에 나섰다. 그들은 소총을 분해하듯 박정희 신화의 부품들을 하나하나 떼어내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했다. 그들의 야심에 찬 작업을 모은 책이 바로 〈박정희의 맨얼굴〉이다. ‘8인의 학자, 박정희 경제 신화 화장을 지우다’라는 부제가 붙었다. 2009년 10월26일 박정희 전 대통령 30주기에 즈음해 ‘10·26 재평가와 김재규 장군 명예회복 추진위원회’(이사장 함세웅)가 지원해 한국경제정책연구회에서 과제를 수행했다. 1차 연구 결과는 2009년 11월9일 열린 ‘박정희 시대 바른 평가를 위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됐으며, 그 뒤 계속 보강 연구를 진행하고 두 명의 학자 원고를 더 보태 이번에 책으로 발간하게 된 것이다. 함세웅 신부는 발간사에서 “이 책이 친일 매국과 독재 체제가 형성한 온갖 부정과 불법을 송두리째 타파하는 변혁의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종환 동국대 명예교수는 추천사에서 “전태일 열사와 같은 노동자의 희생 없이 어찌 고도성장이 가능했겠느냐”라며 박정희 혼자서 그 공을 차지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모든 논문의 편집 책임을 맡은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객관적이고 엄정하고자 했다”고 말한다. 유 교수에 따르면 박정희는 재벌과 비대한 토건 부문을 특징으로 하는 산업과 정부 통제 아래 이들 부문에 자금을 지원하는 관치 금융이란 왜곡된 구조를 만들어냈다. 이는 결국 재벌-토건-경제 관료를 축으로 하는 3각 특권 성장동맹을 낳았고, 이 동맹은 성장지상주의 이데올로기를 한국 사회에 전파하며 지배력을 강화해왔다. 박정희 향수란 바로 이 성장 이데올로기의 한 표현이다. 박정희 경제는 언젠가는 운명적으로 환란과 같은 파탄을 맞을 수밖에 없는 지속가능하지 않은 경제였다는 것이 유 교수가 내린 결론이다.

유 교수뿐만 아니라 다른 교수 7명이 매긴 성적도 그리 후하지는 않다. 그들에 따르면 박정희 경제는 후대에 부담을 안기는, 한계가 분명한 구조였다. 땅값과 물가를 폭등시키면서 조급하게 추진됐고(이정우), 특정 계층 즉 재벌과 결탁한 방식의 통제 체제를 만들었고(박헌주), 금융의 재정화 과정을 통해 관치금융을 구조화했으며(김상조), 초기에는 산업정책이 상당한 성과를 냈으나 정권 말기에는 사회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고(박섭),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을 위해 억압적 정책을 실시하고 일상적 노사 개입을 강행했으며(윤진호), 농업을 압축 쇠퇴시켰고(조석곤), 기업의 이해가 과도하게 반영돼 복지가 도외시됐다(신동면)는 것이다. 보수 언론이 수 십 년간 덧칠해온 두터운 화장을 지우자 드러난 박정희 경제의 맨얼굴은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

오늘날 한국 경제가 안은 복잡하고도 어려운 문제들의 뿌리를 더듬어보고 싶은 이들에게 권할 만한 책이다. 우리가 지금 밥술이나 먹고 사는 것은 오로지 박정희 덕분이란 말을 들으면 영 의심스럽거나 화가 막 치미는 이들에게도 강추다. 정색을 한 토론회 석상에서건 술자리에서건 성장지상주의자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이 밥술이나 먹게 된 것은
오로지 박정희 덕분이라는 말을 들으면
믿어지지 않거나, 화가 치미는 이들을 위한 책!

전태일 열사가 “나도 인간이다”라고 외치며 분신자살한 비극은 당시 노동자의 비참했던 실정을 웅변한다. 이들 노동자의 희생 없이 어찌 고도성장이 가능했겠는가. 박정희 혼자 그 공을 차지하게 만들어선 안 된다. -주종환 동국대 명예교수의 〈추천사〉 중에서

양극화와 재벌 독주는
박정희의 유산

오늘의 심각한 사회문제인 양극화와 재벌의 독주,
그리고 경제의 불평등은 바로 박정희 개발독재의
산물입니다. 독재자는 늘 자신을 지지하고 협력하는
세력만을 구축합니다 (…) 이런 단순한 사실을 왜곡하는
이들은 박정희의 아류입니다.
민족을 배반하고 일본에 아부하여 부와 권력을
유지했으면 친일매국노입니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무고한
시민을 살상하고 감옥에 가두었으면 반민주 독재자일
뿐입니다. 반민족적이며 반민주적인 행위는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이 명백한 사실을 감추려는 것은 새로운 유형의
친일매국이며 독재를 옹호하는 반민주 죄악입니다.
- 함세웅 신부의 〈발간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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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11.30 10:07

    첫댓글 박정희~그를 제대로 알아야할것이다.반공과 경제를 가치로 얼마나 많은사람들이 억울하게 목숨을일코 억압당하고 짓발펴와썻는가를...............그의딸 근혜 역시 부친하고 머가 달르겠는가 에푸티에이 비준시 선봉에서꼬 언론수탈에 앞장스는 그네여인 .....신중하고 곰고미 생각해야함니다 절대로 대통령이 될수업또록 아니 못된다는것을 국민의 힘으로 못된꿈을 깨부셔주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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