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이 그럴싸하게 블로그에 올리셨길래 퍼왔습니다...
옥루몽 입구에는 메뉴와 가게에 대한 소개 글이 적혀 있는데, 100% 순수 국내산 팥만 사용하고 있고 팥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가마솥을 이용한다고 나와있네요.
이게 바로 팥에 풍미를 더 해준다는 가마솥이군요.
모던한 인테리어의 가게 중심에 가마솥이 놓여 있다니^^;;
특이하네요.
방짜유기도 보이는데, 이곳도 서래마을 팥빙수 맛집 <담장옆에 국화꽃>처럼 방짜 그릇에 팥빙수가 나왔습니다. 방짜유기의 경우 식중독균인 0-157, 배탈의 주범 대장균 등을 사멸시키는 신비의 그릇으로 알려져 있는데 빙수를 방짜 그릇에 담아주니 배탈 걱정은 할 필요가 없을 거 같네요. 또 방짜 그릇은 열전도가 빠르기 때문에 빙수를 담는 순간 방짜 그릇 주변에 살얼음이 얼어버리는 시각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군요.
바로 이렇게 말이죠!!!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쏵~~
체감 온도 1도 Down 효과가 있는 빙수 사진이네요^^
아무튼! 저 부드러운 입자를 보세요.
입자 자체도 부드럽지만 얼음빙수가 아니라 밀크빙수라서 더욱 부드럽습니다. 그런데 팥이 좀 부족해 보이죠? 다행히 팥은 추가가 가능합니다(무료). 그리고....
빙수 속에 팥이 숨어 있어서 웬만큼 팥을 좋아하는 팥마니아가 아니라면 팥을 추가하지 않아도 빙수를 끝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팥마니아인 저는 팥 추가!!!
자 그럼!!! 맛을 봐야겠죠?
국내산 팥으로 만든 빙수국내산 팥으로 만든 팥빙수.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정말 맛있는데요? 항상 저만 먹어서 죄송합니다.
차가운 빙수만 먹으면 배탈날까봐 따끈따끈한 단팥죽도 함께 맛을 봤습니다.
이런 조합은 부산 용호동 할매 팥빙수, 동부이촌동의 동빙고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 제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단팥죽은 할매 팥빙수의 2,000원 짜리 단팥죽입니다. 과연 홍대 경성팥집 옥루몽의 단팥죽이 할매 팥빙수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까요!?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음...맜있는데요?
다만
할매 팥빙수의 단판죽에 비해 좀 더 전통적인 맛의 단팥죽이군요.
제 입맛에는 좀 더 간식스러운 맛의 할매 팥빙수 단팥죽이 맞는 거 같습니다.
맛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 앞으로 저곳에 앉아서 옥루몽의 맛있는 팥빙수를 자주 즐기게 될 거 같습니다. 녹차빙수도 먹어봐야 하고 호박식혜도 마셔봐야 하니까.....
맛도 좋지만 가격도 밀크빙수치고 저렴한 편이고 양도 푸짐해 밀크빙수를 좋아하는 빙수마니아라면 시간을 내서 방문해도 좋은 곳이라고 극찬을 해도 욕을 먹지는 않을 거 같네요. 참고로 옥루몽은 여의도, 신촌 등 지점이 우후죽순 증가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이번주 홍대가는데, 부산 2천원 할매팥빙수와 비교해 보겠스~~
내사랑 빙수 사진이 안보여ㅠㅠ
에이 설마^^
폰서 안보여ㅠㅠ
빙수 먹고 싶다~ 집에 갈때 포장해 가야지~~ ^^
전 됐습니다^^
사진만으로도 손님이 줄설만 하네용 저거 머금 더위 싹 사라질듯!! 근데 머그려고 기다리다 더위머글듯 ㅋ
성심당팥빙수는 명함도 못 내밀겠어요ㅋ
성심당은 소보로나 팔면돼^^
하악~
역시 얼음은 반응 할줄 알았어ㅋ
안 보여요~~~ 좋은 꿈~~~
ㅠㅠ
과일빙수두맛시있는데요 빙수먹고싶네요
요게 증말 맛은 있나바여ㅋ
나는 왜 몰랐지...
형이니까^^
보여보여^^ 팥 빛깔이 다르다~~~홍댄 언제 가징??ㅎㅎ
어라? 간거?
기다린 보람있게 깔끔하고 깊은 맛이었어요
또 먹고 싶당~ 입안에 상큼하게 부드럽게 녹는 아~고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