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2월 17일자 《독립신문》에 가사가 발표되었다. 해외에서 활동하던 독립군의 사기고취와 광복의 희망에 대한 염원이 잘 나타난 작품으로, 독립군의 대표적인 노래이다.
전체 8행 6절로 이루어져 있는데, 노래의 가사로서는 분량이 매우 많은 편이다. 노랫말은 보편적으로 4·4·5조로 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표현이 직설적인데, 이를 통하여 독립군의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내용을 보면 제1절에서는 광복을 위한 항일투쟁정신을 나타냈고, 제2절에서는 역사를 회고하였고, 제3절에서는 독립군의 투지를 고취하였고, 제4절에서는 항일독립의 꿈을 표현하였고, 제5절에서는 신명의 도움과 승리의 확신을 보였고, 제6절에서는 조국이 광복되는 순간의 환희를 노래하였다.
이 군가는 항일전쟁에 대한 소명, 생사를 초월한 희생정신, 조국 광복에 대한 기대 등이 잘 나타나 있다. 특히 제4절에서 '압록강 어별' '백두산 굳은 바위'와 '현해탄 푸른 물' '부사산 솟은 봉'을 대조적인 심상으로 그려 놓음으로써, 항일독립의 꿈을 잘 드러내고 있다. 또 제6절에서 '우뢰같이 몰려오는 만세 소리는/한양성 대승리의 개선가로다'라고 하여 조국의 광복에 대한 염원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 노래는 작곡을 해서 부른 공식적인 군가며, 악보도 전해진다. 민족 항일기에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서 조직된 독립군들이 불렀다. 즉 1910년대부터 만주에서 부른 대표적인 독립군가로, 1940년대까지 독립진영에서 애창되었다. 이는 해외 망명문학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이러한 독립군가의 효시는 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의 가락에 맞추어 부른 《의병창의가(義兵倡義歌)》와 《의병격중가(義兵激衆歌)》다. 이는 1907년 우리 나라 군대가 일제에 의하여 강제해산되자, 이에 분격하여 일어난 의병들에 의하여 불렸다. 그후 《독립군가》를 비롯하여 《용진가》《독립운동가》 《항일전선가》《최후의 결전》 등 많은 군가가 지어져 불렸다. 이 노래들은 현재 한국 군가의 모체가 되었다.(두산백과)
첫댓글 만주 벌판에서 활약한 김좌진 장군의 독립군에서 부르던 곡 들이 아닐까요??
귀한 자료를 올려 주셨군요... 감사합니다
창가가 유행하던 시절에 만들어지 노래가 아닌가 합니다.
김좌진 홍범도 선생의 맥이 노래 곳곳에 흐르는 느낌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