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 연령 : 48 · 성별 : 여 · 직업 : 강사 · 통증부위 : 목,어깨 만성 통증, 두통, 만성비염,후두염, 생리불순, 턱관절 장애, 혈액순환 장애, 면역력저하, 불면증 · 통증 원인 : 자동차 접촉사고, 목디스크, 운동부족, 잘못된 자세, 스트레스 · 병명/수술여부 : 목디스크 / x ·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지인소개 · 운동 참여 기간 : 2개월+지도사과정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주5회 · 운동목표 : 바른 자세 회복, 통증해결, 근력, 체형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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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사례 작성 Tip
|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체험사례는 한국바른자세연구원에서 SNPE 효과 검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 체험사례 시작
ABOUT ME
안녕하세요. 저는 98기 이정현입니다.
저는 늦은 결혼과 출산으로 아직 초등학생인 두 아이를 기르고 있는 중국어 강사입니다.
어려서부터 체구가 왜소하고 허약해서 철마다 보약을 먹으며 자랐기에, 성인이 되어서는 보기보다 강단있고 잔병치레가 없는 편이었는데, 늦은 나이에 출산과 육아를 오롯이 혼자서 하다보니 몸 이곳저곳에서 하나 둘씩 아픈 증상이 생겨났습니다.
게다가 강의를 다시 시작하면서 하루에 4-5시간을 지속적으로 목을 쓰다보니 기력이 다 빠지고 말할 기운도 없이 퇴근하여 다시 살림과 육아....퇴근이 없는 삶을 십여년 살다보니 아이들에게 점차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엄마로 변해갔습니다.
BEFORE SNPE
1. 목 디스크 와 어깨통증
십여년전, 자동차 사고로 목을 다친 이후로 치료를 받으며 일자목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목의 통증은 두통과 어깨통증으로 이어졌고, 저녁이 되면 뻣뻣한 목과 굳은 어깨때문에 마치 거인이 위에서 나를 짓눌러서 땅으로 꺼질것만 같은 압박감으로 몹시 힘들었습니다. 가끔 뒷목부터 머리끝까지 빠직!!하고 전기충격이 올라와 일순간 온몸이 마비, 이러다가 뇌출혈로 죽는구나 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한의원으로 달려가 침과 부황으로 그 순간만 잠시 통증을 달래주는 치료만 거듭하며 십여년을 지내왔습니다. . 그러다가 올해초 필라테스를 배워보겠다고 목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하다가 목을 다쳐서 손으로 목을 잡아주지 않으면 목을 뒤로 넘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도 병원에 가질 않고 뒷목을 잡으며 생활하다가 이번에 지도자 과정을 시작하며 처음으로 x-ray 를 찍었는데 목 디스크 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내 몸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는지, 얼마나 나 자신을 돌보지 않았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2. 생리불순
2년전부터 생리주기가 조금씩 짧아져서 급기야 20일 주기가 되니 한달에 두번씩 생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한번은 진짜 생리, 한번은 가짜 생리라며 자궁에 있는 용종때문이라고 용종수술을 하면 괜찮아진다고 하여서 용종제거 수술을 받았는데 그후로 한두달만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하다가 도로 주기가 짧아져서 다시 한달에 두번씩 생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곧 폐경이 될 조짐이라며 나이가 있으니 걱정할 것 없다는 말을 하여 몹시 우울했습니다 ㅜㅜ
3. 면역력저하로 인한 각종 염증 증상
일복을 타고 났다는 말을 들어온 저는 일과 육아와 살림을 병행하며 내몸을 돌보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누적된 피곤함이 면역력 저하로 이어져 온몸에 각종 염증 증상이 나타났고, 종종 눈은 핏줄이 터지고, 질염, 만성 비염, 연속 재채기 20회 달성, 후두염, 장염, 결국은 폐렴까지....
4. 턱관절 장애
저는 하품을 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 턱관절에서 "쩌억"하는 소리가 자주 나서 사람들앞에서 부끄러웠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한번은 하품을 하다가 턱이 빠질 뻔한 적이 있는데도 역시나 원인이 무엇인지 치료를 어찌 해야 하는지 알아볼 생각도 하지 않고, 그저 타고나길 턱이 약한가 보다 하고 지냈습니다. 이번에 지도사 과정을 하며 한쪽방향으로만 음식물을 씹거나 입을 꽉 다무는 습관, 옆으로 누워서 잠자는 습관이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처음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나의 평소 행동습관을 그대로 책에 옮겨적어 놓은 듯 했습니다.
5. 혈액순환 장애
저는 종종 다리에 쥐가 납니다.(쥐띠라 그런가...) 잠을 자다가도 종아리에 쥐가 나서 새벽에 한두시간씩 온 집을 울면서 돌아다녀도 쥐가 안풀려 잔뜩 성이 난 종아리 근육을 칼로 째어버리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수영이나 요가를 하다가도 발목을 꺾는 자세를 하면 어김없이 쥐가 나서 애를 먹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DOING SNPE
이웃에 친한 동생들이 베게를 등에 메고 다니는 게 재미있고 웃겨보여서 그게 뭐냐고 물으니 SNPE 운동이라는 겁니다. 베게를 들고 다니다니... 참, 이상한 운동도 다 있다.. 그닥 주의깊게 듣지 않고 그 이름을 잊었는데 , 다음엔 야구방망이 같이 생긴 걸 배낭에 꽂고 다니길래 그건 뭐냐 물으니 또 SNPE 라는 겁니다. 아.. 그 운동이 뭐길래... 저렇게 도구를 사서 열심인가 싶었습니다. (걸어다니면서도 저절로 홍보가 되는 SNPE)
그런데 운동을 마치고 나온 그녀들의 낯 빛이 너무나 깨끗하고 맑아보이는 겁니다. 한 친구는 이명이 없어졌다 하고, 한 친구는 요족을 고쳐보겠다 하고(새별샘 ^^) .... 그게 그렇게 좋은 운동인가.. 나도 좀 잘되보자... 하는 심정으로 와부체육센터 임현주 강사님 수업을 등록하였고 주2회 과정이지만 일 때문에 주1회 두달정도 총 10회 미만으로 배웠습니다.
차분한 임현주 강사님의 수업진행과 단순한 동작의 반복때문에 쉽게 수업에 적응이 되었고 (몸치여서 동작이 복잡하거나 순서가 어려우면 못따라함), C 무브를와 T 무브를 할 때는 웨이브 베게를 등에 댈 수도 없을 만큼 아팠지만, 몇번 해줬을 뿐인데도 굳은 근육이 풀리는 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이렇게 지속해주면 굳은 목, 어깨와 등 근육이 풀리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운동을 싫어하고, 몸치여서 요가나 필라테스 동작도 제대로 따라할 수 없던 제가 이 운동을 제대로 배워서 나의 통증도 다스리고 제2의 직업으로 SNPE 강사를 해보겠다고 지도사 과정을 선택한 것은 조금은 무모한 도전이었지만 내 통증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알고 주위의 아픈 사람들을 바른 운동과 자세의 길로 이끌어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올바른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AFTER SNPE
1. 1번 자세 : 앞쪽으로 4.7도 기울었던 자세에서 0.8도로 기울기 줄어들었습니다. 턱끝이 아직 나온 이유는 일자목이 아직 C자로 교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C 무브를 보다 집중해서 해야하겠습니다.
2019.9.28 2019.12.10
2. 2번 자세 : 어깨를 붙이면 무릎이 뜨고, 무릎을 붙이면 어깨가 뜨던....(시소자세를 여기서 하라고 한게아닌데,끙~) 상태에서 이제는 어깨와 무릎이 바닥에 다 닿아 180도 각도가 나옵니다. 허리가 C자로 많이 교정된 듯합니다
3. 3번 자세 : 바닥과 무릎의 각도가 24도에서 30도로 많이 올라왔습니다. 허리와 골반이 근육이 강화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2019.9 --> 2019.12
4. 바디라인 변화 : 원래도 살이 많이 찐 체형은 아니었지만, 두 아이를 낳고 늘어진 뱃살과 무너진 허리,힙라인은 어쩔 수가 없다고 포기했었는데, 허리와 힙에 라인이 생겨나고 복근까지 생기려고 합니다. 운동 두세달 만에 이렇게 빠른 몸매 교정이라니..... 거울을 그냥 지나칠 수 없고 색깔별로 레깅스를 구매하는 기분 좋은 부작용은 덤!
2019.9 --> 2019.12
5. 생리주기 늘어남 : 19~22일 주기였던 생리주기가 SNPE를 시작한 7.8월 이후 9월에 바로 26일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amazing!!!! 그후로 22일 주기로 내려갔지만 이내 23, 24일 이렇게 주기가 늘어나는 과정에 있습니다. 3번, 4번 동작으로 골반바닥근이 강화되고 L무브와 SC 무브로 허리, 골반 주변의 근육이 이완되며 골반의 변위가 교정되어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6. 기타 변화
목과 어깨, 등 통증, 두통이 사라짐
목뒤를 타고 오르는 "빠직" 하는 찌릿한 전기충격 사라짐
턱관절에서 "쩌억" 하고 나던 소리 사라짐
지난 3개월간 한번도 종아리와 발에 쥐가 나지 않았음
7. 아들의 체중변화 : 구르기만 했을 뿐인데...구르기 최고!!
SNPE LIFE
1. 진리는 단순하다
어느 운동보다도 간단하고 단순한 snpe, 그러나 짧은 수련에도 강력한 효과를 보았기에 snpe의 효과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2. 노력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올바른 선택이다
요가, 피트니스, 필라테스, 수영등 다양한 운동을 해보았지만 모두 근골격계 질환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무리한 동작으로 더 통증이 가중되었습니다. snpe는 아무런 부작용없이 스스로 통증을 다스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한 운동입니다.
3. 꾸준함이 특별함보다 어렵다.
그 어떤 운동도 100일을 꾸준히 해보진 못했습니다. 혼자가 아닌 같이의 가치를 배운 최고의 시간이었고, 그 시간을 통해 내 몸이 Reset 되는 경험을 얻은 것 또한 큰 수확입니다 . 이 과제를 마치면 내일부터는 제2의 100일 수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번 수련은 보다 내 몸에 맞는 동작을 선택해서 몰입해보려 합니다.
4. 소프트웨어가 변해야 하드웨어가 변한다.
몸으로 운동하기 전에 먼저 머리로 원리를 이해하라.
처음에는 저 단순한 베게와 다나손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너무 단순해서 지루한 거 아닐까?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내가 아픈 이유의 원인을 척추와 신경의 관계, 바르지 못한 자세에서 온 척추의 변위, 그로인한 통증을 깊게 이해하게 되니, 더는 통증이 두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snpe 운동에 대한 깊은 신뢰감으로 내가 만든 통증, 내가 다스릴 수 있다는 확신이 공고해졌습니다.
5. 생활속의 바른 자세를 24시간 유지하라
양반다리를 하는 좌식생활과 의자나 소파에서도 한다리를 얹어 엄마다리를 하고, 늘 다리를 꼬고 앉던 자세가 골반과 고관절의 변위를 가져왔습니다. 지도자 과정 후에는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오랜 세월 굳어진 습관이 하루 아침에 바뀌긴 쉽지 않습니다.
며칠전 추미애 장관의 청문회를 보다가 끈으로 다리를 묶는 추장관의 모습이 어찌나 반갑던지요.. 다리묶는 벨트를 하나 선물해주고 싶더라고요.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생활속에서 바른 자세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렇게 멋진 셀프 운동 테라피를 만들어주신 최중기 교수님과 더욱 아름답게 꽃을 피워주신 윤지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한 학기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역할을 다 해내며 SNPE 지도자 과정 또한 충실히 수료하신 98기 동기 여러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양질의 수업으로 snpe에 입문하는 데 도움을 주신 멘토 임현주 선생님과 98기를 응원하기 위해 저녁에 실시간 라이브까지 해주셨던 감동녀 민지쌤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밤, 여러분의 지친 어깨와 마음을 웨베나 다나손 대신 어루만져 주고 싶은 98 동기 이정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