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한창 유행할 때 최창환 회장
" 따뜻한 침대를 만들고 있는 사람으로서, 어려운 이옷의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따뜻하게 해주고 싶습니다. "
(주)장수산업 회장이자 대한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까지 맡고 있는 최창환 씨는 12년 전 돌침대 개발로 가구업계에서 일약 스타가 됐다. 그러나 최 회장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를 '성공한 사업가' 대신에 '자선 사업가'라고 부른다.
그는 돌침대 개발로 돈을 벌기 시작한 직후인 1992년부터 지금까지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꾸준히 1억원 이상을 기부해 왔다.
최 회장은 " 돌침대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전 2, 3년간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며 " 당시 어렵게 살면서 훗날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꼭 사회에 일정 부분 환원하겠다고 결심했다. " 고 한다.
그가 12년간 크고 작은 도움을 준 사람은 무려 1.000명에 육박한다. 가급적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한 기관이나 사람에게 2년 이상은 지원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특히 장애아동이나 결손가정의 청소년들에게 관심이 많다.
그는 농아들을 돕고 싶어 수화(手話)까지 배워 지금은 수준급이다. 최 회장은 " 10년 전 침대 생산 공장 옆에 농아원이 있었는데 한참 웃을 나이인 아이들의 표정이 어두워 가슴 아팠다. " 며 " 수화를 배워서 틈틈이 농아원에 방문해 아이들과 이야기도 하고, 주말에는 데리고 다니며 장난감을 사주기도 했다. " 고 한다.
그는 사회복지관이나 구청의 추천을 받은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가장에게 매달 100만원 이상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매년 자신의 회사에서 만든 제품인 옥매트와 돌침대도 상당수를 필요한 곳에 기증하고 있다.
또 아테네 장애인올림픽 경기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특별히 제작한 옥매트와 함께 수천만원의 격려금을 지원했다.
2002 ` 2003년 강원지역에서 연거푸 수해가 발생했을 때는 직원들과 밤을 새워 만든 옥매트 1.000장과 라면, 휴지, 생수 등의 물품을 컨테이너에 싣고 직접 수해현장을 찾기도 했다. 그는 " 따뜻한 제품을 만들 고 있어서인지 추위에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면 남의 일 같지 않다. " 며 " 내가 만든 제품을 갖고 싶어도 살 수 없는 형편인 분들께는 가급적 가냥 드리고 싶다. " 고 말했다.
최 회장은 " 내가 남들보다 돈을 더 많이 벌게 된 것은 일종의 '보너스'로 생각하기 때문에 받은 만큼 가급적 많이 돌려주고 싶다. " 환하게 웃었다.
사회지도층과 가진 자의 책임의식을 강조하는
프랑스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로마제국이
흥성의 길로 걷던 초기에 황제와 귀족들이 보인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자세에서 비롯된 용어다.
귀한 신분일수록 의무에 충실해야하고
특권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적으로 선택 받은 이들이 자신들의 지위나 특권만큼
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할 때 국민통합을 이룰 수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유럽과 미국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자 그 사회의 큰 덕목이다.
첫댓글 별 다섯 개 아저씨인줄만 알았는데 기부도 하는 사람이었군요. 호옹이
우왕 나중에 돌침대 사야겠다.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