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건물의 건축가가 지어서 지난해 건축대상을 받은 건물이라네요..
급히 피로를 풀고자 안면도 리솜오션을 가려고 안면도에 1박할만한 컨디션 좋은 숙박시설을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곳..
출발 3일쯤 전에 발견하고 부랴부랴예약해서 다녀오느라 방이 없어 간신히 예약하고 다녀왔네요
원래는.. 노천탕때문에 스위트로얄을 예약하고 싶었지만.. ㅡㅡ; 요즘 잦은 드라마 출연으로 특히나 스위트급은
빈방이 없을 뿐더러.. 가장 작은 스탠다드룸마저 디럭스라는 이름을 붙여 숙박비를 차별하여받는것이 쫌 그랬습니다.
하지만.. 외관은 정말 꼭 한번 가봐야할 만큼 아름다웠고 실내도 그럭저럭 괜찮았고 사장님 내외분은 친절하셨어요~^^
다만.. 숙박시설 사용후 간단한 정리?청소?및 설거지를 꼭! 해야했고,
욕실에 샤워기가 디자인만 생각하다보니 사용하기엔 불편함을 감수해야했고,
홑겹유리로 단열이 안돼는것과 욕실문만열면 하수구냄새가 심하게 올라와서 집으로 컴백한 후 일주일간은 코끝에서 계속
그 냄새가 나는것같아 뒤끝이 안좋았던것.. ㅡㅡ;
그리고.. 실내마감이 노출컨셉이고 스파펜션이다보니 아무래도 습해서인지.. 몇가지 벌래들이 벽타기를 하는 바람에..
밤잠 설치고 돌아왔다는게 흠이긴하네요..
신랑말이.. 숙박비는 유명 호텔보다 비싸면서 불편한 점이 많고, 두번 올 곳은 못된다고..
그러나.. 꼭 한번은 와볼 만 했던것같다고 하네요.. ^^;;
가볼 만은 합니다 ^^ 일단.. 가족단위로 가면 더 좋았을것같구요 연인들 작업하러 많이들 오는것같습니다 ^^
사진은.. 핸드폰으로 대충 찍어서 그리 예쁘지는 않네요.. ^^
저녁먹고 산책하며 건물외관을 몇장 찍어봤습니다
디럭스룸의 실내는 이렇습니다..
복층구조로 되어있어 1층사진은 자쿠지사진밖에 없네요.. ㅡㅡ;
일단, 2층에는 영국산 라텍스매트리스가 있고
그 옆에는 독특한 나름의 소파가 있네요 ^^
저녁식사는 까페테리아에서 매일 바베큐로 모든 방문객이 동일하게 식사를 합니다
(물론, 원하는분에 한해서지만요..)
고기와 밥 기타 야채들은 무제한이고 새우와 조개,소세이지는 리필이 안됀다네요~
그래도 식사는 맛있었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 가볍게 스파하며 분위기 잡기 좋은 곳.. ㅋㅋ
아침 식사하며 찍은 까페테리아의 전경이네요~
인,익스테리어모두 콘크리트 노출벽면이고, 실용보다는 디자인위주의 건물이라그런지..
음식냄새가 환기가 잘 안됀것처럼 약간.. 쿰쿰한 냄새가 나긴하지만,
나름 신경을 많이 써서 인테리어를 하셨더라고요
아침식사는 직접 만드신 단호박푸딩과 우유 또는 커피라는데..
이것또한 맛있었어요~^^
까페 입구쪽에 어제 저녁 식사하던 바베큐장이 보이네요
아래 사진.. 또하나 아쉬웠던부분입니다.. ㅡㅡ;
욕실 또한 인테리어 나름 모던하고 괜찮습니다만.. ㅠㅠ
여느 호텔이나 리조트처럼 미니어쳐 욕실용품이 아닌 일회용 샴푸린스에 비누하나..
저흰 인터넷으로 대충 사전 준비물 검색을 하고 간덕에
지난 겨울 인터컨평창에서 챙겨 온 미니어쳐 헤어용품과 집에있는 쌤플들을 준비해가서
편하게 쓰고왔네요
꼭! 한번쯤은 가볼만하긴 하지만..
가격대비 그리 편한 컨디션은 아니었다는것..^^;
기업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곳이다보니
건축주의 게스트를 배려하고자했던 애초의 마음과는 조금 빗나간 부분들이 있긴했지만..
두분이 그 큰규모를 다 관리하기에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죠..
그래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본 안면도 나들이는 즐거웠답니다 ^^ 스파도 좋았구요~ ^^
참.. 안면도에 가시면 게국지.. 꼭 드시고 오세요~
저는 그거 맛나게 먹은 기억이 더 진하게 남았네요 ^^=
모켄 : 충남 태안군 남면 신온리 652-280번지
첫댓글 리솜~~당일치기로 댕겨왔던 기억이 ㅎㅎ
건물 디자인은 훌륭하네요 ㅎㅎ
헐.. 안면도를 당일로..?? 저는 저질체력이라그런지 스파나 물놀이하면 꼭 자고오고싶더라구요^^; 스윗룸이상은 인테리어도 괜찮은것같아요~ 저는 사진으로만 봐서..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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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녜요~ 아녜요~~ 여긴 직접가봐야하고 특히 스위트로얄을 꼭 가봐야해요~ 우리가 예약할땐 프레지던트밖에 안남아있어서 어쩔수없이 디럭스로 갔어요..ㅠㅠ
제가워낙 가사노동을 안조아해서 불만이 좀 있었어요~^^; 그래서 숙박은 무조건 호텔에 꼭 조식 옵션을달고가는편인데.. 안면도엔 호텔다운호텔이 없더라구요ㅠㅠ
ㅋㅋㅋ그니깐요~ 놀고 쉬고가 목적인데 뒷정리를..ㅋㅋㅋ
안면도 가고 싶다. 흐흐
저도 처음 가봤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볼꺼리는 별로 없더라구요~^^
완전 럭셜~~~^^ 내부도 예쁘지만 외부 전경이 참 좋은 곳이네요. 눈 관광 충전완료!!!!
내부보다 외부가 멋져서 요즘 온갖 드라마에 출현하고있더라구요~
이쁘네요. 차별화도 되어 있고~~ 눈만 호강하고 가렵니다. ^^
외국친구들이 한국와서 펜션 이곳저곳 가보고 하는말이,
위치과 주변환경에 비해 농담석어 가격이 "사악하다"라고 하더군요. 저도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ㅠ
폔션들 한철장사/주말장사로 먹고 살아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너무 비싸요. 너무..
한편으로는 별장문화로 가는 중간단계인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저의 소견입니다. ^^
맞아요~ 사악해욧^^; 저는 차라리 호텔이 맞는것같아요~ 다 치워주고 나갔다오면 이불 정리도해주고 밥도 다 해결되고..ㅋㅋ
스위트로얄이 그렇게 좋은가보네요~ :)
일단, 스위트는 약간 반지하라 안땡기구요.. 스윗로얄이 인테리어나 스파까지.. 물론 인테리어 제일 훌륭한방은 이병헌,이민정 부부가 자고간 프레지던트룸이긴하지만.. 그방에서 자고 설거지까지해야할바엔 W호텔 스윗룸이나 반얀트리가는게 나을것같다는생각에..^^;;
안면도에서 1년을 근무했는데, 이렇게 좋은데가 있는지 몰랐네요 ㅎㅎ
생긴지 얼마 안돼는것같아요~^^ 저는 안면도라는곳 자체가 태어나 처음 방문한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