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걷는 정맥길
금남정맥길은 처음 걸을때는 몰랐는데
푸바님 말처럼 은근 힘든구간도 많다.
역설적으로 조망이 좋는곳도 많아서
멋진 경치를 즐기며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 행복함을 느낀다.
꽉막힌 숲속에서 걷는것도 나름 좋겠지만
주변 풍경을 두루두루 볼수있는 멋진 암릉과
확트인 장소가 많아서인지
다음에 다시오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특히 독수리봉 길 과 돛대봉 길
깜깜한 밤에 대둔산을 트**
노예들과 싸돌아 다니면서 느낀 감정은
배지를 받으려고 밤에 올게 아니라
훤한 대낮에 즐기러 왔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여운이 남는다.
아쉬움이 한가득 남는 구간이었다.
금남2구간 산행 참석자 : 11명
뛰어갈거다대장님
mind님
돌도사님
산꾸니님
폴라리스님
와이투케이님
가이드님
카펜터님
선바위님
악다구니님
joon..
산행날자 및 시간 :
2022년 12월 10일 11시 20분 ~
2022년 12월 11일 14시 50분 (27시간 30분)
산행거리 : 61.5km
산행코스
작고개 - 바람골산 - 인대산 - 극기봉(빽) - 배티재
- 오대산(빽) - 낙조대 - 독수리봉(빽) - 돛대봉(빽) -
칠성봉 - 칠성봉 - 대둔산 - 서각봉 - 금오봉(빽)
- 새리봉 - 월성봉 - 바랑산 - 물한재
모련봉(빽) - 물한산 - 깃대봉 - 국사봉(빽)
- 함박봉 - 천호봉 - 천마산 - 엄사리
지난 산행의 날머리인 육백고지 전승탑
입구에서 단체 인증을 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우리가 타고 온 차가 보이고 뛰어 대장은
중요한 자리에는 빠짐없이 유튜브
방송 준비를 합니다.
장거리 산행이나 기맥, 정맥 앞으로
백두대간도 진행 할 예정이며
뛰어갈거다 TV 입니다.
어떻게 하는지 아시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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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를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 계절이면 당연히 그렇듯이
낙엽이 가득한 길을 걷습니다.
바람골산에 도착합니다.
새로 정맥팀에 참여한 악다구니님
끝까지 잘 부탁합니다.
카펜터님
요즘 산행에 대한 의욕도 넘치고
모든 산행에 긍정적입니다.
인대산 가기 전 우측에 언젠가는 걸어야 할
식장지맥 분기점을 지나칩니다.
인대산 정상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의례 그렇듯이
주변 봉우리도 둘러보고
앞으로 가야 할 길도 찾고...
준비가 철저한 가이드님
의욕이 넘치고 산행도 열심히
이번 산행부터 정맥에 참여한 선바위님
예전에 달리기로 다졌던 실력을
여기에서도 맘껏 누리시기 바랍니다.
악다구니님
멀리 병풍처럼 펼쳐진 대둔산이 보이고...
극기봉 갈림길에서
여기 저기에 내버려진 배낭들
첫번째 곁봉인 극기봉에 도착합니다.
멀리 대둔산이 시야에 확연히 들어옵니다.
케이블카 탑승장도 보이고...
날이 흐려서 아쉬웁지만
주변 봉우리도 감상하고...
운무속에 봉우리 최 상단만
뾰족하게 쏟아오른 놈도 보이네요.
대둔산만 쳐다보고 가느라고 곁봉인
일출봉 초입을 놓쳐버렸네요.
1키로를 되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입맛만 다시고 배티재로 향합니다.
지원차량에서 잠시 쉬었다가
대둔산으로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대둔산 초입의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발걸음이 늦어서 민폐라고 주장하며
항상 선두로 산행을 시작하는 mind님과
정맥길 처음 접하는 선바위님
대둔산 오름길에 보이는 풍경입니다.
두분 선두에서서 계단을
부지런히 올라갑니다.
안평지맥 분기점에서 보이는 대둔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는 없겠죠?
두번째 곁봉인 안평지맥의
오대산으로 향합니다.
너무나 멋진 뷰를 자랑하는 오대산
정상석도 기대 이상입니다.
뛰어대장님
방송하느라 정신이 없고.....ㅎ
좀처럼 오기 힘든 길이니까
단체 사진도 찍어야겠죠!
우리 정맥팀의 든든한 리더
산꾸니님
곁봉 불가를 외치던 카펜터님
결국 또 왔네요.....ㅎ
곁봉에 죽고 곁봉에 사는 폴라리스님
해맑은 표정의 가이드님
뒤에 보이는 산그리매가 멋있네요.
악다구니님
정맥산행 시작 잘했지요.
와이투케이님
ㅋㅋ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원하는 그림 나왔는지 모르겠네.
팔짱끼고 여유만만 돌도사님
부지런히 걸어 낙조대에 도착합니다.
이제부터 곁봉 타임입니다.
근데 눈이 내리기 시작하네요.
다행히 싸락눈이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미끄러운 등로로
인하여 고생 깨나 했습니다.
세번째 곁봉으로 약 1.8키로 거리에 있는
독수리봉 가는길로 들어섭니다.
한참을 신나게 내려갔다 아무것도 못보고
다시 낙조대로 다시 올라옵니다.
네번째 곁봉은 조금은 만만해보이는
돛대봉입니다.
보기에는 만만해 보였는데 캄캄한 밤에
길찾기도 쉽지 않고 속도도 내기 어려운
암릉길도 많아서 엄청 힘든길 이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또 낙조대에 올라옵니다.
선두산행팀은 두번째
지원장소에 다와간다는데.....ㅋ
대둔산 가는 길에 보이는 도시야경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지않아서
그나마 편하게 걸었지만
미끄러운 길 때문에 조심조심!!!
마천대에서의 돌도사님
고독을 씹는 표정이네요....ㅎ
첫번재 정맥때는 일출을 보려고 옹기종기 모여
앉았던 서각봉을 지나서 다섯번째 곁봉인
금오봉에 다녀옵니다.
앞 봉우리들의 난이도가 높아서
그런지 엄청 쉽게 다녀왔습니다.
코팅지로 정상석을 대신하는
새리봉을 지나고...
원목데크로 계단을 멋들어지게 만들어 놓은
월성봉 올라가는 길입니다.
주간에 지났으면 하는 아쉬움을 안고
월성봉에 도착합니다.
계속해서 바랑산을 지나고...
물한재터널 우측으로 내려가서 지원차량에서
푹~~ 쉬었다가 차안에서 뜨끈뜨끈한 떡국을
배불리 먹고 다시 산행을 시작합니다.
날이 개이는 것을 보고 지원차량 옆에 있는
여섯번째 곁봉인 모련봉을 갔다 오니
차안에는 정적만이 흐르고...ㅎ
물한재터널 우측으로 올라
금남정맥길에 합류하고...
물한산을 지나고....
일곱번째 곁봉인 국사봉으로 향합니다.
이 구간은 마을 주민분이 빗자루로 등로의
낙엽을 쓸어놓아서 조금은 편하게 갔다왔습니다.
폴라리스님
산꾸니님
곁봉 갔다온다고 선두와의 거리가
많이 벌어져 있네요.
깃대봉을 지납니다.
다시 함박봉에 오르고...
제 사진도 한장 찍고...
주변 조망도 둘러봅니다.
생각보다 날이 차갑지만 그럭저럭
걸을만한것 같습니다.
황산벌 전적지를 지납니다.
천호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천호산에 도착하여 선두와 통화하니
선두는 천마산에 다가와 간다고하네요.
지금 부터는 길이 좋으니까 한시간 내로
주파하려고 부지런히 걷습니다.
천마산에 다들 모여 있다고해서
부지런히 걷뛰를 반복합니다.
50분만에 도착합니다.
마지막 단체 인증 사진을 찍고...
개별 인증도 합니다.
가이드님
와이투케이님
선바위님
악다구니님
폴라리스님
카펜터님
날머리 전에 있는 마지막 정자입니다.
다음 산행에 걸어야 할 계룡산이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국사봉 향적산 마루금
계속해서 계룡시 엄사면 내를 통과하고
엄사초를 지나서 금남길을 마무리하고
주변에 있는 계룡웰빙센터에서 추위에
고생한 몸을 따뜻이 녹여주고
주변 식당에서 하산식을 하고
집으로 향합니다.
언제나 산행 전날에는 정맥팀원들
먹거리 챙기느라 마트가고, 인터넷 쇼핑하고
고생이 많은 뛰어대장님
항상 고마움을 많이 느낍니다.
첫번째 정맥 산행에 참여하신
악다구니님, 선바위님
고생많이 하셨지만
뿌듯함도 느꼈을것 같습니다.
두분의 정맥팀 합류로 인하여
한결 마음이 든든합니다.
기왕 시작한거 끝까지 가야죠!
추운 날씨에 어슬프게 내린 눈으로 인해
걷는데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다들 무사하게
걸었음에 감사드리고 다음구간부터는
월동장비 잘 챙겨오시기 바랍니다.
다음 계룡산구간 산행준비
잘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다들 기대하는 천단에도 오를 수 있겠죠!
첫댓글 금남길 마무리 하시고
다음 천단에 오를수 있는 기회?
무탈하게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천단을 두번이나 다녀왔기 때문에
가고 싶은 욕심은 없습니다 만 천단을 안가 본
사람이 더 많아서 가야 할 것 같습니다....ㅎ
지맥길도 무탈한 산행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지난구간은 곁봉찍다가 골빙이빠이 들었습니다
독수리,돛대봉ㅠ 아마도 맥타면서 그런 트랙
그려낸 사람은 대둔산 생긴이례 아마도 우리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지 싶습니다 ^^
앞으로도 그런 트랙 그려 낼려면 개인훈련 빡시게 해야 될거 같습니다 ^^ 술만 끈어면 될건데ᆢㅋ
정맥산행을 하면서 곁봉을 그렇게 가는 사람들은
아마 없을 것 같습니다.
난이도도 그렇지만 시간도 많이 걸렸으니까.
힘들었지만 혼자가 아닌 여러 사람이 같이
움직여서 만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술먹어도 잘만 가던데 뭘 운동이나 할려구....ㅎ
곁봉만 20km,
이 겨울에 특선요린가요?
정맥을 선이 아니라 면으로 밀어버리시는 분들.
한 분 한 분이 제삼리 마을의 리오넬 메시?
평균 60키로를 가야 하는데 이번 구간이 거리가 짧아서
곁봉을 적극 권유하고 같이 움직였습니다.
맥길을 걸으면서 플러스 알파를 취득한다는 기분이랄까.....
그나마 대둔산 이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금남정맥 대둔산 구간 조망이 멋진 곳인데 날씨가 흐려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바랑산 지나서 하산하고 있는데 낙조대라고 연락이 오더군요~
완전 좋았습니다~
선두분들이 15키로 이상 겹봉을 다녀오시니 후미는 느긋하게 즐기면서 부담없이 걷고 차에서 푹 쉴 수 있어서 감사 드립니다
이번 구간도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미세먼지가 많았고
날이 흐려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후미조가 곁봉 찍느라 선두조는 널널하게
산행을 하셨을것 같습니다.
차에서 너무 오래 기다리느라 춥거나
지루하지는 않았는지 모르겠네요.
다음 계룡산 구간에는 날씨가 확 개여서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이렇게 곁봉이 많은 줄 몰랐어요..
다녀가시는 모습들이 상상되는건 왜인지 모르겠고요...
겨울엔 둘다 가질 수 없는거 같아요..
동분서주 즐거운 걸음하신 모습들로 웃음짓고 갑니다...
고생많으셨어요~^^
곁봉은 잘~~ 찾으면 다 있더라구요...ㅎ
평소 곁봉을 안가는 사람들도 다 가는 바람에
대둔산이 꽤나 시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즐기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구요.
뛰어대장이 선보인 이너 구입한다고 다들
쇼핑에 빠져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군가 뛰어 대장한테 소개해준 것 같은데....흠
정통 맥길을 걸으시는 분들이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맥꾼이 맥길만을 걸으셔야지
가오 떨어지게 동네 잡산을 다니시고..
우선 폴라리스, 산꾸니 두분
산행전에 설싸약이라도 먹여 발을 묶어 놯야 할듯.
배가 살살 아프네.......
우리 팀은 정통 맥꾼이 아니라 빠른 맥꾼 이라니 깐....ㅎ
그리고 잡산이라니....
돛대봉하고 독수리봉이 들으면 기절초풍 할 노릇이네.
폴라리스님은 곁봉만 보이면 좋아서 얼굴이 허벌레~~~
이걸 어떻게 말려....ㅎ
지맥길 부지런히 잘~~~ 다녀오세요.
정통 맥길은 제가 게으름 안피우고 열심히 걷고 있습니다 ^^
푸른바다님 청명님께서도 추운. 날씨에 지맥길 안전 산행하십시요 ^^
본길도 어려운 코스인데 곁봉을 다 섭렵하시고
역시 대단들 하십니다 ㅋㅋㅋ
극기봉에서 본 멋진산은 천등산인거 같네요.
독수리봉은 찾기가 쉽지 않죠. 밤이면 더 어렵구요.
돛대봉 금오봉은 대둔산 남북종주길이죠.
이번코스는 식장지맥 분기점 부터 계속 천서대계 길이라
익숙하고 친근해 더 반갑게 읽었네요.
안평지맥의 오대산도 찍어버리고
암튼 못말리는 분들 ㅋㅋ
수고 많았습니다.^^
독수리봉을 찾으려고 부지런히 내려갔는데 지도상으로는
계속 내려가야하고 봉우리는 보이지 않고, 결국 그냥 올라왔습니다.
대둔산 남북종주는 처음 들었습니다.
오대산에서 보는 돛대봉 가는길은 그냥 괜찮은 길이었는데
막상 가보니 밤이라서 그런가 쉽지않은 길이었습니다.
공부 좀 해서 천서대계를 걷든가
대둔산 남북종주길을 함 걸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밤이라도 조망이 좋다라는건 느낄수 있더군요.
추운 겨울 안산즐산하세요.
옛 백제의 변방을 지키던 산길이 정맥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산객을 맞이 합니다.
조망이 아주 좋은데 저는 봄날 이길을 걸을까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멋진분들의 발걸음은 언제나 부러움의 대상이구요
올 한해 많은 도움 감사 드리며 겨울철 산행 안전하게 걸음하시기 기원드립니다.
황산벌전적지를 지나면서 여기가 백제의 마지막
보루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조망도 좋고 등로도 좋은 멋진 길이었기에
봄에 걸어도 아주 멋있을것 같습니다.
방장님도 내년에 시작하는 성지순례 삼보종찰 400 km
무탈한 걸음하시길 바랍니다.
거침없이이어지는 발걸음 부럽습니다
낙엽길 항상 무탈한 산행되시길 응원드리며
모든대원분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모두가 정맥에 진심인 사람들이고 열정도 넘치기 때문에 즐거운 산행을 하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눈길이기 때문에 조심조심 걸어야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지부장님도 모든 산행길 무탈한 걸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