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11월 26일)
<미가서 1장> “너희 자녀들을 위하여 애통하며 울라”
“유다 열왕 요담과 아하스와 히스기야 시대에 모레셋 사람 미가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 곧 사마리아와 예루살렘에 관한 묵시라. 백성들아 너희는 다 들을지어다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들아 자세히 들을지어다 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거하시되 곧 주께서 성전에서 그리하실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그 처소에서 나오시고 강림하사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실 것이라. 그 아래서 산들이 녹고 골짜기들이 갈라지기를 불 앞의 밀 같고 비탈로 쏟아지는 물 같을 것이니 이는 다 야곱의 허물을 인함이요 이스라엘 족속의 죄를 인함이라 야곱의 허물이 무엇이뇨 사마리아가 아니뇨 유다의 산당이 무엇이뇨 예루살렘이 아니뇨. 이러므로 내가 사마리아로 들의 무더기 같게 하고 포도 심을 동산 같게 하며 또 그 돌들을 골짜기에 쏟아 내리고 그 지대를 드러내며 그 새긴 우상을 다 파쇄하고 그 음행의 값을 다 불사르며 그 목상을 다 훼파하리니 그가 기생의 값으로 모았은즉 그것이 기생의 값으로 돌아가리라.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같이 애곡하고 타조같이 애통하리니 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지어다. 네 머리로 크게 무여지게 하기를 독수리 같게 할지어다 이는 그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음이니라” (미1:1-16)
“이제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이제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눅6:21)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수태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눅23:28,29)
『미가 선지자는 이사야와 비슷한 시기에 남 유다에서 활동을 했던 선지자로서,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언약을 깨뜨리고 범죄한 이스라엘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과 그 후에 있게 될 회복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의 예언은 비슷한 시기에 사역을 한 이사야, 호세아, 아모스 등의 예언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그런 가운데 그는 주로 남 유다 백성들을 대상으로 메시지를 선포하면서도 북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언약백성에서 제외시키지 않았습니다.
미가의 예언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선포로 시작하면서, 이스라엘과 유다가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의 규례들에 불순종한 결과로 심판을 피할 수 없음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은 먼저 사마리아, 즉 북이스라엘에 임할 것이 선언되는데, 이처럼 북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는 가장 주된 죄악은 무엇보다도 우상숭배로서, 그런 우상숭배는 사마리아에서 시작해서 예루살렘의 산당에까지 전염이 되고 말았음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그런 우상숭배 죄악의 대가로 사마리아 성은 무너져 황폐하게 되어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음행의 값’, ‘기생의 값’ 등의 표현은 모두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음란하게 우상숭배를 하기 위하여 쌓은 제단들과 우상들과 제물들을 말하며, 그 모든 것들이 이방 군대에게 탈취를 당하여 그들의 우상 신전에 바쳐질 것을 말합니다. 즉 사마리아가 앗수르에게 멸망을 당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기 위해 부정하게 모아두었던 금은보화와 온갖 재화는 약탈을 당하여 침략자들이 자기 나라의 신상을 만드는데 쓰여질 것을 말합니다.
이처럼 사마리아의 죄악과 그로 말미암은 멸망을 선포한 선지자는 그 죄악이 유다에게도 미쳐서 장차 예루살렘도 멸망당할 것을 슬퍼합니다. 여기서 그는 예루살렘에 임할 재앙들을 바라보면서 들개와 타조처럼 운다고 했는데, 들개와 타조는 광야에서 고독하게 지내는 짐승들로서 밤에 처량하게 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선지자가 그처럼 슬피 울며 벌거벗은 몸으로 행한다고 한 것은 장차 이스라엘과 유다의 백성들이 앗수르나 바벨론에 의하여 멸망을 당하고 그런 벌거벗은 모습으로 끌려가게 될 것을 상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어서 그는 유다 백성들에게 이 심판의 예언을 듣고 있는 지금이 장차 그들의 자녀들이 그 참상을 면할 수 있도록 회개하며 애통해야 할 때임을 고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미가 선지자가 유다 백성들에게 대머리처럼 머리를 밀고 슬퍼하라고 한 것은 최고의 슬픔을 나타내라는 표현으로서, 지금 당장은 하나님의 심판이 없더라도 자신들의 자녀들의 세대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 진심으로 애통해 하며 회개해야 함을 말한 것입니다(눅23:28 참고).
예수님은 애통하는 자와 우는 자가 복이 있으며 장차 웃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마5:4; 눅6:21). 특별히 우리는 우리 자녀들의 세대를 위해서 이 시대의 죄악상들을 바라보며 애통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 자녀들이 주님의 구원의 은총을 누리며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 “우리 자녀들의 세대가 죄악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도록 지금 울며 기도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V/226
첫댓글 아멘
자녀들의 세대를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