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떠돌이 기사가 곧 끝나면 2화의 작업에 들어갈 생각인데...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The Sworn Sword에 대한 적절한 한글 제목이 떠오르지 않네요 -0-
단어만 따로 놓고 보자면:
Sworn = Swear의 과거형. '맹세하다'
Sword = 보통 칼이라는 뜻이지만 상황에 따라선 병사나 검사 (劍士), 군인
그런데 이 두 단어를 합치면 가능한 조합은:
맹세 검사, 맹세 기사, 고용 무사, 맹약 무사 등등;;
전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원래는 '용병'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어딘가 천박하고 느낌이 다른 듯해서... 게다가 이미 얼음불 세계에는 용병이라는 단어로 sellsword를 쓰고 있더군요. 그러니까 Sworn Sword는 개념은 용병과 비슷하나, 다만 신분이 기사이고 명예와 신의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데... 아 그런데 Sworn sword가 정확히 무엇인지 설명을 하지 않았군요. 2화에서는 덩크가 어느 지주 기사에게 고용됩니다. 그러니까 덩크는 지주 기사에게 고용 기간 동안 충성을 바친다는 맹세를 하고, 그 대가로 지주 기사는 덩크에게 숙식과 소속 가문의 이름을 제공하는 거지요.
이리 저리 머리를 굴려봤지만 정말 마땅한 제목이 떠오르지 않네요. 그러니 혹시 좋은 제목이 떠오르는 분이 계신다면 부탁 드리겠습니다 ^^;;
덩크가 이제까지는 자기자신과 노인네에게 기사의 맹세를 하고 지키려고 했었다면, 이제는 어느 가문에 소속되서 직접 충성의 맹세를 하게되니까, 이제는 행동과 함께 말로도 맹세한다는 의미에서 "언약의기사"는 어떨가요? 판타지틱하고 ... 더 고민해봐요 ^^ Xanu님 언제나 감사드려요 홧팅~~~
아무래도 맹약 기사나 계약 기사로 해야할 것 같군요. 사실 그것들도 이미 생각했던 이름이지만 어딘가 분위기에 맞지 않는 듯해서... Sworn은 맹세를 강조하나 맹약은 너무 강렬한 듯하고, 계약은 너무 약한 듯한데 (으윽)... '검의 약속'도 멋지지만 이 경우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듯하군요.
첫댓글 알바 기사요-.- 아님 그냥 맹약 기사가 나을려나요. 하하...
킹스가드가 sworn brother 하길레 킹스가드에 관한 얘기가 아닐까 했었는데 아니었군요... 그냥 용병기사,기사용병 ? 혹은 고용기사 ? 아니면 자의적 해석이 가능하게 사전적으로 맹세한검... 괜히 더 복잡하게 해드린거 아닌가...
덩크가 이제까지는 자기자신과 노인네에게 기사의 맹세를 하고 지키려고 했었다면, 이제는 어느 가문에 소속되서 직접 충성의 맹세를 하게되니까, 이제는 행동과 함께 말로도 맹세한다는 의미에서 "언약의기사"는 어떨가요? 판타지틱하고 ... 더 고민해봐요 ^^ Xanu님 언제나 감사드려요 홧팅~~~
'계약 기사'는 어떨까요? '맹약'하고는 좀 다른 것 같아서요.
확실히 어감은 '언약의 기사' 쪽이 좋네요. '맹약의 기사' 도 좋을듯 -0-
계약된 기사 , 계약을 맺은 기사 정도가 아닐까요?
[맹약]이라는 단어는 신의를 바탕으로 맹세하여 약속하는 거죠. 군사적 봉사를 제공하고 숙식과 소속가문의 이름을 주는 상호계산적인 관계에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계약]이 어감상 더 알맞을 거 같으니,계약 기사 정도가 괜찮을 듯 싶습니다.
헌데, 계약기사 하니 어감이 좀.....말 그대로라면 '임시직 기사'가 딱인데 말이죠 ^^;;;;;
계약직이라도 기사는 기사죠.
알바기사에 100만표 ~~~!
계약기사도 좋네요. 왜냐면.. 계약직 근로자가 사회 문제 아닙니까/ ^^;
GRRM과 함께 하는 한국 사회 분석. 1부 [백수 기사] 청년 실업 50만 시대의 문제점을 생생히 파헤친 현장 르뽀. 2부 [비정규직 기사] 비정규직 노동자가 되면서 느끼는 새로운 삶의 비애~~
음....너무 단순하지만 제 느낌은 - 검의 약속 - 정도라고나 할까....여하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ㅂ^
아무래도 맹약 기사나 계약 기사로 해야할 것 같군요. 사실 그것들도 이미 생각했던 이름이지만 어딘가 분위기에 맞지 않는 듯해서... Sworn은 맹세를 강조하나 맹약은 너무 강렬한 듯하고, 계약은 너무 약한 듯한데 (으윽)... '검의 약속'도 멋지지만 이 경우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듯하군요.
서약의 기사..
맹약의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