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paper Screen(2-2)
2010년 9월 15일(수요일)字/ 삼성증권 투자정보팀
◐종목업종◑
O추석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 대형마트, 여행사 등이 사상 최고의 명절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롯데백화점의 선물세트 매출(지난 6일부터 13일까지의 집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증가율은 각각 17.1%와 16.1%라고.
-이마트는 27.1%, 롯데마트는 30.5%, 홈플러스는 28.4%의 증가율을 나타냄.
-금융회사와 대기업의 주문이 선물세트 매출 증대의 주 요인으로 관측됨.
-대표적이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경우, 추석 연휴 기간 출발 예정의 해외여행객이 13일 현재 5만 2000여명으로 지난 2007년 추석연휴(과거 최대의 여행 수요 절정기) 때보다 57.6%나 증가했다고 밝힘.(한국경제)
O국제 금 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 미국의 장기금리 하락세와 달러화 약세 우려를 반영한 듯.
-뉴욕상업거래소의 금 시세(최근 월 인도물 기준)는 전일대비 1.85% 상승한 온스당 1270.20 달러를 기록.
-금 값은 장중 한 때 1276.50 달러를 기록하기도. 이는 사상 최고치.
-반면 달러 인덱스(전반적인 달러 가치 표시)는 이날 한 때 1% 이상 하락함.(이데일리 머니투데이)
O코스피가 1820선 근처까지 육박했던 지난 13일 하루 동안에만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5342억 원(ETF분 제외)의 대규모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됨.
-이에 따라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의 유출은 최근 8거래일째 이어지는 셈으로, 환매 금액 총액은 1조 7527억원.(연합뉴스)
O롯데그룹이 계열사 수(현재 68개)를 줄이고 업종별 대표 기업을 키우는 방식으로 그룹 구조조정에 착수했다고.
-계열사 수를 줄여서 대형 간판 기업을 키우라는 그룹 회장의 지시에 따른 조치라는 것.
-이에 따라 유통(레저), 석유화학, 식품, 금융, 기타분야 등으로 기업군을 나누어 업종별 통합 방안 연구에 착수했다고.
-롯데그룹 유통업의 경우엔 롯데쇼핑을 비롯해 롯데역사(驛舍), 코리아세븐, 바이더웨이, 롯데홈쇼핑, 롯데미도파, 롯데호텔, 롯데DF글로리아 등 10여개 법인이 있음.
-석유화학 업종엔 호남석유화학과 KP케미칼, 식품 분야엔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삼강, 롯데리아 등이 있음.(조선일보)
O포스코는 4분기의 철강제품 가격을 3분기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짐.
-4분기 철광석 국제시세 등이 10% 가량 하락하는 요인이 있지만, 3분기에 원가 상승 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데다, 해외 철강제품의 가격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4분기 적용 가격의 동결을 내부적으로 결정.(서울경제)
O토지주택공사(LH)는 충남 아산탕정 2지구, 경기 오산세교 3지구, 경기 파주운정 3지구 등 신도시 사업 3개를 취소한다고.
-이 3개 지역 신도시 조성의 당초 사업비는 15조 5400억원으로 추산됐지만 모두 무산된 것.
-LH 측은 공사의 부채 축소와 개발사업 재조정으로 인해 3개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밝힘.
-이들 3개 지구의 경우, 아직 보상에 착수하지는 않았지만 그 동안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어 왔기 때문에 주민들의 반발이 커질 듯.(매일경제)
O신한금융지주의 이사회 결의로 신상훈 사장의 직무가 정지됨.
-현재 진행중인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 사장은 등기이사 신분은유지하면서, 수사 결과 무혐의로 판명되면 사장 직무를 재개할 수도 있다는 것.
-일단은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이백순 신한은행장 측에 유리하게 전개.
-그러나 신한은행의 비자금 조성이 불거져 나옴으로써, 검찰 수사의 후 폭풍이 예상됨.(한겨레신문 중앙일보 조선일보 등 다수신문)
O브라질 주요 항구의 폭우 영향 등으로 인해, 최근 원당 가격이 급등세를 보여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제당업체들이 긴장.
-미국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원당(내년 3월 인도분)가격은 13일 현재 파운드당 22.55센트를 기록.
-최근 1주일 사이에 12.0%가 오른 셈이며, 이달 들어서만 16.7%가 상승한 것.
-단기 바닥이었던 지난 6월초의 가격과 비교하면 3개월여 만에 56.6%나 급등한 것.
-브라질 항구의 폭우 사태로 원당 반출 작업이 지연된데다, 생산량 감소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가격 상승을 부채질.(한국경제)
O제4이동통신과 관련된 테마주들에 관심이 증폭되면서, 이들 테마주들이 롤러코스터 주가를 연출.
-제4이동통신 컨소시엄에 참가한 것으로 분류된 기업의 주가가 단기간에 9배나 올랐다가 내려오는 현상도 나타남.
-제4이동통신 관련 테마주는 삼영홀딩스, 디브이에스, 자티전자, C&S자산관리, 스템싸이언스, 씨모텍, 제너시스템즈, 제이콤 등이라고.(조선일보)
O제일기획의 비상장 자회사(오픈타이드차이나)가 중국 최대의 인터넷검색회사인 바이두와 한국기업 대상의 독점 광고영업권 계약을 체결.
-한국 기업들이 바이두에 광고를 하려면, 오픈타이드차이나를 통해야 한다는 것.
-바이두는 중국 내 시장점유율 80%의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 엔진 회사.(한국경제 등 다수신문)
O삼성전자가 중국 가전 유통업체인 궈메이(國美)에 2년간 약 5조 1400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했다고 홍콩 대공보가 보도.
-삼성전자가 궈메이에 공급하는 제품군은 LED TV, 냉장고, 세탁기, 휴대전화, 노트북 등이라고. (동아일보 중앙일보)
O대한항공이 사단급 무인정찰기 개발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방위사업청은 약 300억 원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2014년까지 개발을 마치고, 약 30여기를 도입할 것으로 전해짐.(한국경제)
O슈프리마(지문인식모듈 제조)의 대표이사는 올해 매출액 333억 원에, 영업이익 105억원 이상의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힘.(한국경제)
O아이피에스=연구개발 중심 복합단지 건설에 391억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삼현철강=건설중인 건물과 기계장치 등 121억 원대 자산을 자회사(대아PPC)에 매각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O인지디스플레이=51억 원을 들여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엠아이텍) 주식을 취득한다고 공시.(머니투데이)
◐경제환경◑
O(미국 증시 혼조)
-다우존스지수 ━ 0.17% (17.64 포인트) ⇒ 10526.49
-나스닥지수 ╋ 0.18% (4.06 포인트) ⇒ 2289.77
-S&P500지수 ━ 0.07% (0.80 포인트) ⇒ 1121.10
O( 油價 / 金 / 달러貨 )
-국제 유가(뉴욕시장의 WTI 최근월 인도분 기준)는 0.53 달러(0.69%) 하락한 배럴당 76.66 달러를 기록.
-국제 금 시세(최근월 물 기준)는 23.10 달러(1.85%) 상승한 온스당 1270.20 달러.
-달러 인덱스(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는 0.78% 하락한 81.22를기록.
◐기타환경◑
O금융위원회는 15일(오늘) 오후 랩어카운트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
-논란이 돼온 최소 가입 금액 5000만-1억 원 선 상향 조정에 대해선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관측됨.(매일경제 연합뉴스)
◐증시智慧◑
♣ 오늘 Family Day! 미야자키하야오 브랜드의 DVD 2개 강추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상상•창의력을 키워준다는 명품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를 논할 때 ‘미야자키하야오’라는 일본 사람의 이름을 빠트릴 수 가 없다. 한국어 한자 읽기로 하면, 성이 궁기(宮崎)요 이름이 준(駿)인 ‘미야자키하야오’는 올해 69세로 ‘스튜디오지브리’라는 애니메이션 회사를 운영한다. 스튜디오지브리가 이달 새 작품인 ‘마루밑 아리에티’를 공개했다.
새로 나온 일본 만화 영화를 선전하려는 건 결코 아니다. 단지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지혜롭게(?) 애니메이션 DVD를 활용하는 게 유용할 것 같다는 ‘지나친 오지랖’에서 패밀리 데이 (Family Day)용으로 ‘미야자키하야오’를 겉핥기 한다. 골치 아픈 심층 분석보다는, 대강대강 요지만 알기 쉽게(?) 부각시키는 ‘겉핥기’가 앞으로 크게 유행하리라고 Newspaper Screen은 예측한다.
미야자키하야오의 출생 이후 활동을 대충대충 살펴보면, 부잣집에서 태어나 일본의 최상류층 자녀들만 들어간다는 學習院(가큐슈인)대학을 다녔고, 만화를 좋아해 애니메이션 세계에서 매진해왔다는 평범한 인생스토리를 가졌다. 그러나 그의 애니메이션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미국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들이 그의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얻는다고 할 정도이다. 유명한 3D 영화인 ‘아바타’에서도 미야자키하야오 만화 영화의 냄새가 찐하게 난다.
미래소년 코난,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 천공(天空)의 성(城)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붉은 돼지,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벼랑 위의 뽄요 등이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이 만든 애니메이션이다.
또 추억은 방울방울(일본말로 오모히데 뽀로뽀로), 고양이의 보은(報恩), 바다가 들린다,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大作戰)처럼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이 프로듀서로 사실상 제작에 깊숙하게 개입한 작품도 다수 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간다. 이 많은 애니메이션을 다 봐도 좋지만, 꼭 끝장을 볼 필요는 물론 없다. 정품 DVD의 가격이 개당 2만 9000원 정도 하기 때문에 비용도 만만찮다. 일본에서는 DVD가 한국보다 훨씬 더 비싸다.
2가지만 강추한다. 한국 극장에서도 상영되어 그런대로 유명한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그 하나이다. 다른 하나는 국내엔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추억은 방울방울(일본말로 오모히데 뽀로뽀로)’이다.
이 2개의 애니메이션은 무엇보다 내용이 아름답다. 나이 든 사람이 봐도, 아이들과는 또 다른 어떤 필을 느낄 수 있다. 배경 음악도 아름답다. 순수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이 2개를 미야자키하야오 애니메이션의 대표작으로 꼽는다. 인간이 자연에 순응하면서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라는 미야자키하야오의 주관이 뚜렷하게 박혀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강추는 좋은데, DVD의 가격이 비싸다고? 이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공개적으로 얘기해 줄 수는 없고, 그 해결법이 참! 거시기하다. 무척 궁금해서 개별적인 메신저 쪽지로 문의해 오더라도 대놓고 얘기해 줄 수도 없고, 그게 참! 그렇다. 각자 지혜를 발휘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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