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광역시 나들이를 나섭니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겨울날 찾아 나선 곳은 우리나라 성씨들의 기념장소인 뿌리공원이랍니다.
세계 유일의 "효" 테마 뿌리공원이 조성된 대전광역시.....우리나라 성씨 조상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곳에서 겨울날 오후를 돌아봅니다.
대전 뿌리공원
대전뿌리공원에는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성씨의 조형물이 서 있으며 한국족보박물관도 같이 있는 우리의 전통을 찾아 볼 수 있고 효사상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우리의 아름다운 효 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대전 효월드입니다. 입구에는 효문화마을이 조성되어 있어 효체험관과 효 독서체험관이 있어서 가족나들이 좋은 곳입니다. 객실도 준비되어 있어 착한 가격에 숙박도 가능한 시설입니다.
귀여운 동자와 낭자의 캐릭터가 서 있는 효월드의 풍경입니다.
효월드로 가는 길은 주차장에 주차하고 다리를 건너야합니다. 만성교로 불리는 이 다리는 야간에 조명이 켜지면 더 아름다운 효로 가는 길을 밝힌 답니다.
만성교 하단은 만성보로 물이 흐르기도 하지만 차량이 통과할 수 있네요.
효문화 마을 앞에 있는 효행선양비 입니다. 효행선양비 모형은 한글의 효자를 의미하며 효의 고장인 대전 효 문화마을에 부모님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건립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네요.
뿌리공원과 한국족보 박물관이 있는 효 월드는 대전광역시 중구에서 위치하고 있습니다.
효 문화마을의 효행선양비가 우리나라 효 실천운동에 큰 전기가 되어 전통의 동방예의지국으로 빛나기를 바랍니다.
멀리서 보는 뿌리공원의 모습입니다. 뿌리공원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1997년에 건축되어 개장하였습니다.
왼쪽으로 흐르는 유등천을 굽어보며 자리한 뿌리공원입니다.
효 - 孝. 효는 실천입니다. 효 3도가 있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뿌리공원의 안내도 입니다. 뿌리공원 내의 시설과 각 성씨의 기념 조형물이 자리한 위치가 번호로 기록되어 자신의 조상님 뿌리를 찾기에 쉽도록 안내를 해 줍니다.
뿌리공원에서 바라 본 효 문화마을의 풍경입니다. 대전 광역시 중구의 공기맑고 물 좋은 작은 동산에 위치한 효 월드..
조상의 이야기 찾아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 참 좋은 공원입니다.
뿌리공원은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로 탄생한 전국 유일의 효 테마공원으로 성씨 조형물, 한국족보박물관, 수변무대와 효 산책로 그리고 야간 경관조명과 캠핑장, 잔디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체험과 쉼 그리고 효에 대한 산교육장입니다.
효 3도는 효가 살면 가정이 살고, 가정이 살면 사회가 살고, 사회가 살면 나라가 살게 되어 국가가 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사회에 효가 무너지면 지탱할 근거가 없습니다.
이제 뿌리공원을 돌아봅니다. 뿌리공원 성씨 조형물은 총 244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쉼터와 산책길 그리고 캠핑장이 준비되어 있기도 합니다. 이곳은 소나무숲 산림욕장입니다. 의자와 평상이 설치되어 있어 공원을 찾아와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데크가 설치된 캠핑장은 3월부터 5월까지 그리고 10월에는 주말에 운영이되고 6월에서 9월까지는 매일 운영하네요.
조상의 뿌리를 찾아가는 길은 산책길이기도 합니다.
성씨조형물은 각 성씨의 시조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성씨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성씨별 씨족, 조상의 유래가 조각된 조형물은 사라져가는 경노효친사상을 일으켜 세우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가족의 조상을 찾았습니다. 여산송씨 조형물입니다. 여산 송씨의 시작과 그 분파에 대한 이야기가 상세히 적혀있습니다.
여산송씨 조형물 앞에서 뵌 적이 없는 시조와 조상님들께 묵념으로 잠시 인사를 하고 ........
뿌리 공원에는 효심 소원돌이 있습니다. 효심소원돌을 들기 전에 소원을 빌고 - 돌이 안 들리면 소원성취합니다, 돌이 반쯤 들리면 노력이 부족합니다, 돌이 들이면 운이 부족합니다. 이런 해설이 적혀 있네요.
소원돌은 대대로 장원급제를 했던 어느 문중에서 조상 대대로 입신양명의 소원을 성취하던 신비의 돌을 시집오면서 가져온 어머니의 소원돌을 자손들이 뿌리공원 활성화를 위해 기증하였다합니다.
대전뿌리공원에서이 소원돌에 좋은 소원을 빌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효월드의 뿌리공원은 입장료 없으며 연중무휴로 개방되고 있습니다. 단 한국족보박물관은 월요일과 설날과 추석 당일은 휴관이군요.
뿌리공원 산책길..가파르지 않고 걷기에 좋은 산책길 따라 가며 우리 조상들의 성씨에 대한 뿌리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뿌리공원은 3월부터 10월까지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개방합니다.
야간에 조명이 들어와 아름다운 뿌리공원의 모습을 볼 수 있기에 야간에도 개장을 하네요.
뿌리공원 방문시 재미난 이야기를 듣는 문화해설사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매일 3회 정기해설이 10시, 14시, 16시에 실시됩니다. 또한 사전예약을 통해 수시해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전예약은 방문전에 대전문화관광해설사카페(다음카페)에서 신청을 하면 됩니다.
산책을 하며 조상님들 뿌리에 대한 만남을 즐기며 뿌리공원을 걷습니다.
산책로에 설치된 장승들......뿌리공원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지요.
잔디광장으로 내려와 뿌리공원 조형물 동산을 올려봅니다.
점점 사라져 가는 경로효친 사상의 회복과 조상의 뿌리에 대한 의식 개선을 위한 공간으로 대한민국 유일의 효테마 공원으로 자리매김 하는 대전 효월드와 뿌리공원입니다.
잔디광장과 유등천 산책로 사이에는 테이블과 의자의 쉼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겨울이지만 유등천의 맑은 물 흐르는 모습을 보며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사들고 앉아서 한가한 오후를 즐기기에 차 좋습니다.
유등천 난간에는 우리나라 성씨가 적혀진 깃대가 서있고 깃발이 겨울바람에 휘날립니다. 대전 효월드의 뿌리공원에서 우리 조상님들의 성씨이야기를 알아보고 우리의 효 사상과 조상 그리고 뿌리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뿌리가 없는 나무가 없듯이 조상이 없는 우리는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효 사상을 바로 세우며 올바른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가정에서부터 효를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겠습니다.
언제 시간을 내서 야간 조명이 들어 온 뿌리공원을 다시 찾아야 겠네요.